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과 문화가 보이는 다리 건너기
에르나 오슬란 지음, 황덕령 옮김, 에스펜 프리베르크 그림 / 그린북 / 2014년 11월
평점 :
품절


 

과학과 문화가 보이는

다리건너기

글 에르나 오슬란

그림 에스펜 프리베르크

옮김 황덕령

그린북

 

지하철을 타거나 기차 혹은 버스를 타면 으례 건더가는 다리

그 다리를 보고 있으면 와~~이걸 어떻게

 이렇게 만들었을까란 궁금증 한번쯤은 가져봤을꺼같아요

 저두 그렇고 아이도 어떻게 어떤 기술로 이걸 이렇게 만들었을까란 궁금증이 생기며 ~!!

호기심을 채워줄 수 있는 한권이 책이 필요할 쯔음^^

어린이를 위한 논픽션책을 참 재미있고 놀랍게 쓰는

에르나 오슬란란 작가의 <다리 건너기>책을 눈여겨 보게 되었다죠

 

궁금했어요 논픽션하면 좋아하고 빠져드는 친구들은 사실 어려운 용어도

 쉽게 만나지만 과학분야는 사실 그리 만만한 대상이 아닌지라 ㅋ

쉽고 재미있게 풀어냈다면?? 어떡게??

재미있게 받아들이고 읽을까란 생각이 먼저 자리잡게 되더라구요

 

 

"음 재미있네요 생각보다 어렵지 않게 설명되고

 그림으로 이해를 높여 좋아요"라는 아들입니다

 

 

 

사실 전 다리종류만 봐도 머리가 띵하거든요 ㅋㅋ

예전에 한번 읽을 기회가 있어 다리에 대해 읽었는데 도통 무슨말인지 ㅋㅋ

(그래도 남자아이라고 나름 엄마보다는 이해력이 높아 잘 받아들였지만 ㅋ)

돌아서면 잊기 일쑤였는데 참 간결하고 재미있는 서술방식이 좋더라구요

 

다리를 건너기전 생각해보기 코너는 참 신선했다죠^^

바론 본론으로 들어가기 전 책을 읽을 친구들에게 다리에 대해 궁금증을 호기심을 자극하며

 우리가 책속에서 만날 이야기들을 상상해보는것~!!

그리고 하나하나 차곡차곡 건너가는 과정이 때로는 동화한편 읽는듯한 기분이 들기도 했어요^^

 

먼저 중력의 힘에 대해 생각해보고 (그림과 간결한 글이 함께하니 이해가 한층 쉬웠어요 )

다리의 힘의 근원부터 다리의 다양한 형태와 재료설명으로

쭈욱 이어지면서 함께 차곡차곡 다리를 만들어나가는 그런 느낌~!!

 

또한 생활 속에서 쉽게 다리의 형태를 체험해 볼 수 있는 팁도 소개되고 있어

바로바로 아 이런 느낌이구나 체감해볼 수 있었구요

다소 어려운 용어들도 쉽게 풀어주니 아하 이렇게 다리를 만들어나가는구나 싶었죠

프리캔틸레버 공법이란 어려운 용어도 배우구요 ㅋㅋ

(풀이는 본문 28pgae를 펼쳐보세요^^)

 

.......(중략)하지만 다리는 그저 사람이 건너고, 사물을 운반하기 위해서만 존재하는 게 아니에요.

보이지 않는 다리도 있답니다. 어쩌면 이런 다리가 더 중요할지도 몰라요.

 우정,지혜, 명석함 이런 것도 우리가 지어야 하는 다리예요.

재료는 생각과 말이죠. 이런 재료를 잘 쓸 줄 아는 사람들만이 아름다운 우정의 다리로 나아갈 수 있어요.

(본문 81page中에서)

 

마지막 문구가 참 와닿네요

어쩜 꼬옥 필요한 부분을 작가는 들려주고 싶었던거 같아요

과학적 접근과 문화적 접근으로 쉽고 재미있게 그리고 간결하게 풀어낸 다리 건너기^^

한번 건너보고 싶지 않으세요? 늘상 주변에서 보고 무심코 건너는 다리의 존재

그존재감에 감사함과 과학기술의 놀라움을 재미있게 경험하게 될꺼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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