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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에서만 보이는 것들
주디스 페인 지음, 정미현 옮김 / 문학테라피 / 2013년 10월
평점 :
품절

여행지에서만 보이는 것들
주디스 페인 지음
정미현 옮김
문학테라피
세계 곳곳을 여행하며 기록을 남기는 여행기자겸 작가 주디스 페인의 이야기를 만났다
여행~!!요즘 부쩍 삶에 대해 돌아보는 시간들이 많아서일까??
여행이 가고싶은 내맘을 달래고자 때로는 대리만족겸 이책을 손에 집어 들었다~!!
어디든 그냥 훌쩍 떠나고 싶을때가 있다 비단 나 뿐만 아니라 많은 이들이 그러겠지
하물며 11살된 아들도 훌쩍 떠나고싶다란 철학적 이야기를 곧잘 하는걸 보면 ㅎㅎ
삶에서 한발짝 벗어나고 싶은때 그냥 떠나고 싶은 내맘은
작가 주디스 페인에 의해 또다른 세계를 경험하게 해줬다
아마 패키지여행으로 찾는다면 결코 맛볼 수 없는 여행속에서 보이는것들이겠지~~
뭔가 관광지나 유명한 명소를 구구절절 소개하는 책은 아니다
작가의 감성이 묻어나며 여행속에서 파고들며 의미를 찾아나가며
또다른 삶의 의미를 찾아나가는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종교 관습 민속성 참 지구촌에는 다양한 인종과 문화가 공존함을 새삼느낀다
또한 삶에 있어 누구나 생각하고 느끼는건 비슷하다란것도
또한 왠지 모를 용서와 화해의 의미도 배워나갔던 책이다
여행관련책인데 에세이느낌이 강렬하며 그 안에서 나역시 작가가 들려주듯
무엇을 해야할지 모를때 훌쩍 여행을 떠나고싶은 충동이랄까???
결혼전에는 혼자란 느낌에 훌쩍 기차에 몸을 싣기도 하구
때로는 하루종일 걸으며 사색의 시간을 즐기기도 했던것 같다
그러나 삶의 치이며 가정을 꾸리며 때로는 현실의 벽앞에
쉽게 시도하지 못했던 부분들을 참고 잊고 살았던건 아닌지.....
대리만족을 십분 느끼며 알수없는 희열감과 가까운 곳이라도
그냥 훌쩍 떠나야지란 용기가 생기는건~~~
나역시 삶을 즐기고 나를 돌아보고자하는 의지가 있음이 아닐까싶다
과텔랄라의 목각 신 그를 통해 내 죄를 사하고 싶은 맘도 생긴다
스페인의 순례자의 길을 걷으며 내 삶을 돌아보고싶은 맘이 간절해진다~~
베트남전쟁의 잔재와 아픔을 용서로 극복한 이들의 미소를 마나보고싶다~~
여행의 맛을 조금은 느낄 수 있을듯하다 이런 여행 왠지 떠나보고싶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