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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교과서 속 감동 명작 3 ㅣ 옛날 교과서 속 감동 명작 3
심만수 엮음, 김은주 그림 / 살림어린이 / 2015년 1월
평점 :

옛날 교과서속 감동명작 3
심만수 엮음
김은주 그림
살림출판사
아들과 함께 옛날 교과서속 감동명작을 만나며 잔잔한 가슴속 울림에 기분이 좋았어요
어느덧 세번째 권을 손에 쥐고 아들과 함께 읽고나서 아들이 그러네요 "와~~~좋아요 "
올만에 참 순수한 감정으로 책과 마주한 기분입니다
어린이는 감동을 먹고 자랍니다란 문구를 보면서 실감했어요
어릴적 교과서속 이야기들에 깊은 감동을 받았던 기억 저두 있어요
알퐁스도데의 별을 보면서 마지막 잎새를 보며
삶을 놓으려는 누군가를 위해 최고의 작품 잎새를 남긴 이야기를 통해
메말라가는 우리내 사회에 작은 감동을 안겨주는 책이란 생각을 했어요

각 권마다 좋아하는 이야기가 생기고 각 권마다 느끼는 매력이 다르다는 녀석
이중에서도 꼴찌삼총사란 이야기가 참 좋았다고 해요
경쟁사회에서 1등만을 기억하는 (어느 개그프로에서도 그런이야기가 한동안 유행이였죠 1등만 기억하는 세상..)
그러나 진정한 운동정신을 보여준 세친구의 모습은 정말 감동적이였다고 하네요
"나는 오늘 열린 마라톤 대회가 지금까지의 대회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경기였다고 믿습니다.
나는 오늘 가슴이 찡할 정도로 훌륭한 운동 정시을 가진 선수들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바로 제일 늦게 들어온 꼴찌 삼총사입니다.
우리는 이제까지 1등,1등만 최고였습니다.모든 게 다 1등 위주였습니다.
그래서 남에게 신경을 쓸 사이가 없었습니다.
오로지 나만을 생각하고 생활을 했습니다.여러분 ,1등은 좋은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 모두가 같이 잘할 수 있도록 서로 도와주고 이끌어 주는 것이야말로
1등보다 더욱 아름다운 일입니다..............."
(본문 52page中에서)
어쩌면 너무나 당연시 되어야할 일들이 경쟁이란 구도속에
쉽게 무너져 내리고 정당화되고 있었던건 아닌가란 생각을 하게 합니다
어릴적 저역시 이야기를 분명히 접했었는데...왜 잊고 있었을까요??
삶의 지혜와 감동을 그렇게 잔잔히 들려주는 이야기들에
아마 아이와 참 많은 소통의 공간을 만들어갈 수 있을꺼란 생각을 했어요
물론 엄마의 잔소리도 절감될꺼구요 ㅋㅋ

어릴적 추억들을 떠오르게하는 이야기들
이렇게 훌륭하고 좋은 이야기들이 교과서에 가득했었구나...
늘 교과서를 옆에 두고 있었으면서도 늘상 시험이란 굴레를 벗어나 생각해보지 못했던
주옥같은 이야기들의 재발견이란 생각이 들었다죠
제게는 추억의 교과서속 이야기들 아이에게는 잔잔한 감동과 울림을 줄 옛날 교과서속 감동명작
그래서 3대가 함께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소중한 이야기란 말에 공감하게 되었어요
아이들과 꼬옥 만나보세요 함께 읽고 소통하며 감동을 함께 먹어보세요
잔잔한 울림이 참 오래남았어요
추억에 젖어 한참 눈물짖기도 하구요 아련함이 묻어있어 그런가봐요 ㅋㅋ
참 인생을 살아가면서 우리는 왜 이런 부분들을 잊고 살았을까란 생각도 들어요
삶의 소중한 진리를 담아낸 감동명작 그래서 행복한 시간이 되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