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두 살의 모나리자 아이앤북 문학나눔 9
임지형 지음, 정진희 그림 / 아이앤북(I&BOOK) / 2013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열두살의 모나리자

임지형 글 정진희 그림

아이앤북

 

가족중 유난히 다른 소녀 유리..유리는 뚱뚱하답니다

뚱뚱하다보니 뭐든 놀림의 대상이 되어버린 유리

 어느날 가족과 함께 찾은 페르난도 보테로전에서 만난 <열두살의 모나리자>

무심코 보아도 번쩍 눈이 뜨이는, 안 보려고 눈을 감아도 보일 수밖에 없는,

잊을 수도 없고, 잊혀지지도 않는.그래서 나를 얼게 했던 바로 그 그림....

소녀의 맘을 작가가 참 잘 표현해낸거 같아요

작품이지만 유리에겐 현기증을 잃으킬정도로 충격적인 모습이였으니깐요...

너부데데한 얼굴형에 살이 묻힐꺼같은 작은코와 눈입에 딱보며 언니의 말한마디

"엄마 엄마 이거봐봐 유리랑 완전히 똑같지?"

 

이보다 더한 충격적 사건이 어디있을까요??

그렇게 그뒤로 리자란 별명이 붙어버린 유리의 맘을 말이죠

 

 

"왜 사람들은 외모로 자꾸 판단할까요??

유리가 화장실에 들어가 있는 장면은 정말 불쌍했어요"

화장실문이 닫힌 것처럼 맘이 닫혀버린듯 세상과 단절하려는듯한 모습처럼요

늘상 아이들 세계에서뿐만 아니라 어른들의 세계에서도 외모는 중요한 잣대가 되어가는거 같아요

남보다 좀 뚱뚱하거나 혹은 키가 작거나 크거나 눈이 크거나 작거나

참 돌아보면 그렇게 다양한 모습이 공존하기에 세상은 아름답고 살기좋은건데 ㅋㅋ

 왜 연예인처럼 다 똑같아지려는지...

물질만능주의가 낳은 또하나의 고정관념이요

 폐해가 아닌지 늘 느끼지만 참 씁쓸한 현실같아요

그러나~~일런 일면만을 놓고 전체를 판단하면 안되겠죠

외모가 중요한게 아니라 맘이 중요하다란것 좋아하는 것을 하며

자신감과 자존감을 키워나가는게 참 중요하다란걸 느끼게됩니다

 

맘에 큰 상처를 받으며 스스로 좋지못한 행동까지 하지만

 씨름부에 들어가며 자신감을 회복하며 바뀌어나가는 모습속에서 정말 대견하더라구요

 또한 힘이 아닌 상대의 힘을 이용해 기술을 사용하는 법을 터득하며 멋지게 한판~~

참 통쾌한 순간 함께 하늘을 나는 순간이였다네요

무엇보다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에서 웃음을 찾아나가며 당당해지는 모습이 좋았어요

 거기다 덤으로 매년 10KG씩 늘던 몸무게가 10KG 줄어든 효과까지 말이죠 ㅋ

이젠 더이상 뚱뚱해서 슬프지 않은 유리의 스스로를 사랑하고 자신감을 찾아나가는 이야기~!!

 

가장 소중한건 자신이란 생각입니다 누군가가 자신을 판단할 권리는 없는거 같아요

 그대로의 자신을 사랑하며 자존감을 키워나가면

거기다 꿈을 위해 좋아하는 일에 나아가면 외모에 연연하지 않겠죠^^

색안경을 끼고 남을 보며 혹여 스스로 외모로 누군가를 판단하고 있었던건 아닌지 저역시 반성해보며 ~~

무심코 던지 돌에 개구리는 죽는다란 말이 불현듯 떠오르며 우리 자신을 있는 그래도 사랑하자 약속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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