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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마 라마 : 감기 걸린 날 ㅣ 라마라마 4
애나 듀드니 글.그림, 이소을 옮김 / 상상박스 / 2013년 12월
평점 :
절판

라마라마 감기걸린 날
애나 듀드니 글 그림
이소을 옮김
상상박스
찬바람이 부는 겨울 날씨 탓에
딸아이의 기침과 콧물이 마를날이 없는거 같아요
잠시 주춤하더니 추워지면 콧물이 ㅠ.ㅠ
그래도 크게 아프지 않고 훌쩍훌쩍 킁킁
거리다 사라지길 반복하니 그래도 다행이란 생각~~
앗 그런데 요기 라마라마도 감기가 걸렸나봐요
아침에 일어났는데 개운하지 않은 라마라마의 표정~!!
유치원가야하는데 컨디션이 안좋아보이네요 ㅠ.ㅠ

요즘 자기책에 대한 애착이 강해지는 딸아이인지라
라마라마에 관심을 많이 두고 있어요
이 시리즈가 아마존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라는데 ㅎㅎ
아이들의 심리나 그 맘때 일상속 상황들이 참 잘 담겨 있어
한권한권 읽을때마다 공감이 참 많이되는데요
초등생인 오빠도 이시리즈를 은근 좋아하니~!!
아이들 맘을 사로잡는 이야기가 가득한건 분명한듯해요^^
책장을 넘기며 연신 훌쩍훌쩍 킁킁~!!
지끈지끈 따끔따끔 훌쩍훌쩍
라마라마가 아픈 모습을 흉내내니 딸아이도 표정으로 이야기를 하네요 ㅋ
인상을 쓰기도 하고 눈을 비비다가 자기도 라마라마처럼 코를 흥~~

머리도 만져보다가 엄마품에 안기며 ㅎㅎ 토닥토닥~~^^
참 신기하죠 아이들 책속 친구따라하며 표현하는 모습보면요^^

그렇게 딸아이에게 라마라마가 감기걸린 날의 하루를 들려주었답니다
개운하지 않은 라마 어깨가 축 쳐진 라마라마는 으웩~~
끈적이는 약을 간신히 삼키고 나서 엄마의 책읽어주는 소리에 스스르 잠이 들었답니다
약을 먹고나니 좀 개운해진 라마라마~~앗 그런데 심심해요 ㅋ

라마라마는 심심해서 하암~~하품을 하고
앗 그런데 엄마의 기침소리가 심상치가 않아요 에~~취^^
어떻게 된 일일까요???
이런 경험 참 많은데 말이죠 ㅋㅋ
아이들이 감기걸려 잘 돌봐주고 나았나 싶음 왠걸요 ㅋ
어느새 제가 훌쩍 거리고 있을때가 많으니 ㅋ
이럴때 중요한건~~라마라마가 참 잘 알고 있더라구요^^
엄마가 했던 행동들을 그대로 따라하며
옆에서 엄마를 지켜주는 귀염이 라마라마 모습이 왜 이리 사랑스러운지^^
엄마를 위해 휴지도 가져다 드리고 따스한 물에 이부자리까지 준비하는
요 작고 귀염이 친구가 바로 우리 아이들의 모습이겠죠^^
"제가 엄마 옆에 있어 줄게요"
사랑스런 라마라마의 감기걸린날^^
이젠 아프지 말아요~!!
라마라마 감기걸린날 참 사랑스런 책이였어요
딸아이 반응도 넘 좋구요 ㅋ 연신 라마라마 따라쟁이하며 훌쩍훌쩍 킁킁 코두 풀구 ㅋ
엄마옆에 와서 책읽어달라며 폭 안기기도 하며 함께 다독다독 해줬다죠^^
감기걸리면 보여지는 징후라고 하죠 그림과 글에 잘 묻어나며
이러면 아프구나 감기가 온거구나 아이들이 느끼며 아프면 가장 중요한것~~
푹 쉬어야한다란걸 느끼며 자기뿐만 아니라 상대를 위하는 맘까지
(바로 엄마를 향한 마음이죠)자연스레 배우며 배려하고 아끼는 맘을 읽고 느낄 수 있는 동화책이랍니다^^
라마라마 이야기가 곧 우리 친구들의 이야기라 공감이 많이될꺼예요 ㅎㅎ
아이들의 심리와 마음도 엿볼 수 있구요^^그래서 이 시리즈를 사랑하게 되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