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콜라]운동이 끔찍하게 싫은 축구왕

운동이 끔찍하게 싫은 축구왕 ㅣ 비호감이 호감 되는 생활과학 8
김미애 지음, 안경희 그림 / 스콜라(위즈덤하우스) / 2014년 11월

비호감이 호감되는 생활과학 08

운동이 끔찍하게 싫은 축구왕

글 김미애

그림 안경희

스콜라

제목을 보면서 참 모순되네란 생각을 했다는 아이예요

운동이 싫은데 축구왕???이라고 도대체 어떤 친구야하며 궁금해서 펼쳐봤다구요 ㅋ

남자아이라 그런지 밖에서 몸으로 뛰어노는 운동을 좋아하던 녀석이예요

그런데 어느날부터 (아마 손에 스마트폰이 쥐어지면서 부터인듯하기도 해요)

학년이 올라가면서 주변에 놀친구가 모두 학원으로 빠지는 현상도 무시 못하겠지만 ㅠ.ㅠ

 게임의 세계를 경험하고 나선 도통 손에서 놓지 못한거 같아요

 어른도 사실 게임의 세계에선 자신의 아바타라고 하죠

 대리만족같은것도 있고 손동작만으로도 현란한 기술들이 오고가니 ㅋ

그 세계를 쉽게 벗어나기가 쉽지가 않다란것 인정해요 거기다 날까지 추워지니 ㅋ

이 책 속 친구 우진이가 그래요

몸으로 직접 하는 운동은 정말 싫은데 게임으로 하는 축구는 정말 왕이였거든요 ㅋ

마침 학교에서 체력단련대회를 통해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가게를 털어라 쿠폰사은품까지 준비되어 있으니

운동을 너무 좋아하는 장수는 환호성 반면 몸으로 하는건 영 싫은 우진은 울상 ㅋ

두 친구의 대비되는 모습을 통해 아이들의 다양한 심리상황을 읽어내려가서 좋았어요

공감대도 형성이 많이 되었다네요 주변 친구들의 모습을 연상시키면서

자기 자신은 어떤 친구의 모습일까도 생각해보게 되었다구요 ㅋㅋ

김미애 작가의 <도서과 벌레와 도서관 벌레><고물상 할아버지와 쓰레기 특공대>를

넘 재미있게 읽었던지라 이 책 역시 아들이 너무 재미있다며

꾸준한 운동과 자신에 맞는 운동을 찾는게 참 중요하다란걸 느꼈다네요

그리고 뭐든 즐겁게 하는 마음가짐두요^^

투닥투닥 다투는 아이들의 모습도 으례 학교생활이 일부라 공감하구요

잘해보려다 독불장군처럼 구는 장수의 마음도 몸과 마음이 따로 노는 우진과

 그외 다른 친구들의 모습도 축구를 통해 서로 마음을 열어가며

잘 할 수 있는 부분을 찾아나가는 과정이 재미있었다죠^^

축구는 열한명이 함께하는 운동이죠 서로 미루며 혼자만 진행하는 장수의 모습이나

친구들의 열의없는 축구를 보며 선생님이 하신 말씀 참 공감되네요

단체생활 속에 필요한 배려와 협동심^^

그걸 위해 두아이가 한팀이 되어  진행하는 짝 축구경기는 아이들의 마음을 열게하며

우진과 장수가 서로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도 하는데요

뭔가 한가지를 잘하면 못하는게 있기 마련이예요

 서로 그런 부분들을 챙기며 이장수표 대단한 운동,박우진표 대단한 공부시간을 서로 제안하며

우정을 쌓아나가는 두 친구의 모습도 참 흐뭇했던 시간이였답니다

비호감이 호감되는 생활과학이란 타이틀답게 ㅋ

 다양한 신체활동과 운동의 순기능과 자신에게 올바른 운동습관과

 운동제시는 정말 유익한 시간이였어요^^

중간중간 재미있게 제공되는 운동과 관련된 생활과학편도 놓칠 수없는 읽을거리란거 잊지마세요^^

내 몸에 맞는 운동은 뭐가 있을까?? 우진이처럼 손가락으로 하는 축구경기를 벗어나

 맘껏 뛰어놀며 꾸준한 신체활동을 통해 몸튼튼 마음튼튼

 소중한 시간 자라나는 우리 친구들에겐 꼬~~~옥 필요한 시간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