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콧구멍 왕자 ㅣ 사계절 저학년문고 61
김회경 지음, 박정섭 그림 / 사계절 / 2014년 8월
평점 : 
콧구멍왕자
김회경 창작동화
박정섭그림
사계절
두랑스텐이란 나라에 한 왕자가 태어났어요
그런데 그 왕자는 태어나자마자 너무나도 작은 콧구멍을 가지고 태어나 놀림감이
된다죠
거기다 왕비는 그런 왕자를 보며 저렇게 작은 콧구멍을 가지고는 좋은 왕이 될 수
없다며
온갖 방법을 생각하다 결국 사람들 앞에 두랑왕자를 숨기기까지 하는데요 .....
또한 그러니깐 할 수 없다며 두랑왕자 스스로 할 수 있는 기회를 인정하지 않기까지 하죠
ㅠ.ㅠ
참 안타까웠어요 작은 콧구멍 개미한마리도 들어갈 수 없는 콧구멍과 좋은왕이 무슨
관계인지.....
외모에 관한 편견과 따돌림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동화였어요
더불어 남과 다른 외모의 소유자체가 자신를 부각시키고
개성을 표현할 수 있다란 긍정적 메세지를 안겨주는 동화이기도 했구요
비록 처음엔 너무 힘들고 고달프지만 ㅎ
조금씩 세상속에서 경험을 통해 또한 좋은 친구 자신을 인정하고
함께 고민을 나누며 특별함을 간직한 말하는 두꺼비를 통해
스스로 작은 콧구멍 개미왕자놀림받던 자신의 약점을
스스로 인정하고 잘하는걸 찾아나가는 과정
개미왕자에서 콧구멍왕자가 되어 작디작은 콧구멍으로
연주하는 두랑왕자의 이야기가 참 흥미진진 펼쳐진다죠
누구나 장점만 소유하고 있지는 않잖아요
장점이 있는가 하면 단점이 있게 마련인데
흔히 우리는 겉으로 보여지는 단점 자신과 다른 모습에
이상한 눈초리를 보내고 그 사람에 대해 단정지어버리는 오류를 범하기가 쉽죠
그런 부분에 대해 생각해보며 외모보다는 그사람의 인품과 보여지는 그자체로
인정하고 함께하는 과정을 콧구멍왕자 두랑왕자를 통해 만나볼 수 있었던거 같아요
또한 스스로 주눅들지 말고 남과 다르니 쉽게 자신을 책망하거나
그래서 난 안돼라는 부정적 생각대신 그래도 난 나만이 할 수 있는 무엇인가가
있어라며
찾아나가는 노력과 그모습자체를
개성으로 인정하고 받아들이는게 얼마나 중요한지도 생각해보게 했다죠
온국민이 놀림거리가 되고 자신을 사랑으로 감싸줬음하는 엄마조차도
작은 콧구멍으로 인해 못한다며 억누를때
두려움을 떨치고 세상밖으로 뛰쳐나가 배워나가는 두랑왕자를 통해
아이들은 자신의 개성을 발견할 수 있지 않을까 그 개성이 얼마나 자신을 빛나게
하고
사랑받게 하는지를 깨닫는 순간 행복한 미소를 지을 수 있지 않을까란 생각~~~
정말 숨쉬는것 말고는 아무것도 못할꺼같은 작디 작은 콧구멍
그 안에서 들리는 코피리 소리가 주는 행복이란 단어~!!
아마 두랑왕자는 앞으로 그런 행복을 많은 국민들과 함께하며
훌륭한 왕이 되지 않을까란 기대감을 하게 했던 콧구멍왕자^^
그게 바로 너의 개성이야 두랑왕자라며 화이팅을 외쳐주는 아이였다죠^^
콧구멍왕자를 읽고 나서 짧은 독서록을 아이가 남겨봤어요
부서진 코피리가 못내 아쉬웠던지 두랑왕자에게
더 많은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줬음 하는 마음으로 새 코피리를 선물하고 싶다구요^^
요걸로 더 행복한 음악을 들려주며 멋진 왕이 되었음하는 바램도 담아보며 ~!!
남과 다르다란것 그건 차별을 받기 위함이 아닌 개성이며 멋진일이란 것을
아이들에게 자연스레 알려주는 콧구멍왕자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