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 할아버지 꿈꾸는 고래 2
최지혜 글, 엄정원 그림 / 고래가숨쉬는도서관 / 2014년 10월
평점 :
품절


 

도서관 할아버지

최지혜 글

엄정원 그림

꿈꾸는 고래

 

도서관 할아버지로 친숙한 이인표 할아버지

사람들의 마음을 보듬는 보물창고를 만든 사람 이인표

참 궁금했어요 사실 잘 모르고 있던 분이였는데

책의 줄거리를 읽다가 궁금해지더라구요

 우리시대 기업가정신을 실천하신 분이기도 한 이인표 할아버지

 지금은 고인이 되었지만 그분이 실천한 마음을 따스하게 해주는 공간인

아이들을 위한 도서관설립을 이어온 그분의 정신은

 지금도 소외된 곳곳에서 행복의 미소를 안겨주고 있는데요

책을 만나기전 일단 그분의 이야기가 궁금해 찾아봤어요

 

이인표 전 에스콰이아 대표는 1983년 한국사회과학도서관(현 한국사회과학자료원)을 시작으로

1990년부터 5년간 국내에 14곳, 중국 6곳, 사할린과 알마티에 각각 1곳 등

 총 22개나 되는 어린이 도서관을 세웠더군요

자신의 사업을 통해 어려운 시절을 떠올리며 희망의 공간을 선물해주신 분이시더라구요

이글귀만으로도 참 감동이 밀려왔어요

 

직접 동화책을 읽고 나서는 진한 여운이 감돌았구요


 

 

아이가 읽고나서 참 감동적이라며 운을 띄웁니다

쉽지 않은일이라구요 돈을 벌고 자신을 위해 쓰기도 바쁠텐데

소외되고 어려운 아이들을 위해 자비로 인표도서관사업을 진행한건 정말 본받을 만하다구요

그리고 찾아봤어요 가까운곳에 혹시 있나하구요 앗~~저희 집 근처에도 있더라구요

 왜 몰랐을까요??늘상 마트가는길에 보이던 공간안에 인표도서관이 있었다니...

사회복지관이라 그 안에 도서관이 있다란 생각 못하고 있었는데 말이죠

 (아이랑 주말쯔음 찾아보려구 해요 왠지 그분의 마음이 전달될꺼같거든요)

 

'사람을 위하는 일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지금 자라나는 아이들이 세계무대에 설 수 있도록

도와줄 수는 없을까?

세계 무대에 당당히 나아갈 수 있는 길은 많이 아는 것이다.

무조건 배우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생각하고 느끼면서

많은 것을 알아가는 것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그래, 다양한 책이 많이 있는 공간,

바로 도서관이야!'

 

본문 속에 고뇌하고 큰아픔을 겪은후 사람들을 위한 일을 해야겠다고

 다짐한 이인표 할아버지의 선택 이 부분이 정말 감동적이였어요

이 글귀를 읽고 또 읽고....

어렵고 힘든 시절의 모습...그리고 빠른 경제성장과 함께 변화하는 세상

 그속에서 아이들에게 희망을 주고 스스로 생각하며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선택한 도서관...^^

 

 

 

도서관 책장의 눈높이며 아이들이 포근한 자신의 집처럼 느끼며

 책과 노닐 수 있는 공간 그림속에서 묻어나시나요?? 느껴지시나요???

 정말 훌륭한 분을 알게되고 그분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행복했어요

 아이역시 읽고나서 늘상 책을 볼 수 있는 공간 항상 곁에 있어

고마움을 느끼지 못했던 공간에 대한 소중함과 책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었다며

 지금 이순간이 참 감사하다고 합니다

 

나는 아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 주는 공간을 만들고 싶어요.

책을 통해 좋은 생각을 하고, 스스로 느끼고 참된 삶을 가꾸는 공간을 만들고 싶어요!

마치 내 안방에서 편안하고 따뜻하게 책을 보듯이 말이에요."

 

그분이 들려주는 이야기가 그 의미가 퇴색되지 않고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는데 감사합니다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되고 그 말슴처럼 도서관 할아버지가 보여준 생각에 머물지 않고

 베풀어준 사랑이 그 사랑속에서 책을 읽고 자라나는 아이들이 또 훌륭하게 자라

 그 사랑을 나눠줄꺼란 생각에 미소짓게 됩니다

 

고맙고 감사했어요 아마 아이를 키우는 부모란 입장이 되서 더 그런듯해요

 쉽지 않은 일이였을꺼예요

그시대 먹고살기 빠듯한 시대속에서 전쟁의 아픔까지 겪어야했던 시대

미래를 보며 도서관 사업을 하기란 쉽지 않았을꺼예요

 

마음을 따스하게 해주는 공간을 선물해준 도서관 할아버지 그래서 감사하고 행복한 시간이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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