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감 육아의 비밀 - 아이를 크게 키우는 물건 VS 망치는 물건
정윤경.김윤정 지음 / 예담Friend / 2014년 2월
평점 :
품절


 

장난감 육아의 비밀

정윤경 김윤정 지음

예담

 

제목을 보는 순간 앗 이란 생각이 머릿속을 스치더군요

 뭔가 둔탁한 걸로 머리를 한대 맞은 느낌이랄까요??

제 사고를 완전히 바꿔준 책이였어요

 내가 생각하고 있던 부분들에 대한 공감과 생각지도 못한 장난감이

 주는 창의력 상상력 저해 아마 큰아이만 있었다면

 조금은 관심밖이였을 책이였을꺼예요

그런데 9년이 지나 둘째를 낳고 다시 키워나가다보니

발달단계에 맞는 장난감에 책이 눈에 들어오며 성향도 다르고 성별도 다른 딸아이덕에

이책을 만난건 참 행운이란 생각이 듭니다

 

EBS 생방송 부모 정윤경 교수가 밝히는 내 아이 물건 사용 설명서

 장난감 육아의 비밀..

그 비밀을 읽다보며 지금 내 아이 곁에 있는

 스티커북과 색칠북이 얼마나 위험한지 느끼게 되실꺼예요

 에이 설마....편리성과 화려함과 다양성으로 치장된 알록달록 이친구들...

제대로 알고 제대로 아이의 오감을 자극할 수 있는 장난감의 세계 궁금하시죠???

이책을 펼쳐보시길 바래요

책에만 관심을 두다보니 장난감이야 관심있으며 이왕이면 알록달록 이쁘고

아이가 흥미있어하면 되는거 아닌가란 생각을 해왔던거 같아요

 큰아이때는 사실 너무 육아초보라 육아서만 탐독하며 이게 좋은건가??

저건어떤지??? 암튼 어떨때는 난 정말 나쁜 엄마인가봐란 생각에 멘붕이 오기도 했었다죠 ㅎㅎ

그런데 책속에서 아이를 망치는 물건안에 육아서가 숨어있었다는...

그걸 읽고 어찌나 공감했는지 몰라요

적당한 육아서 탐독은 독이아니지만 파고들고 육아서에 매달리면 정말 독이되는 경험

 저 큰아이 키우면서 했거든요 자괴감에 난 이런 엄마가 아닌데 ...라며 완벽해야할꺼같은 환상말이죠

그러다 확 놓았던 기억이 있어요 난 이렇게 못키우니 아예 보지 말자 그러곤 평온이 찾아왔던 순간....

적당한 시기에 필요할때 한두권씩 보며 활용하기 시작했던 기억이 있어요

 지금도 많은 양의 육아서를 탐독하지는 않지만 적당히

 아이의 발달시기에 따라 필요한 부분에서 꺼내보게 되는데요

생각이상으로 우리아이들과 놀거리 활용거리가 주변에 정말 많다란걸 느끼게 되실꺼예요

 

 

특히나 아이를 크게 키우는 물간 33안에서 말이죠

정서적 안정감을 주는 모래부터

자연스레 정리습관도 길러보며 공간지각력까지 ㅎㅎ정리상자

 스트레스를 슝 날리며 신나게 놀 수있는 장난감칼

(큰아이가 남자아이라 정말 신문지 돌돌말아가며

칼싸움했는데 고게 그리 좋았구나 싶어 살짝 뿌듯한순간 ㅋㅋ이였다죠 )

놀아도 놀아도 질리지 않는 무한 놀잇감 공 디지털에 익숙한 아이들에게

 느림과 기다림 조금의 불편함이 주는 놀라운 놀잇감 바늘시계 우체통

그냥 조물거리고 있어도 무한상상이 되는 끈이나 줄 보자기등

정말 손쉽게 구하고 놀수 있는 장난감이 많다란걸 새삼느껴봤어요

활용범위 그로 인해 느낄 아이들의 창의력 상상력

사실 뭐든 이나이때는 위험하지 않다면 다 즐거운 놀잇감이 되잖아요

 어른의 시각안에서 너무 가두고 있었던게 아닌가 생각해보게 되더라구요

특히 모래놀이 주변에서 점점 모래를 이용해 놀 수 있는 공간이 사라지고 있다란건

 아이들의 창의공간이 사라지는 것과 같다란것....

깨끗하고 깔끔한게 오히려 독이 된다란 생각에  전 요즘 집에서 아이랑 쌀을 가지고 놀게 되더라구요 ㅋ

통밀이나 요즘은 집에서도 즐겁게 할 수 있는 모래놀이가 있죠 ㅎㅎ

무한 상상 다양한 변신의 귀재~~~모래의 활용도에 다시한번 놀랬어요

 

조금만 관심을 두면 아이의 관심속에 있는 물건을 찾아나갈 수있겠다란 생각이 들더라구요

 비싸고 화려한 교구나 장난감이 포장된 어른들의 시각에서 내아이를 망친다란 세상을 얼른 가지시길 말이죠

 

아이를 크게 키우는 물건 33보다 더 충격이였던 아이를 망치는 물건 33

 제가 무심코 써왔던 아기변기나 여러 가지 스티커 어린이 전용식판 종이컵등이 이안에 담긴대는 충격이였어요

둘째를 위해서도 준비해야지했던것들이 포함되어 있었으니 말이죠 ㅠ.ㅠ

 

항생제나 소금 설탕 청량음료나 스마트폰 물티슈등의 유해성이

이제 많이 알려져서 기피하고 있지만

그래도 은연중 사용하게 되는 플래시카드나 칭찬스티커 색칠공부등이

아이를 망치는 생각을 거의 안해봤던거 같아요

 활용을 어떻게 하는냐에 따라 이역시 달라지겠지만 근본적으로

그들이 가진 특성에서 내아이에게 보태질 유해성은

다시한번 짚고 넘어가야하지 않을까란 생각을 해봅니다

 

사실 큰아이가 색칠공부를 그닥 좋아하지 않았던 기억이 있어요

까맣게 또렷히 그려진 그림안에 색을 칠하는 부분을 스트레스로 받아들이더라구요

 특히나 꼼꼼한 성격인 큰아들이 느낀 스트레스 조금만 삐뚤어져도 울음보가 터져

 한동안 색칠놀이를 멀리했었는데 이런 스트레스를 정말 아이들이 많이 받게 된다더군요

 거기다 창의력 상상의 공간을 저해하고 단순히 칠하는 행위

스스로 뭔가 그려내려는 노력을 저해한다란건 굉장히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없겠죠

 그냥 이쁘고 간편하게 놀거리가 구입했던 색칠북 그래서 전 일단 다 치워버렸어요

 아직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 부분도 있지만 정말 한번더 생각해보고 결정해야겠구나 느꼈죠

 

아마 고정관념으로 있던 기억의 장난감들 편리성으로 쏟아지는 장난감들이

 마냥 내 아이에게 좋지많은 안다란걸 이책을 통해 각성하고 느끼게 될꺼란 생각을 해봅니다

 물론 이안에 담긴게 어떤건 정말 좋고 이건 무조건 아니다가 아니라

 내아이의 성향이나 특성에 맞게 오히려 독이 되는 장난감이 빛을 발하는 경우도 있기에

틀안에 가두진 말았음 하는 생각도 있어요 적절하게 조화롭게 말이죠

놓치지말고 알아두면 참 유익한 이유를 찾아낼 수 있지 않을까요???

감성을 자극하고 내아이가 집중하며 그안에서 놀이를 통해 무한 상상을 하며

 자신만의 세계를 그리며 새하얀 도화지를 채워나갈 수 있게 도와줄 수있는 책이 되지 않을까요

 이왕이면 건강하고 행복하게 아이가 자라나길 모든 부모의 바램이듯

 내아이가 행복한 놀이를 할 수 있는 공간 놀잇감선택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보며 돌아볼 수있는 시간이 될꺼라 생각해요

육아를 하는 부모들이라면 이책을 꼬옥 권해주고 싶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