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짹짹이는 둥지에 살아요
페페 마르케스 외 지음, 나탈리아 콜롬보 그림 / 애플트리태일즈 / 2014년 9월
평점 :
절판
짹짹이는 둥지에
살아요
페페 마르케스 글
나탈리아 콜롬보 그림
김정윤 옮김
애플트리태일즈
창작동화인듯하지만 그안에 담긴 이야기는
새들의 생태를 담아내고 있는 귀여운 책이였어요
짹짹이의 둥지찾기 만들기과정안에서 세상의 많은 동물들의 모습을 자연스레 만나보고
새들의 둥지를 만드는 과정안에서 가족의 소중함을 알려주는 동화였다죠
짹짹 짹짹 거리며 책을 넘겨주니 호기심을 보이는 딸아이
새들의 노랫소리와 그들이 아담하고 포근한 집이 완성되어 가는 과정안에서
작은 공 세개를 놓고 함께 따라가보기 시작했어요
와~~세상에는 정말 많은 동물들이 있구나 땅위에도 물속에도
그리고 하늘을 나는 짹짹이들도 정말 종류가 다양하구나라며 ㅎㅎ 책장을 넘겨주었죠
세상의 모든 짹짹이들이 특별한 것처럼
모든 둥지들도 특별하답니다
자연스레 모두 특별한 존재인걸 알려주며
모든 생명의 소중함과 그들의 삶의 터전역시 소중하다란걸 그림책은 들려주고 있었어요
색감도 이쁘구 새들의 표현자체도 참 귀엽고 깜찍했다죠^^
그안에서 좋아하는 친구들을 찾아보기도 하고
짹짹거리며 작은 박스안에 공을 가득 넣어주기도 하는 딸아이~!!
짹짹이들이 만드는 둥지가 때로는 위험할 수도 있고
높은곳 혹은 낮은곳 한마리를 위한 곳일 수도 있구요
여러 짹짹이들을 위한 집이기도 하구요
때로는 생각지도 못한 이상한 공간이 둥지가 되기도 하지만 ㅋ
사랑하는 엄마와 아빠가 함께하는 둥지라면 어떤 곳이든 상관없겠죠^^
먹다버린 캔통조림안에서 사랑스럽게 두 알을 품고 있는
엄마 아빠의 모습이 왜 이리 감동적으로 다가오는지^^
겉모습이 그리 중요하지는 않은거같아요 사랑하는 가족이 함께있는 공간이라면
짹짹이들에게도 행복한 집이 되어줄꺼예요
우리 아이들이 있는 공간 사랑하는 가족이 함께있는 공간이라면
어떤곳이라도 행복할 수있다란 무언의 메세지를 담아내며 ㅎㅎ
아이들이 감성까지 보듬어주는 사랑스런 그림책이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