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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나귀 도서관
모니카 브라운 글, 존 파라 그림, 이향순 옮김 / 북뱅크 / 2014년 3월
평점 :

당나귀 도서관
모니카 브라운 글
존 파라 그림
이향순 옮김
북뱅크
"나의 희망은 어린이들이 더 나은 세상을 꿈꾸고
만들 수 있도록 좋은 가치관과 상상력을 심어주는 것입니다"
-당나귀 도서관 재단을 설립한 사서 루이스 소리아노 보르케스-
실화를 바탕으로 쓰여지고 그려진 당나귀도선관이 시선을 잡았어요
책을 좋아하는 아들은 늘상 책을 손쉽게 가까이할 수 있는 환경이죠
어느날은 도산 안창호 선생님의 말을 빌려 자신역시 책을 하루라도 안읽으면 가시가 돋는다나요 ㅋㅋ
피식 웃으며 책이 그리 좋아 물었더니..책이 자신의 목마름을 채워준다네요
사실 우리는 쉽게 책을 볼 수 있고 어렵지 않게 책을 빌려볼 수 있는 공간에 살고 있어요
그래서 주변에 도서관이나 서점이 없을까??란 생각 사실 잘 안해보게 되는데요
당나귀 도서관을 만나면서 아~~~정말 책을 좋아하고 읽고싶은 친구들이
한권의 책을 얼마나 소중히 생각하고 책을 만날 수 있는 통로가 절실하구나란걸 느꼈던거 같아요
특히나 책을 너무 사랑하는 꿈많은 소녀
상상의 나래를 맘껏 펼치는 모습이 정말 사랑스러운 아나의 모습을 통해
다시한번 우리내 환경에 감사하고 책의 소중함을 도서관의 소중함을 느끼게 된 시간이였어요

"아나는 정말 책을 사랑하는 친구예요
내 책도 함께 나눠읽고 싶어지는걸요"라는 아이랍니다
책을 읽고 있으니 불현듯 도서관에 가고싶다란 녀석
당나귀 도서관에 자신도 몸을 싣고 이곳저곳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눠보고싶다는 녀석~!!
책이란 꿈과 행복을 가져다주는 참 고마운 존재란걸~~말이죠

세상에는 당나귀 도서관처럼 먼거리를 여행해야만 하는 사서와 도서관이 많다구 하네요
이렇게 책을 만나는 친구들이 많다란사실에 책의 고마움이 전해지고 고맙다구요
남미 콜롬비아에서 실제로 있는 당나귀 이동도서관 그리고 책을 너무 사랑하는 꿈을 간직한 맑은 소녀 아나
책한권을 주기위해 읽기위해 먼여정을 떠나는 비블리오테카리오(사서)
그리고 당나귀 알파와 베토의 모습에서 왠지모를 잔잔한 감동이 전해지던 그림책이였어요
(책속에서 만나는 스페인어도 색다른 읽기의 재미를 안겨준답니다)

나무아래 빙둘러앉아 비블리오테카리오의 음성으로 책여행을 떠나는 친구들의 모습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요술양탄자위에 올라 다양한 경험을 상상하는 아나의 행복한 미소~!!
책속에 푹빠져 스스로 이야기를 만들어나가는 아나의 모습속에서 책이주는 사랑 감동을 느낄 수 있었어요
쉽게 책을 접하고 읽다보니 어느새 무뎌졌던 마음이
아나와 당나귀 도서관을 통해 다시한번 소중함을 느끼게 된다네요
쉽게 접하지 못하는 친구들이 많다란 이야기에 아나같은 친구들에게
정말 당나귀 도서관이 더 자주 갔음 하는 바램도 든다구요
아마 당나귀도서관을 만나고 나면 저희 아이처럼 한층 책에대한 애착이 생길꺼같아요
고마움도 느끼게 되구요 우리는 너무 쉽게 책홍수에 빠졌던게 아닌지
그러다보니 함부로 다루고 책의 소중함을 잊기도 했던거 같아요
오늘은 왠지 아이랑 도서관에서 책냄새에 푹빠져들고 싶은 날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