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슴도치의 알 북극곰 무지개 그림책 4
다카하시 노조미 글.그림, 이순영 옮김 / 북극곰 / 2013년 4월
평점 :
절판


 

 

 

고슴도치의 알

다카하시 노조미 글

이순영 옮김

북극곰

 

너무나도 사랑스런 동화를 만났어요

작고 귀엽게 생긴 고슴도치 친구가 동글동글 밤송이를 바라보며 자신도 알을 품고 싶어하는 이야기죠 ㅎ

첫아이때 여우가 알을 품고 오리를 낳는 이야기를 동화로 만난적이 있었어요

그 책을 마르고 닳도록 보던 큰아이가 어느새 자라 초등중학년이 되었는데 ㅋ

 이 책을 보니 늦둥이 둘째에게 보여주고 싶어지더라구요 ㅎ 얼마나 좋아할까??? 상상해보며 책장을 펼쳤다죠 ㅋ

 

활짝 미소를 지으며 책에 빠져들더라구요 자기책인걸 아는지 만지고 보고 넘기며 엄마의 목소리에 빠지는 딸아이

생명의 소중함 탄생하는 과정....

호기심가득한 눈빛으로 밤송이를 사랑스럽게 보듬고 품는 고슴도치의 모습이 넘 사랑스럽고 보는 내내 행복해지더라구요

 

그림이 넘 귀엽죠 그냥 바라보고만 있어도 미소가 절로 지어져요 참올만인거 같아요

큰아이때 느낀 그 느낌 이제 둘째를 보고 잊었던 감정들이 왜 이책으로 가슴뭉클했는지 ㅋ

엄마가 감동하고 빠지니 그 감정이 전달되더라구요

내 아이를 꼬옥~~안아주며 사랑해라고 속삭여줬다죠 ㅋ

 

알을 품고 있는 오리아줌마의 모습에 자기도 알을 품고 싶었던 고슴도치...

그렇게 동그란 알처럼 생긴 밤송이를 품고 (참 닮았어요 고슴도치와 밤송이 ㅋ)

친구들의 놀림도 아랑곳하지 않고 비가 오나 바람이 부나 소중히 여기며 그 안에서

생명의 탄생을 느끼는 고슴도치는 분명 한뼘 더 자라있겠죠^^

그와 더불어 이 책을 함께할 아이들의 생각도 한뼘 ㅎㅎ

생명의 소중함과 자신의 소중함을 함께 느끼게 될 이쁜 동화~~^^

고슴도치가 품었던 알은 사랑이고 기적이란 생각이 들어요

순수한 고슴도치의 모습에서 아이와 가슴 짠한 감동을 느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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