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만, 내면의 풍경
미셸 슈나이더 지음, 김남주 옮김 / 그책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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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만,내면의 풍경

미셸 슈나이더 지음

김남주 옮김

(주)그책

 

음악은 귀로 마음으로 듣는다..그리고 글로읽어내려간다

이런 느낌의 책한권입니다

슈만 독일 낭만주의 시대 작곡가 로베르트 알렉산더 슈만

제가 알고 있는 작은 지식은 이정도이지만 ㅋ

이책을 통해 조금은 역행해서 그가 누군지 찾아보게 되더군요

슈만은 피아노독주곡 가곡작곡에 뛰어난 재능을 보였다고 하는데요

그의 음악을 작가 미셸 슈나이더는 음악을 글로 또다른 감상법을 제시해주는듯했어요

 

색다른 경험이란 느낌입니다

다소 어려운 부분들 그의 음악세계를 온전히 다 이해하고 넘어가진 못했지만

 자연스레 펜끝을 따라가며 그의 음악을 찾아보고 잠시 감상해보며

 다소 깊이있게 읽어본 책인거같아요 (전 전문가는 아니니깐 내 느낌 그대로 말이죠^^)

 

 

음악이론 전문가 정신분석학자이기도 한 작가인지라

 그의 지식이나 그가 그려낸 슈만 음악을 통해

 우리의 내면을 돌아보게 하는 이야기들이 많았던거 같아요

그래서 다소 철학적 느낌으로 음악감상을 하는 시간이 되기도 했구요

 

우리는 하나의 징후다, 더는 아무 의미도
더는 아무 고뇌도 아니다 우리는 그리고 우리는
거의 잃어버렸다
낯선 땅에서 언어를.
(본문 22page 中에서)

 

저역시 사실 슈만이란 음악가에 대해 음악으로 몇곡정도 친숙한 수준이라

좀 난해하기도 때로는 쓸쓸함과 고독의 느낌으로 다가오는건

 아마 책 구성자체가 그 느낌을 더 전달해준거 같기도 해요

의도하는 바 작가가 들려주는 바

 슈만에 대해 잘 알지못한 내면의 세계 아니 내면의 풍경을 말이죠

조금은 다른 각도로 들어보는 음악이란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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