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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기를 휘날리다 - 청바지를 입은 우리 시대의 장군
강이경 지음 / 아이앤북(I&BOOK) / 2014년 2월
평점 :

청바지를 입은 우리 시대의 장군
태극기를 휘날리다
강이경 글
아이앤북
푸근한 인상에 서글서글한 웃음이 보는이로 하여금 미소를 머금게하는 얼굴...
긍정의 에너지를 담뿍 담고 있는
대한민국 홍보전문가1호 서경덕교수의 이야기를 담은 책을 만났어요
MBC무한도전에서 굉장히 인상적으로 봤던 분인데 ㅋ 다들 기억하시나요??
뉴욕한복판 타임스스퀘어 거대 스크린에 펼쳐졌던 무한도전멤버들과 함께했던 비빕밥 광고말이죠
왠지모를 뭉클함에 참 고맙다란 생각 자긍심과 뿌듯함이 밀려왔던
그 장면이 아직도 뇌리에 강하게 남아있는데요
우리나라의 다양한 문화와 세계속의 위상을 위해 몸소 실천하고 있는
서경덕교수의 이야기가 그래서 참 궁금했던거 같아요

학창시절이야기부터 시험에 낙방에 소위말하는 SKY대를 위해 고군분투하던 재수생시절과
그게 다무언가라며 진정으로 자신을위해 나아갈 길을 개척해나가는
솔직담백한 이야기를 통해 읽는 내내 뭔지모를 뭉클함과 에너지가 느껴지더라구요
올만에 느끼는 희열감이랄까요??
또한 우리주변에는 정말 훌륭한 일을 하는 이들이 많구나 새삼 고맙고 감사했던 시간이였어요
사실 꿈을 꾸는건 누구나 다하는 일이죠
저역시 아직도 꿈을 꾸고 있어요 물론 현실에 부딪치며 접어버린 꿈들이 많아지고 있지만
꿈을 꾸는것과 그걸 이루기위해 실천하는건 정말 천차만별이죠
자신이 생각한건 밀어부치고 해내기위해 발빠르게 움직이는 불도저을 연상시키는 서경덕교수의 모습에서
그 추진력에 놀라고 스스로 불모지를 개척하는 모습에 놀랐어요

틀안에 갇혀있는 사고가 아닌 창의적이고 뭔가 일을 꾸민다고 하죠 ㅋㅋ
학창시절부터 톡톡튀는 그의 행보에서 개구쟁이 면모도 만나보구요
인간적인 푸근함과 정을 느끼고 함께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던거 같아요
월드컵유치를 위해 스스로 발벗고 나서며 여행에서 만난 이들과 에펠탑에서 태극기를 휘날리며
애국가를 부르는 장면에선 이런 믿음이 주는 힘을 느끼게 됩니다
아마 읽는 내내 함께 뭉클하고 고마웠던거 같아요
누구도 쉽게 할 수 없었던 일들 그냥 지나치고 무시하고
언젠가는 될꺼야란 안일함으로 묵혔던 일들을 하나하나 이뤄내는 모습
처음부터 인정받기위해 시작한일도 아니요
스스로 필요성과 우리문화 우리역사의 소중함을 알기에
제대로 알리고자 시작한 일들이 일파만파 퍼져 이제는 많은 지지자들을 얻고
또하나의 업적을 쌓아나가는 과정...

고맙고 감사하더이다 한층 우리나라의 문화와 역사에 대한 자긍심이 더욱 높아지는 시간도 되었다죠
자신의 자비를 털어 (가족의 끊임없는 지지도 한몫했구요)
도발하는 일본에 감정적이 아닌 있는그대로를 알리려했던 뉴욕타임스에 실린 독도광고
뭉클한 전율을 느끼며 그의 말속에서 사람에 대한 믿음과 신뢰에 대해 다시한번 느끼며 ~!!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도전하고 싶은 이들에게 꿈을 향해 나아가고 싶은 이들
누구도 알아주지 않는 길을 개척해나가며 우리나라를 지금도 끊임없이 홍보해내는 우리시대 이순신 장군
서경덕교수의 이야기를 추천하고 싶어집니다
'낯선 나라, 낯선 도시의 자취방에 처박혀 혼자 싸우는 것 같아 얼마나 외로웠던가.
코피가 터지고, 눈의 실핏줄이 터지고, 발이 부르트고, 책상에 엎드려 잠들기를 얼마나 했던거,
그러나 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뜻이 있는 곳에는 길이 있다더니,
나에게는 그 길이 바로 사람들이었구나.'<본문 141 page 中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