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하룻밤에 읽는 그리스 로마 신화 2 - 신들의 사랑과 슬픈 운명 ㅣ 초등학생을 위한 만화 하룻밤 시리즈 4
홍경한 지음, 김정진 그림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13년 5월
평점 :
절판

하룻밤에 읽는 그리스로마신화
2.신들의 사랑과 슬픈운명
홍경한 글 김정진 그림
주니어RHK
인간과 닮은듯 위대한 신들은 어떠한 사랑을 했을까요??
그리스로마신화에 유아때부터 빠지기 시작한 아들의 사랑은
초등4학년이 된 지금도 영락없이 그사랑을 이어가고 있어요
푹빠져 신들의 이야기에 상상력을 가미하며 읽는 재미를 아는 녀석은
요즘 하룻밤에 읽는 그리스로마신화에 빠져있답니다
초등학생을 위한 만화 하룻밤시리즈 중 그리스로마신화 1권을 접하고
그림이나 내용이 너무 좋아 2권을 기다렸는데요~!! 2권은 신들의 사랑과 슬픈운명을 담아내고 있었다죠

갠적으로 이시리즈의 그림이 정말 근사하고 예뻐요
시련을 이겨내고 이쁜 사랑을 이뤄낸 프시케와 에로스 편인 경우엔 아~~빠져들더라구요
아들과 작년 예당에서 루브르박물관전을 관람했던 기억이 있는데요
그때 프시케와 에로스의 조각상을 한참을 바라보며 넉을 잃은적이 있는데 그때 그 기억이 떠오르더라구요
아들이랑 그때 전시를 둘러보며 나눈 이야기도 떠올리며 그렇게 또 신들의 이야기에 빠져들었어요
암소로 변한 이오의 이야기 하데스와 페르세포네의 결혼 이루어지지 못했던 아폴론의 사랑과
파에톤과 태양마차 저주에 걸린 에오스와 시련을 이겨 이쁜 사랑을 한 프시케와 에로스 ,
오르페우스와 에우리디케의 슬픈사랑 자신을 사랑한 나르키소스와 메아리가 된 에코
그리고 다이달로스와 이카로스의 이야기를 만나게 되는데요
그림 하나하나 명화작품들과 만나는 신들의 모습이 정말 아름다워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거 같아요
세심한 그림들의 표현 사랑을 위해 인간도 신도 절절함이 묻어난 사랑과 슬픈사랑까지....
아직 사랑이란 이성적 감정에 대해 많은걸 알지는 못하지만 아들도 이러한 사랑을 해보고싶어진다더군요
가슴이 아픈건 오르페우스와 에우리디케의 슬픈사랑편이였어요 사랑을 위해 죽음도 두려워하지 않았던 오르페우스 ...
에우리디케를 만나기 위해 지하세계까지 가 드뎌 지상으로 향하는 빛을 본 순간
그만 뒤돌아 그녀를 다시 떠나보내야했던 오르페우스 ㅠ.ㅠ
물론 죽음을 통해 다시 둘이 만나지만 정말 안타까운 순간이였어요
또한 자신의 미모만을 믿고 자신만만했던 나르키소스의 이야기는 한번쯤 나를 돌아보게 했어요
지금 내모습만을 사랑하고 다른 이들의 사랑을 등한시하고 무시하진 않았나하구요

중간중간 <상식이 되는 그리스 로마신화>와 <상상력을 키우는 그리스로마신화> 코너는
읽고 더 많은 이야기를 만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손기정 선수도 월계관을 썼을까요??? 그리스 로마 신화 속 숫자 3의 의미는 ?? 궁금하시죠??
궁금하더라구요 읽어보면서 아하 이런 의미들이 담겨 있었구나 하고 또 다른 재미를 느끼며 이야기에 빠져들었다죠^^
신들의 사랑편이라 그런지 더 애절하고 더 이쁘게 보였어요
요시리즈 덕에 다시 그리스로마신화에 푹빠져버린 아들~!!
신이 되는 상상은 정말 흥미만점인거 같아요 함께 다양한 신들의 이야기에 빠져들며 저 역시 요즘 푹빠져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