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소중하게 생각해야할것[다람쥐의 모험]

아기 다람쥐의 모험
신경림 글, 김슬기 그림, 안선재(안토니 수사) 영문번역 / 바우솔 / 2013년 11월

아기다람쥐의 모험

신경림 시

김슬기 그림

바우솔

시와 그림이 만나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야할 의미와

우리가 놓치지말고 소중하게 생각해야할것에 대해 들려주는 한권의 동화책~~

아기다람쥐가 양볼가득 도토리를 물고 위험을 무릅쓰고

 다녀온 공간에선 인간의 이기심이 묻어납니다

한겨울 먹이가 없어 굶주리고 있을 작은 생명에 대해

우리는 너무도 안일하게 생각하고 지나치고 있었구나라구요 ....

신경림시인의 아름다운 시 생명을 생각하며 아기다람쥐가 느낄

 차디찬 겨울을 이기는 방법을 만나며 무심코 먹던 도토리묵

맛나게 먹던 도토리묵생각에 미안한 맘이 가득하더이다

도시화로 인해 인간의 이기심으로 인해 주워와

 아파트베란다마다 널려있는 도토리를 볼때는 아들역시 너무 미안하다하네요

이런 생각까지는 못했던거 같다구요 할머니가 주워와 맛나게 해주신 도토리묵 생각

 그생각만 하며 한겨울 굶주림에 허덕일 아기다람쥐를 생각하니

정말 이젠 산에서 자연에서 함부로 막 가져오면 안될꺼같다구요

참 생각을 많이하게 했던 책이였어요

눈덮인 산에서 먹을것이 없어 도토리가 없어 배가 고파서

쪼르르 쪼르르 산봉우리 내려와

위험천만한 찻길을 지나 아파트가 즐비한 마을에서 발견한 도토리~!!

온통 먹을도토리가 이곳에 다모여 있으니...

주섬주섬 입안가득 자기꺼 엄마꺼 아빠꺼 배고픈 가족을 생각하며

 도토리를 한가득 넣고 도로를 쪼르르 내달리는 아기다람쥐를 함께 따라가며 미안했답니다

산에서 만나야할 도토리를 아파트에서 발견해 입안가득 가져가는 아기다람쥐....

주인이 없다고 여긴 도토리는 사실 아기다람쥐의 소중한 먹이인데 말이죠

잠못자고 기다리며 안절부절 엄마 아빠 다람쥐...

눈에 눈물이 글썽글썽 우리가 소중하게 생각해야할 것 잊고 있던

 생명들의 먹이 쉽게 주워온 도토리한톨이 한생명의 배고픔을 달래줄

 소중한 먹이임을 잊지말아야겠다란 생각을 합니다

"아기다람쥐야 너무 미안해...

산에서 이젠 도토리 주워오지 않을께 추운겨울 잘 이겨내길 바래"라며 인사하는 아이~!!

인간의 이기심과 욕심으로 너무나 풍족한 먹거리에 잠시 먹이를 빼앗긴 생명을 잊고 있었던건 아닌지...

한편의 시와 그림이 주는 아기다람쥐의 모험 소중히 생각해야할 그들의 이야기를 아이들과 놓치지마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