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마트폰이 왜 필요해? ㅣ 바른생활 어린이 실천 동화 1
양은진 지음, 봄 그림, 정우희 부록글 / 꿈꾸는사람들 / 2014년 10월
평점 :
품절

스마트폰이 왜 필요해?
양은진 글
봄 그림
정우희(인천 간석초등학교 선생님)부록글
꿈꾸는 사람들
그러게요..스마트폰이 왜 필요할까요?? 물음에 곰곰히 답해보고 싶어졌어요
요즘 정말 스마트폰 없는 친구들이 없어요
저두 조금은 늦게 동참했지만 결국 아이손에 스마트폰을 쥐어주고
참 후회도 많이하고 한동안 사용금지도 해보고 ㅋㅋ
마치 신세계를 경험하는 느낌이죠
처음 내 손에 폴더폰이 아닌 스마트폰이 들리자 정말 정신없이 기능파악하고
밤새 신기한 경험에 밤잠을 설치기도 했는데 어른도 이런 기분인데
하물며 아이들에게 스마트폰은 그야말로 ㅎㅎ 그런데 이런 질문 참 필요하더라구요
스마트폰이 왜 필요해??
그냥 친구들이 다 가지고 있으니깐 왕따될까봐..재미있잖아요
다들 가지고 있으니깐 이왕이면 신제품으로 ...
공감하시죠??
최근 아이와 약속을 한게 있어요
스스로 절제할 수있는 규칙이 필요했던거죠
그맘을 이해하면서도 작은 스마트폰을 손에서 놓지 못하는건
일종의 중독증상이니 노력해야한다구요
스스로 규칙과 약속을 종이에 적고 엄마와 아빠의 사인 아이의 사인까지 첨부해서
완성된 스마트폰 실천약속은 잘보이는곳에 붙혀두었어요
스마트폰을 현명하게 사용하면 좋지만 잘못사용하면
어쩜 마약이상으로 해로운 기기인지라
(극단적 이야기일지 모르지만 실제 스마트폰 중독관련 다큐나 책을 읽다보면 참 섬뜻해요 ㅠ.ㅠ)
이책역시 참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정말 급 공감을 하면서 읽어나가더라구요
"엄마 맞아요 음 난 그래서 톡이나 이런건 잘안하지만요"
제이의 이야기를 통해 스마트폰이 왜 필요한지 스마트폰으로 인해
스스로 불편하고 기분나쁜 경험과 대화단절 사고까지 경험하는 과정에서
스스로 깨달아나가는 스토리가 참 좋았어요

무조건 안돼 나쁜거야 적당히 해야지란 말보다 이책 한권이 주는 효과가 참 컸다고 할까요??
크게 불편함을 느끼지 못하던 제이가 이사로 이핸 새학교로 전학을 가면서
친한 수민이와 연락망형성을 위해 선택한 스마트폰이 스스로를 가두는 감옥처럼
때로는 소중한 시간을 의미없이 흘려보내는 수단으로 전략하며
점점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그세계에 빠져드는 모습을 보면서 참 공감이 되더라구요
사실 예전엔 휴대폰이 없어도 다들 연락하고 잘 만났던 때가 있었잖아요
지금은 톡에 문자에 거기다 sns의 효력까지 어느날은 마치 감시당하는 느낌
조용한 내시간을 침해당하는 기분도 들때가 있는데...참 공감되는 이야기입니다
아이는 읽어내려가며 주비스같은 친구들은 되지말아야지
자신도 그런 모습은 되면 안되겠다라고 하더라구요
실제 침해당하고 자기 의지와는 상관없이 누군가가 사진을 촬영해 스토리에 올리고
서로 죄책감없이 댓글이 오고가는경험 있었다면서 정말 이건 아니라고 하더라구요
올바른 사용의 왜 중요한지 스스로 스마트폰이 정말 필요한지 꼭있어야하는지란 물음을 던지는 책이였어요

바로 앞에서 정답게 친구와 대화하던 제이가
어느날 스마트폰앞에서 수민이와 대화하며 온신경은 스마트폰에 집중하는 모습 휴우~~~
언제부터 이런 현상이 자연스러워졌을까요??
제이가 말랑님과 이웃이 된 블로그이야기 그 속에 담긴 글귀가 대변해주는듯 해요
.........(중략)
스마트폰 속에서는 거짓말을 지어 내기가 훨씬 쉽다.
그렇기 때문에 개인의 도덕성이 더 중요해지는 시대다.
하지만 어느 곳에서도 윤리를 배울 수 없다는게 답답하다.
(본문 109page 中에서)
따스한 누군가의 손 그손을 잡아주면서 스마트폰의 올가미에서 벗어나는 제이..
그리고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진정한 친구를 두기까지 우린 너무 작은 화면속에 갇혀살고 있는건 아닌지 ..
고민해보고 스스로 스마트폰의 올바른 사용을 위해 깨닫고 노력해야하지 않을까요??
부록 속 독후활동도 참 알차네요 아마 이 책을 통해 친구들은 스마트폰이 주는 위험성
그리고 그로 인해 잊고 있던 것들을 깨닫게 될꺼라 믿어요
저희 아이 역시 책을 통해 조금은 스마트폰을 더 멀리 하려는 노력 절제하려는 노력을 진행중이니깐요
저역시 무심코 했던 행동들 스마트폰을 늘상 옆에 두던 행동들
마치 손발처럼 내손을 떠나면 안되는 불안감을 내려놓으며
스스로 주어진 시간들을 즐기던 추억을 다시 되살릴려구요 ㅋ
사실 어렵지 않아요 좀만 더 멀리하면 되더라구요 ㅎㅎ
올바른 스마트폰의 활용은 긍정적인 효과를 발휘하게 되죠
친구들 할수 있죠??? 제이가 깨달아가듯
소중한 우리의 모습을 간직하고 지키며 올바른 사용 지금부터 차근차근 실천해보기로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