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가족
고은 글, 이억배 그림 / 바우솔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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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가족

고은 시

이억배 그림

바우솔

 

참 익숙한 그림풍과 어린이를 향한 따스한 시선과 잔잔한 감동과 감흥을 주는

 고인시인이 그려낸 5대가족~!!

고은시인이란 부분이 먼저 끌렸던 <5대가족>그리고 그림에 이억배님^^

차령이뽀뽀란 동시집으로 저희집에선 참 익숙한 두분입니다

동시집이 정말 좋더라구요 귀여운 차령이의 모습을 보며

저절로 미소짓게 했던 두분이 참 멋진 작품을 아이들에게 선물해주셨더라구요^^

 

점점 핵가족과 이젠 1인 1가족 시대까지 도래한 지금

5대가 함께 모여산다란건 정말 대단한거 같아요

그러고보니 저희 집도 외할아버지와 함께 외손자 외손녀가 함께 지내니

그나마 할아버지의 사랑을 느끼고 있어 복받았단 생각이 새삼들더라구요^^

 

 

그림을 좋아하며 옹알거리는 딸아이에게 찬찬히 넘겨주니

 양에 한참 눈길이 머물더라구요

"텐진오빠의 할아버지네"라며 잔잔히 읽어주니

 고개도 한번씩 끄덕여주기도 하구요

호기심에 그림도 손으로 짚어보며 옹알옹알~~~

시로 가족의 이야기를 따스하게 풀어내며

 자연스레 자연속에 융화디어 살아가는 모습이 마냥 평화롭기까지 합니다

 

 

텐진가족을 통해 유목민의 삶을 담아낸 그림책을 펼쳐들며

읽고 또 읽어내려갈 수록 참 진국이란 느낌이랄까요 ㅋ

아이들에게 가족의 의미와 자연의 순리안에서 살아가는 평화롭고 여유로움

 그리고 가족의 사랑을 들려주는 <5대가족>정말 꼬옥 만나봤음하는 동시그림책이였어요^^

 

그림도 참 따스하고 이뻐요 눈빛이 정말 선하고 끌린다고 할까요

 요즘은 그림책을 보면 표정이나 눈빛을 먼저 보게되는데 ㅋ

따스하게 미소지으며 흐뭇하게 바라보는 모습이 왜이리 가슴을 따스하게 하는지요

 

6살배기 텐진 양한마리가 태어나니 할아버지에게 소식을 전하기 위해 달려가네요

 

표현이 너무 좋았어요

 

고조 할아버지도

증조 할아버지도

그냥 할아버지도

다 할아버지였다

 

................

 

밤하늘에 육안으로 별 9천 개를 절반 가까이 헤어보았다

그 별빛들

5대 가족의 잠든 눈동자 안에 내려와

잠든 별빛들

 

노벨문학상 후보로 거론될 만큼 참 역량력 있고 아이들의 맘을 잘 표현해낸 고은시인

 정말 읽을 수록 가슴속에 따스한 기운이 차오르는걸 느끼실꺼예요

 왠지 돌아가신 할아버지가 떠오르는 순간이였답니다 ㅎㅎ

 너무 다정다감했던 우리내 할아버지의 모습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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