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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프맨 ㅣ 비룡소의 그림동화 226
윌리엄 조이스 글.그림, 노은정 옮김 / 비룡소 / 2013년 7월
평점 :
절판

리프맨
월리엄 조이스 글 그림
노은정 옮김
비룡소
2012 아카데마상 단편애니메이션상, 크리스토퍼 상,
ABBY 영예상 수상 작가 윌리엄 조이스의 숲속영웅이 담긴 리프맨..
그 수상경력만큼이나 참 기대가 컸던 도서였어요 무엇보다
아들과 함께 최근 관람한 영화 <에픽:숲속의 전설> 원작 그림책이라
더욱 읽어보고 싶어졌다죠 ㅎㅎ

둥근 달아래 손을 들고 있는 리프맨의 모습이 참 인상적입니다
내가 살고 있는 집 그곳 정원에서 리프맨이 정원을 돌보고 있다면 ...
상상력을 동원해 작가가 보여주고자 하는 이야기속에 빨려들어갔어요

영화와는 또다른 느낌의 또다른 감흥이 있었던 아들..
이야기에 흠뻑 취해 책장을 넘깁니다 무엇보다 신비스럽고 은은한 달빛아래
벌어지는 정원속 이야기가 호기심을 자극하더라구요
영화속 장면도 참 화려하고 신비롭고 정말 근사했는데
책으로 만나는 숲속 정원은 또다른 느낌이예요
달빛이 비추는 은은함에 취해 아프신 호호할머니와 병들어가는 정원을 살리기위해
쥐며느리들이 리프맨을 불러오는 과정..
언제 버려졌는지도 모를 낡은 엄지 인형과 여왕거미에 맞써는 당당함이 넘쳤던 쥐며느리 대장...
징그럽게만 느껴졌던 쥐며느리들의 활약


달님이 흐뭇한 미소를 머금고 지켜봐주는 쥐며느리들의 행렬역시 참 인상적이 였어요
그림이 참 독특하고 느낌있습니다 나무 꼭대기위에서 번쩍 번개와
우르릉 쾅쾅 천둥에 맞써 무시무시한 여왕거미에 맞써며 불러낸 리프맨들의 모습
몸집은 작아도 행동은 빠른 그들이 장미 나무에서 떨어진 이파리들을 도로 꿰매어 달고
누렇게 변한 줄기를 푸릇푸릇하게 만들어주기도 하구요
"우리가 몸집은 작지만 누구보다 강하고 용기 있어! 우린 할 수 있어!"
참 인상적인 친구들이였다죠 ㅎㅎ
정말 있을까요??리프맨이요 작가의 상상력에 다시 우리 주변을 돌아보며
어쩜 존재할꺼같은 그들덕에 건강을 회복한 호호할머니와 그가족이 함께하는 모습이 사랑스러운 리프맨~!!
원작 그림책과 영화를 비교하면 맛나보는 색다른 느낌도 경험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