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의 상징 피카소의 게르니카 걸작의 탄생 4
박수현 글.그림 / 국민서관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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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 상징

피카소의 게르니카

박수현 글 그림

국민서관

 

박수현작가의 <세상에서 가장 큰 스케치북>책을 참 인상적으로 본적이 있어요

 아들과 이름이 동명인지라 더 기억에 남았던 작가분인데요

 그분이 명화탄생 피카소의 최고걸작으로 꼽히는 게르니카 탄생이야기를

그림과 글로 엮었다란 소식에 참 궁금했던 책이기도 했답니다

피카소하면 입체파화가 아비뇽의 처녀들 작품들이 머릿속에 떠오르는데요

아들역시 피카소하면 눈에 보이는게 다가 아닌 다양한 각도에서 그림을 그린 화가로 기억하고 있어요

 

 

남과 다른 생각과 시각으로 그림을 그렸기때문에

피카소의 작품은 초기에 많은 오해와 파장을 불러일으켰는데요

아들역시 자신의 그림이 조금 독특하고 남과 다를때 친구들이

자신의 그림에 대해 이상하다할때마다 피카소아저씨 이야기를 들려주었다죠 ㅎ

 그럼 맞아 맞아 독창적이고 다르게 표현하는게 나쁘지 않고

자신만의 스타일이야라며 괜찮아라며 자신감을 얻기도 했던 녀석..

이책은 하나의 작품같아요 물론 모든 동화책 창작물들이 작품이지만

내용자체가 작품처럼 느껴질만큼 참 의미심장하고 많은 생각을  하게 했어요

 

"엄마 게르니카란 작품이 정말 평화의 상징이 맞네요

휴우 역시 전쟁은 싫어요 독일정부가 게르니카 폭격 사건을 60년만에 사과했다니 ..

그래도 사과해서 다행이예요 이작품에 이런 의미가 담겨 있었다니 또 새로운데요"

라던 아이랍니다

 

 

평화롭기만 하던 시간들...엄마와 함께 축제를 즐기던 페드로 때는 1937년 4월 26일..

갑자기 교회 종이 요란히 울리며 몇대의 비행기가 남긴 폭탄은

 순식간에 마을을 아수라장으로 만들어버리게 되죠

엄마와 즐거운 저녁이야기를 나누던 페드로는 순간 엄마손을 놓치게 되며 영영 작별을 고하게 되죠..ㅜ.ㅜ

전쟁 폭격 죄없는 사람들의 고통....신문기자 조지 스티어가 전 세계에 게르니카 폭격을 알리고

 신문으로 통해 접한 피카소는 게르니카를 그리기 시작합니다

파리 만국박람회 전시를 통해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질 않길 소망하며....

 

 

"게르니카는 세상을 위한 그림이 되어야 해!"

 

이 그림을 통해 피카소가 들려주러던 이야기가 고스란히 담겨 있었어요

작품 하나하나가 탄생되기까지의 일련의 사건들이 펼쳐지며

단순히 명작작품으로만 간략하게 알고 있던 게르니카에 대한 시각의 확장되며

 아이와 엄마는 전쟁에 대해 평화에 대해 생각해보게 됩니다

 

검정색과 흰색의 조화 전쟁의 비극을 생생히 담아내며 이작품이 스페인에 돌아오기까지

 또한 마지막 지팡이를 짚고 게르니카 작품앞에서

엄마의 모습을 찾는 페드로의 모습에선 세월의 흔적과 아픔이 전해지더군요

 

의미있는 책읽기 시간이 될꺼같아요

피카소의 작품세계에 좀더 심도있는 이야기들을 만나볼 수 있었구요

 더 나아가 세계대전이 몰고온 많은 아픔과 상처 평화의 상징이 되기까지의 과정속에서

 걸작이 그냥 걸작이 되는게 아니란걸 느끼게 되었죠

피카소에 대해 작품세계 그림이 들려주는 이야기는 아이에게 참 깊은 인상을 안겨주었답니다

 

 

그림속 사람과 동물들은 어떠한 이야기를 들려줄까요??

작품해설을 만나고나서 아이의 상상력을 담아 말풍선으로 표현해봤어요

 무섭고 살려달라 울부짓는 소리가 들린다더라구요

"엄마 전쟁은 너무나 큰 고통이 따르는거 같아요 다시는 이러한 전쟁이 일어나지 않았음 좋겠어요"

라는 마음을 담아보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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