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릉이의 시간 여행 개암 그림책 5
에릭 바튀 글.그림, 밀루 옮김 / 개암나무 / 2014년 3월
평점 :
절판


 

부릉이의 시간여행

글그림 에릭 바튀

옮김 밀루

개암나무

 

빨간고양이 마투로 유명한 에릭바튀의 그림책을 만나봤어요

부릉이와 함께 떠나는 100년의 시간여행이라 흥미있는 주제였다죠

자동차 부릉이가 100년이란 세월동안 살며 겪는

 다양한 이야기를 간결하면서도 따스한 그림으로 표현되어 있는데요

 

출발은 1900년대 말을 교통수단으로 사용하던 시기로 거슬러 올라가게 된답니다

 바롱씨 성주변 그리고 말을 달리며 이동하던 바롱씨는 나이가 들어가자

 말타기가 힘에 겨운가봅니다 그렇게 바롱씨집에 찾아온 부릉부릉 달리는 멋진 부릉이~~^^

 

그림책이라 정감있고 간결한 글속에서 묻어나는 시대배경을 느낄 수 있었던지라

아들이 찬찬히 그림을 음미하며 책을 만나봤어요

 

부릉이가 겪게되는 100년의 세월~!!

제1차세계대전과 제2차 세계대전을 겪고 자동차의 본분을 벗어나 고철취급을 받고

 농장 닭장이 되어버리기까지 그리고 꼬마 막스의 눈에 의해 자신의 모습을 다시 찾아나가며

 새롭게 탄생된 부릉이의 모습에서 굴곡진 역사만큼이나 파란만장한 부릉이의 여정을 만날 수 있었다죠^^

 

역사의 흐름을 자연스레 알아가며 부릉이가 겪는 삶이

아마 곧 우리내 삶의 모습이 아닐까란 생각을 잠시 해보게 되더라구요

 

타임머신을 타고 시간여행을 떠나는 느낌으로~!!

부릉부릉 달리는 부릉이에 몸을 싣고~!!부릉이의 나이도 계산해보면서 ㅋㅋ

 

 

정감어린 그림과 부릉이의 변화하는 모습에서 세월의 흐름이 느껴집니다

자신의 역할을 묵묵히 해내며 아픈 전쟁의 기억을 지우고 본분을 벗어난 모습에서

다시 자신을 찾아나가며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부릉이의 모습이 어쩜 우리내 모습을 참 많이도

닮았다란 느낌이 드는건 ㅎㅎ  

어느덧 또 세월이 지나 막스의 남동생결혼식의 웨딩카가 되어

 다시찾은 바롱씨의 성(호텔로 변화했죠)

100년이 지났지만 또다른 느낌으로 맞이하는 장소에서

스스로 멋진 자동차임을 외치는 부릉이에게 응원하겠다네요 ㅎㅎ

"부릉아~!! 앞으로도 100년 200년 더 오래오래 달려줄꺼지"라구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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