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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가족입니다 - 반려동물과 더불어 살아가기 ㅣ 너랑 나랑 더불어학교 10
지영 지음, 김령언 그림, 명보영 감수 / 길벗스쿨 / 2013년 9월
평점 :

너랑 나랑 더불어 학교10 반려동물
우리도 가족입니다
지영 글 김령언 그림
명보영 감수
길벗스쿨
동물들을 무척이나 좋아하는 아이
그러나 여건이 안되 늘 반려동물을 키우고 싶은 맘은 굴뚝같지만
아직까지 강아지와 고양이를 멀리서만 지켜보는 아이
사실은 아이보다는 제 스스로가 그 책임감과 키울 자신
혹시나 귀찮아지는 마음이나 힘들어 그만둘까하는
미리부터 걱정이 들어 사실 실천하지 못하고 있는 부분인데요
아마 아이도 저부터 준비가 되면서 저희집에도 아마 이쁜 친구들과 함께
가족이 될 날이 올꺼란 생각이 듭니다
아마 그런 생각들이 늘 자리하고 있어서인지 이책이 눈에 들어왔어요
우리도 가족입니다 그런데 제목이 우리도란 말에 시선이 고정이되더라구요 ....
아마 애완동물 반려동물에 대한 관심과 사랑만큼이나
쉽게 소유물처럼 버려지고 내팽개쳐지는 또다른 단면이 있기때문이 아닌가하는 씁쓸함....
이책을 아이랑 만나며 참 많은 이야기가 오고간거 같아요
정말 책임감을 가지고 자신의 식구 가족의 일원으로 생각해야하는건 어쩜 당연한거란걸요
<자타카>란 책에서 사나운 매에 쫓겨 목숨이 위태로운 까치의 이야기처럼
(부처님의 전생에 대한 이야기가 담긴 책이라네요 본문 Page 42 中)
사람이나 까치의 생명이나 모두 똑같이 귀중한 것이란 진리를 깨달아야 할때임을요 ....
너무나 쉽게 애완동물을 돈으로 사고 함부로 길거리로 버려지고
학대되는게 아닌가 정말 미안합니다
아이랑 자주 보는 프로그램중에 동물농장이 있어요 보고 있음
특히나 학대현장을 볼때는 저렇게 할꺼면 왜 키울까할정도로
사람으로써 할짓이 아니라 생각하며 울분을 토하기도 하는데요
돌이켜보면 길거리를 지나다 보이는 강아지나 고양이에게 무관심한 행동역시 ....
암튼 다양한 사례들과 그 안에서 반려동물에 대해 우리가 지녀야할 자세를 만나며
고개가 절로 숙여지고 미안했던 시간들임은 분명했어요

혹여 말로만 가족가족하며 동물들을 키웠던건 아닌지....
반려동물과 더불어 살아가기위해 우리는 그들을 어떻게 이해하고 받아들여야할지...
그러고보니 아가씨의 행동이 부쩍 생각나기도 하네요
과한행동같기도 하지만 아번님댁에 구름이란 개한마리가 살고 있어요
시골에 가면 아이들도 너무나 좋아하는 하얀 강아지 이젠 너무 커서 개란 말이 맞을듯해요
자주 보지 않아도 반겨주는 구름이를 아가씨는 정말 애지중지 밥그릇까지 닦아주며
챙겨주는 모습에 저렇게까지란 식구들의 반응에 아랑곳하지 않던 아가씨모습말이죠
어쩜 이렇게까지는 아니더라도 식구로 가족으로 생각하며 주는받는 받는사랑처럼
그렇게 관심과 사랑이 필요한게 바로 반려동물과의 삶이 아닌가 생각해보게 됩니다
이책을 읽으며 안일하게 무심코 했던 행동들을 반성하게 되구요

이기적인 사람들의 행동에 미안하고 절대 그러지말자며 아이랑 이야기나눠보기도 하구요
캣맘 혹은 캣대디는 아니더라도 길거리를 헤매는 고양이를 강아지를 보면 간식이라도 나눠줄 수 있는 마음가짐 ...
보호소로 보내지면 일주일안에 주인이 찾아오지않으면 강제적으로 안락사되는 모습엔 충격을 받기도 하구요
한 생명에 대해 너무 쉽게 물건으로 치부하는건 아닌가 정말 생각해봐야할 문제란 생각이 들었답니다
생명에 대한 존중과 책임감을 배워볼 수있는 뜻깊은 독서의 시간이 되지 않을까생각이 들어요
마냥 귀여우니깐 그냥 키우다보면 되겠지란 생각이 아니라 가족으로써
진정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는지를 점검해볼 수도 있었구요
반려동물과 함께 가족되는 과정을 물건다루듯 이뤄져선 절대 안되겠다란 생각
동물들의 권리역시 존중되어져야하며 지켜줘야할 의무에 대한 부분들까지~~
아이들과 공유하며 뜻깊은 시간을 가져보심 좋을꺼같아요

집에서 키우지는 않지만 아이는 동물들을 참 좋아합니다
동네할머니가 자신이 키우던 강아지도 데려왔다 돌려보낼정도로 말이죠 ㅎ
아직까지 여건이 허락되지 않지만 아이에게
동물들과 함께하며 느끼는 사랑도 만나게 해주고싶은 맘이 간절한데요
자연스레 고양이에게 다가가 먹이도 주고 고양이의 습성과 고양이의 사랑을 받으려 애쓰던 아이모습까지....
하나하나 가족이 되기위해 함께 준비하자고 약속했던 시간들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