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의 자화상 - 젊은 날의 꿈과 고난과 사랑과 세상을 그려보다
황진혁 지음 / 미래지향 / 2014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청춘의 자화상

황진혁 지음

미래지향

 

청춘하면 아직도 가슴이 두근거린다

 우보 민태원 선생님의 수필집[청춘예찬]에는

 '청춘, 이는 듣기만 하여도 가슴이 설레는 말이다.' 라는 문구로 시작된다란

 작가의 에필로그의 말처럼 나역시 청춘은 왠지 가슴을 설레게하는 두글자다

 지금 30대 후반을 넘어서 이젠 불혹의 나이를 생각해야할 나이

그렇게 나의 과거의 청춘을 돌아보며 나역시 작가를 따라 나의 자화상을 그려본거 같다

 

지금 돌이켜보면 참 철없고 때늦은 사춘기가 찾아와 방황과 갈등

 사랑앞에서 혼란스런 시기를 보낸 시기가 이맘때인듯하다

 갑작스런 서울상경과 뜻하지 않은 결별과 오해와 갈등

 그리고 새로운 도전과 나도 모르게 빠져들었던 일들을 돌이켜보면

그래도 열정적이고 스스로 젊으니깐 괜찮아라며 위안삼으며

 무던히도 이것저것 도전해본 시기가 역시 청춘이 시기였던거 같다

 

이제 10대초입에 들어서고 곧 어느순간 청춘을 즐길

 아들의 모습을 보면서 다읽고 이책을 넌지시 건네주고 싶어졌다

유명한 작가도 아니요 우리내 평범한 삶을 살아가고 있다란 작가의 이야기들은

 마치 일기장을 함께 펼쳐보고 읽어내려가는 느낌이 들었다

 다양한 명사들과 다양한 직업의 사람들과 주변의 만남들과 이야기로

그가 느끼는 세상이야기를 풀어낸 청춘의 자화상~!!

 

책을 읽기시작하면 부담없이 술술 읽혀내려가는 경험을 하리라

또한 그 안에서 삶에서 느끼는 아하 느끼고 지나갔던 그림들을 그려보게 되리라

 

 

 

청춘을 시작하는 이들 지나고나서 읽고있는 내게도 단순한 듯한 이야기안에

 삶의 철학적 의미들이 전달되는데 하물며 청춘들은 어떨까란 생각을 하게 된다

 지나고 나면 좀더 해볼껄이란 아쉬움과 다시 돌아가고 싶다면

 아마 청춘의 시절로 돌아가고 싶다란 생각이 들지만

그 시절 내가 겪은 일들이 차곡차곡 쌓여 지금의 나를 만들어낸거니 ㅋ

그때의 열정과 사랑과 용기 그리고 행복한 마음으로 앞으로도  살아간다면

난 아직도 청춘이 아닐까 아직도 ing로 멋지게 하루하루 인생을 그려보면서 말이다

젊은 날의 꿈과 고난과 사랑과 세상을 그려보고자 하는 청춘들이여

행복한 청춘을 만끽할 준비를 하길 바라며~!!

 

 

혈기왕성한 청춘이거늘 어찌 이상과 욕심이 없겠습니까,

하지만 이상이 주는 희망과 욕심이 주는 욕망을 구분하지 못하여

욕심으로 제눈을 가리는 어리석은 일은 없도록 노력하며 살아가길 원합니다.

-본문 101 page 中에서-

 

당신이 어떤 일을 겪었든

부디 잊지 말길 바라는 문장이 있다면

'진심은 통한다'는 말

-본문 186 page 中에서-

 

거짓말에는 커피맛이 난다.

선한 거짓말에는 달콤한 밀크커피 맛이,

악한 거짓말에는 독한 에스프레소 맛이.

 

그래서 거짓말을 맛보게 되면 잠을 이루지 못한다.

-본문 253 page 中에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