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태어났을 때
이자벨 미뇨스 마르띵스 지음, 송필환 옮김, 마달레나 마또주 그림 / 북뱅크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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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태어났을때

이자벨 미뇨스 마르띵스 글

마달레나 마또주 그림

송필환 옮김

북뱅크

 

"엄마 나를 가졌던 순간 기분이 어땠어요?"

"엄마 내가 뱃속에 있을때 어땠나요?"

"응애 하고 내가 태어났을때 엄마랑 아빠는 기분이 어땠어요?"

 

참 끊임없이 물어보는 아들입니다 자신의 존재를 엄마 아빠가 알았을때부터

 자신이 태어난 순간과 커가는 과정에서 자신은 부모에게 어떠한 존재인지

 궁금한 아들 특히 동생이 태어나고나선 부쩍 더 이런 질문을 자주 던지는 아이예요

 궁금한거죠 자신은 사랑받고 있는지 또다시 확인하고 싶은 심리도 보이지만

 동생이 태어난 순간부터 커가는 과정을 보면서

 엄마와 아빠가 자기역시 어릴때 이랬어란 말이 참 신기한지 묻고 또 묻는 아이

 

그래서 이책을 안겨줬어요 북뱅크에서 나온 <내가 태어났을때>

 색감이 너무 예쁘고 책속 아이의 말이 참 시적으로 감성을 자극하며

 아이의 시각에서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바라보는 세상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어

 넘 좋더라구요

 

 

"내가 태어났을때도 모든게 새롭고 처음이였는데 ㅋㅋ"라는 녀석입니다

 "빈이두 지금 모든게 처음이겠죠 "라며

 동생의 모습을 투영해보며 책을 만나보는 아이였어요

 

 

색감이 넘 이쁘죠 책안에서 깜깜한 뱃속을 지나 세상밖으로 나오며

 아이들이 만나게 될 세상을 다양한 색감과 이야기로 풀어낸 책이였어요

 

세상 모든 것들이

저마다의 색까로 이루어져 있다는 걸

알았을때

내 눈은 깜짝 놀랐습니다

 

세상모든것을 맛보며 놀라기도 하고 코로 맡는 새로운 냄새에 놀라기도 하구요

 

나지막이 귀엣말을 속삭이는 게

얼마나 즐거운지를

무언가 바닥에 떨어지는 소리가

얼마나 요란한지를.

 

참 시적인 표현들이죠 오감으로 아이가 세상을 받아들이는 신기한 순간들

 때로는 당황스럽고 요란하기도 하고 느끼는 이야기들~!!

 

 

 

내손이 물어보는 이야기들 걷지 못했던 내 두다리가 이제는 달리게 하고

 춤추게 하고 침대 위를 뛰게 해주고 말이죠

그렇게 아이의 호기심 커가는 모습 느끼는 세상은 가장멋진일이 되어

 하나하나 아이의 것이 되어가는 과정이 시적이면서 감성과 호기심

 상상력을 자극하며 만나볼 수 있는 <내가 태어났을때>

 

날마다 조금씩 새로운 것을 알아가는 것 세상에게 가장 멋진 일들을 경험하는

 우리 아이들에게 선물해주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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