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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
공광규 시, 김재홍 그림 / 바우솔 / 2013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구름
공광규 시
김재홍 그림
바우솔
푸르른 하늘 그 위에 솜사탕처럼 두둥실 떠있는 구름~!!
새하얀 구름이 만들어내는 다양한 모양은 아이들의 상상력을 무한자극합니다
큰아이때도 하늘을 보며 참 많은 이야기를 했었는데 둘째역시 한창 호기심발동~!!
하늘을 올려다보며 알수없는 옹알거림을 하며 구름에 호기심을 보이는지라
이책은 두 아이 모두에게 구름이 또 뭘만들지?
궁금증을 자극하며 행복한 상상을 하게 했다죠^^

처음 이책을 만났을때는 음....
구름의 형상이나 그안에 담긴 동물이 새벽녁에 밤에는 잘보이지 않았어요
그래서 생각보다는 별루네 란 생각을 했는데요 이런...큰 착각이더라구요
왜 구름만 보고 구름으로만 표현했을까 그 여백의 미는 왜 보지 못했을까란 착각~!!
별하늘에 구름한덩이가 쥐를 만들고 소를 만들며 날이 밝아오며
열두마리의 동물을 표현하는 과정이 시간의 변화를 통해 표현되어 있는데요
그 과정에서 아이들이 만날 열두띠동물들
(아들이 쭈욱 읽고 대번 알아보더라구요 "엄마 십이지신이군요 ㅋ"라면서요 )
처음에 돼지는 눈에 잘 들어오지 않더라구요
앗 그런데....왜 구름만 보고 구름이 표현했을꺼라 상상했을까요??
구름이 만들어낸 그 여백안에 담긴미소짓고 있는
돼지의 형상이 마치 매직아이처럼 두눈에 확~~들어올때는 와우 .저 흥분했다죠 ㅋㅋ
아들이랑 바라보며 두리번 두리번 찾아보며 꼭꼭 숨어있는 돼지가 한눈에 들어올때는 ㅋㅋ
이책의 묘미를 찾은 기분이였어요 ^^

구름이 만들어낸 열두띠 동물들의 모습~!!
때로는 아기자기 때로는 웅장하고 가슴속을 파고들기도 하고
때로는 숨바꼭질놀이를 하듯 나찾아봐라고 이야기하듯~!!
그렇게 구름이 들려주는 이야기들을 만나며 상상놀이에 빠져들었답니다
"빈아 오빠가 책읽어줄께.."라며 동생을 앞에 앉혀놓고 구름를 만나봅니다
오빠가 엄마보다 더 리얼하게 ㅋ 동화책을 참 잘읽어준다죠 ㅎㅎ
재미있는지 오빠얼굴한번 쳐다보고 책한번 보고~!!
"뭉실뭉실 구름~!!이네 또 뭘만들지?? 우리 한번 찾아보자"
푸르른 가을하늘~!! 두 아이와 함께 구름을 만나며 상상놀이에 빠져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