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청춘을 위한 철학에세이
오가와 히토시 지음, 노경아 옮김 / 아름다운사람들 / 2013년 10월
평점 : 
절판
청춘을 위한 철학에세이
오가와 히토시 지음
노경아 옮김
아름다운사람들
14인의 왠지 낯익은 얼굴들이 눈길을 사로잡은 책입니다
철학~~철학의 심오한 뜻에 이끌려 한창 나는 누구인가???
나는 과연 제대로 내 진로선택을 잘했는가??
참 많은 고민을 하며 방황하던 시절이 떠오릅니다
철학 참 어렵고 지루하다란 생각도 했었지만 대학시절
잠깐 철학강의를 들으며 친구와 열띤 토론의 시간을 가져보기도 하며
우리 정말 이렇게 공부하고 토론했음 ㅋㅋ 하며 흥분하던 시절도 떠오릅니다
청춘을 위한 철학에세이 이시대 방황하고 외롭고 지쳐있는 현대인들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생각해보고 고민해봤을 이야기들을 14인의 철학자들을 만나며
그들의 강의를 통해 삶을 돌아보고 용기와 힘을 얻는 시간들을 만나볼 수 있는 에세이책이였어요
짐작하셨겠지만 표지속에 나온 철학자들을 고대 철학의 아버지 소크라테스를 시작으로
아리스토텔레스,데카르트,파스칼,로크,루소,키르케고르,스마스,비트겐슈타인,
프로이트,듀이,보드리야르,매클루언,데리다 총 14인의 철학자와의 시간을 통해
인생의 다양한 면을 고민하고 생각해보게 됩니다
함께 14인의 철학자들을 만난 이들은 대학4학년 취업난의 핵심에 있는 가와구치 쇼타,
커리어우먼 시라토리 레나,고등학교중퇴로 니트족인 쓰쓰미 고스케,
점잖은 독거노인인 가네코 쓰야코, 이직경험을 갖고 있는 중년 샐러리맨 히라타 유가 함께 이상야릇한 ㅋ
철학강의를 만나게 됩니다 신비한 철학수업은 지금이 처음은 아니더라구요
5년전 가와구치와 신비한 철학 수업을 히라타유와 함께 받았으니깐요
아마 또다시 인생의 갈림길 방황의 시기가 오니 이런 철학수업이 다시 시작된듯~!!
철학책을 접하다보면 어려운 용어들이나
너무 깊게 파고드는 이야기들에 머리가 아파 덮었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사실 철학하면 왠지 낯설고 좀 먼느낌이 들어서 일까요
그러나 이책을 만나 함께 A대학 문학부 건물 783호에서의
신비로운 철학강의는 묘한 매력을 안겨주더라구요
일단 부담감 없이 철학의 영역을 철학자들을 통해 만나본다란것~~
우리내 인생이 철학과 참 밀접한 연관성을 띄며 살아가고 있었다란것~~
좀더 마음가짐을 바꾸면 조금씩 변화를 즐기고 인생의 활력소를 찾을 수 있다란것~~
근본적으로 고민하는 부분들 나자신의 모습부터 사회전반적인 부분들까지 고민해보게 된다라것~~
곰곰히 생각해볼 수 있는 철학적 시간들이 제공되다보니
어떠한 확실한 해결책이 아닌 스스로 찾아나가는 과정을 격어나가게 되는느낌이 들더라구요
스스로 고민하고 방황의 시간들을 보내는 분들이라면
철학적 의미의 신비로운 철학강의를 만나보시라고 권하고 싶어집니다
고민의 시간들을 통해 함께 이야기나누며 해결되는 청량감이 느껴지실 꺼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