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어 뛰어넘기
로맹 모네리 지음, 이선민 옮김 / 문학테라피 / 2014년 8월
평점 :
절판


 

상어뛰어넘기

로맹모네리 지음

이선민 옮김

문학테라피

 

오랫만에 연애소설 한편 읽었어요

노오란 표지와 뒷모습을 한 남녀의 모습

그리고 혼자는 외롭고 함께는 귀찮아란 부제가 끌리는

현세대의 사랑법을 이야기하는 이책은 읽고나서 이렇게 사랑도 가볍게

때로는 쉽게 생각하는 시대가 되어버렸나란 생각에

책을 다 읽고 맘이 허전한 감도 사실들더라구요

그러고보면 저희때 그래봤자 20년전???10년전

그러고보니 10년전만해도 급속도로 발전되기 시작한 인터넷공간안에서

 자유로운 만남과 채팅이 유행을 했으니...

지금 sns는 가의 혁명이라 할만큼 내손안에서 모든 인간관계가

 클릭과 전송 좋아요로 대변되고 있으니 ....

저역시 그문화를 벗어나지 못하고 적응하려하고 있으니...

왠지 씁쓸한 단면을 보는듯했어요

 

 

 

상어뛰어넘기

그 뜻은 뭘까요???

jump the shark

텔레비전  프로그램에 상식을 벗어난 장면을 집어넣거나

 이야기의 전개를 바꿔서 프로그램 질이 떨어지더라도 시청률 하락세를 만회하고자 하는것.

 즉 어떤 사람이나 상황이 최상의 상태를 이미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그 명성을 얻으려고 터무니없는 일을 하는것...

이렇게 풀이되어 있었는데요

이것과 사랑이 무슨과계일까 호기심이 들었는데 책을 덮는순간 아하 그렇구나 싶었어요

 

독특한 사상의 남자 지기...

누군가의 사랑을 갈구(?)소위 말해 잘난 여자는 아닌 평범하고 보통인 여자 멜린

두사람의 사랑계약을 통한 만남이 진행되는 사이

진정 이게 사랑인가란 혼란과 알수없는 감정들이 싹트며

서로 테스트하고 시험하는 모습 오고가는 둘사이의 이야기가

 은연 중에 책장을 넘기게 하더라구요

근데 왜 이리 공허함이 남을까요???

실제 이런 만남들이 너무 대수롭지 않게 이뤄지고 있기때문일까요???

이러다 정말 사랑도 사고파는 시대가 오면 어쩌죠란 물음표가 동동

역설적으로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되새겨보게 한 소설이기도 했던거 같아요

 

너무나 평범하지 않은 마치 자유영혼처럼

자기잘난멋에 살던 지기를 만나면서 알수없는 끌림을 느끼는 멜린의 모습

 1년의 만남이 지났지만 그러나 알수없는 공허함과 허전함

 마치 서로 섹스파스터이상도 이하도 아닌 이느낌....

그러다보니 멜린은 확인을 받고 싶어하죠

거기다 참 남의 애정사에 아무렇지 않게 끼어든 노에미의 등장과

또다른 남자 점점 얽히고 섥힌 실타래가 되어 결국 인스턴트적인 사랑이

 진정한 사랑의 감정이 솟구치며 변해가는 지기의 모습과

 잣대를 놓고 저울질하는 모습등이 풍자되며

 정말 사랑에 과한 짖궂은 이야기가 맞구나 싶었죠

 근데말이죠 이런사랑은 사양하고 싶어지기도 해요 ㅋㅋ

개인의 성향이니~!!그건 독자의 몫으로^^

 

젊은세태의 사랑을 꼬집어 비꼬며 재미있는 상상과 설정으로 표현된 상어뛰어넘기

 그러나 이런 사랑의 위험성과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한번쯤 다시금 생각해보고

 구속이나 소유물이 아닌 서로 교감하고 아껴주는 맘은 변하지 않았음하는 바램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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