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는 나의 힘 - 첫3년을 둘러싼 모든 것
윤재영 지음 / 풀과바람(영교출판) / 2013년 2월
평점 :
절판


 

 

 

 

육아는 나의 힘

첫 3년을 둘러싼 모든것

윤재영 지음

풀과바람

 

첫아이와 9년이란 터울로 둘째를 만나던 날...

설레임도 있었지만 사실 두려움이 더 컸던거 같아요

나이 터울도 걸리지만 아가때 했던 모든게 마치 머릿속을 지우개로 지운듯 생각이 안났으니 ㅋㅋ

 전 다시 초보의 맘으로 돌아가 모든게 새로웠더랬죠

그러다보니 다시 육아서적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첫아이때도 한창 읽으며 도움도 많이 받고 나름 나만의 육아원칙을 세워가며

 진행해나가고 있지만 또 세월이 지난만큼 한번의 경험이 있었던 만큼

 더 여유로움과 실수에 대한 관대함이 공존하며 육아의 즐거움을 찾아나가고 있죠 그런 중 만난 한권의 책..

 

육아는 나의 힘...왠지 요즘 제 이야기를 하는거 같아요

이제 7개월 접어든 딸을 키우며 첫아이랑은 잘 몰랐던 소소한 즐거움을 느끼고 있어요

 특히나 이 책을 읽으며 느낀건 딱딱하고 지시하는 듯한 어구가 아니란게 좋았어요

편안함이 느껴지구요 커가는 과정 속 엄마들이 공감하고 느낄 수 있는 일들을 시로 표현해내며 감수성을 자극하더라구요

 

 

사실 육아서들을 읽고나면 나의 부족함이 많이 보이고 이렇게 안하면

 왠지 나쁜(?)엄마인거 같구 다 지켜야할꺼같아 부담감을 느낄 때가 있어요

그러다보니 큰아이를 키우면서 한동안 너무 정석으로

 딱딱 나도 모르게 맞춰가는 모습이 싫어 잠시 내려놓은적도 있었구요

그러나 이 책은 참 미소짓게하는 책이예요 공감대형성도 많이 될뿐더러요

요즘 느끼는 감정들이 시로 표현되어 내 맘을 대신 표현해주는거 같아 자꾸 미소짓게 되더군요 ㅎㅎ

 

첫 3년....가장 애착형성이 잘되고 가장 중요한 시점이라고 하죠

그 시간들을 더욱 즐기며 둘째를 키워나가야겠다란 다짐을 다시 해봅니다

 의무감 무게감 혹은 부담감으로 키워나가는 육아가 아닌 이제는 즐기며

행복한 육아의 시작을 할 수 있겠다란 생각이들어요

부담없이 아이의 하루하루 커가는 모습을 함께 공유하며

 육아의 즐거움을 느껴보기에 좋은 한권의 책이란 생각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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