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어느 편이죠? - 엄마, 우리한테 그 노래 불러 줘요
조지 엘라 라이온 글, 크리스토퍼 카디낼 그림, 김하경 옮김 / 고인돌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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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어느 편이죠?

글쓴이 조지 엘라 라이온

그린이 크리스토퍼 카디낼

옮긴이 김하경

고인돌

 

역사를 배워나가고 아이가 조금씩 부당함 노동력착취나

기업의 횡포에도 관심을 가지다보니 그런 억울함에 대한

또한 다양한 구조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의미있는 책한권 만나도 좋겠다란 생각을 했어요

아이의 눈으로 바라본 어른들의 세계 실화를 바탕으로 구성된

<당신은 어느편이죠?>는 참 의미있는 그림책이였어요

 

많은 말보다는 노래를 통해 표현된 그들의 생각과 아직도 열악한 환경속에서

 노동력을 착취당하고 부당한 대우를 받는 이들이 많기에 자본주의의 두얼굴이라 할수있죠

 거대자본이 주는 힘의 권력을 느끼며 노래로 표현한 그들의 이야기를 아이와 함께 만나봤어요

 

1931년 미국 켄터키주의 어느 산간마을 그안에서 탄광촌이야기가 펼쳐지는데요

실제 20년대 -30년대 미국 컨터키 동부지역에 자리잡은 열악한 광산촌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자본력을 앞세워 노동착취와 노동자들을 멋대로 부리려던 회사들의 이득에 맞써

노동조합을 결성하려는걸 저지하기 위해 폭력행사 총부림을 했던

그래서 켄터키 주의 할란 카운티는 피의 할란카운티로 불리울만큼 아픔을 가진 곳이더라구요

 

 

"지금이라면 이럴 수없을텐데.."라며 숙연해진다더군요

노랫말을 음미해보며 서로 같이 잘해결해나가면 좋은데

돈앞에서 왜 이렇게 무서워지는지 모르겠다구요

정말 자본력앞에 수없이 다치고 희생되는 사람들에 정말 지구상 가장 잔인한 동물이

 사람임이 암튼 굉장히 의미있는 독서시간이 되었다죠

 

의미를 다 파악하고 알아가긴 바라진 않아요

역사속에 사실 아직도 이러한 횡포는 공공연히 이뤄지고 있기에

 자본주의의 또다른 모습 부당한 모습을 통해 정의가 무엇인지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게 얼마나 중요한지를 느껴봤음 하는 바램이 있었어요

사실 직장생활을 하다보면 저역시 이런 횡포 웃지못할 일에 희생된 경험이 있던지라.....

물질만능주의에 혐오감을 느끼기도 했는데요

 

아이스스로 광산촌의 열악한 환경에서 어쩜 중세시대 노예처럼 착취당하던

 그들의 삶속에서 그들의 정당한 대우와 권리를 찾아나가는 용기가 왜 필요했는지

 노동조합을 통해 힘을 뭉쳐야하는 이유등을 조금은 느껴봤음 하는 바램이 있었다죠^^

 

 

 

어린아이가 있는대도 총알을 무차별적으로 쏘아대고 두려움과 공포가 굉장했을꺼라네요

 침대아래 숨죽어 그 소리가 잦아들때까지 얼마나 무서웠을까하구요

 그와중에도 종이위에 연필로 노래가사를 적어내려가는 엄마의 담력...

아이의 눈으로 그당시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어 아이들에게 더욱 짙은 호소력으로 전달될꺼같아요

만화가이자 벽화가인 그린이 크리스토퍼 카디낼의 삽화역시 눈여겨 보게 되는데요

거친느낌안에 생생히 담아낸 인물들의 표정들과 배경에 또 한번쯤 눈길이 가더라구요

 

 

그들이 말하기를

할란 카운티에는 중립이란 건 없대요

노조편이냐 아니면 자본가편이냐

둘중 하나일 수밖에 없대요

 당신은 어느편이죠?

당신은 어느편이죠?

 

가난한 사람들은 기회라는걸 갖기 어려워요

노조를 조직하지 않는다면요

당신은 어느편이죠?

당신은 어느편이죠?

 

노래를 통해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사람들을 하나되게 했던 실화~!!

 다소 어렵지만 사회정의에 대해 생각해보고 변화를 위해 노래로 하나되어

힘을 내어 목소리를 높였던 그들의 이야기를 통해

 변화의 주인공이 될 수있다란 희망을 놓치지 않았음하는 바램~!!

노래가 탄생된 순간 그 순간의 힘을 내기위해 하나되게 했던 <당신은 어느편이죠?>

귀기울여 보며 의미를 되새겨보는 뜻깊은 시간을 만들어보셔도 좋을꺼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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