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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함께 응가해요 ㅣ 책콩 아기 그림책 1
후쿠다 이와오 글.그림, 김지연 옮김 / 책과콩나무 / 2014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책콩 아기 그림책
01
다함께 응가해요
후쿠다 이와오 글 그림
김지연 옮김
책과콩나무
요즘 한창 호기심왕성하고 뭐든 다 해보고 도전하려는 24개월된 딸아이
오빠옆에서 쫄랑쫄랑 쫓아가서 말이며 행동을 다 따라하는걸 보면서
어느새 이리 컸구나 느끼는 요즘
조금씩 화장실 하이얀 변기에도 관심을 보이기 시작해
스트레스 안주는 선에서 쉬야 마려우면 이야기해요라며 관심을 유도하고 있는데요
거기다 방귀 뿡~~~응가 뿌지직 그럼 까르르 웃어 넘어가는 딸아이보면서
맞아 오빠도 이런때가 있었는데 유난히 응가를 좋아하던 시절말이지라며 회상하는데 ㅋ
그런데 아직은 변기에 앉는걸 내켜하지 않아 친숙해질 수 있는 계기가 있으면
참 좋겠다란 생각이 요즘 부쩍 들고 있던 찰나 그때 마침 딱 제 눈에 이 책에 띄었어요
책과콩나무책들은 아들도 워낙 잘 보고 그림책시리즈도 좋아 자주 찾는지라
아기그림책 소식은 설레더라구요 아마 어린 딸이 있으니 ㅋ

좋아할 줄 알았어요 ㅋㅋ
어린 유아들이 가지고 보기 좋은 단단한 보드북에 날카로운 모서리 라운딩 처리는
기본^^
색감도 부드럽고 그림풍도 참 따스하더라구요
응가~!!
페이지를 딸아이가 넘길때마다 읽어주니 "응응"이라며
시우에게 묻는 동물친구들의 물음에 딸아이가 대답해주며 ㅋ 고개를 끄덕끄덕~!!
변기에 앉아 응가하기를 거부하는 시우가 즐겁게
끙끙 응가하는 친구들 모습에 과연 변기를 좋아하게 될지~!!


그림 넘 귀엽죠 ^^반복되는 구절을 통해
한창 말에 관심많은 딸아이가 따라쟁이하며 감탄사까지 넣어주며..
"우와, 멋진
변기구나!
끙끙, 끙끙, 나왔다!"
그러니 신기한지 시우표정 흉내쟁이하구요
처음엔 마냥 싫었던 변기가 여우와 돼지 그리고 곰친구를 만나며
조금씩 호기심을 보이며 도전하는 모습을 그려내며
아이들은 변기에 대한 거부감을 없애고 스스로 기저귀를 벗어던지로
응가할 수 있는 힘을 그림책 속에서 자연스레 만날 수 있을꺼란 생각이 들었어요
시우가 해냈으니 ㅎ
저희딸도 조만간 스스로 변기를 찾아 성공할 수 있을꺼란 기대를 하면서~!!
첫 시도는 누구에게나 두렵죠 아이들은 모든게 새롭고 그 도전을 이루는 과정이 신기하고
기특하죠
왠지 거북하고 힘들꺼 같지만 친숙해지며 해낼 수 있는 과정
그렇게 차근차근 책과 함께 배워나가는 아이들이 마냥 기특하네요^^
긍정적인 동물친구들의 표정과 긍정에너지를 조금씩 받으며 시도하기까지의 시우의 모습
우리친구들도 할 수 있겠죠^^끙끙 끙끙 같이 시원하게
응가해요^^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