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무적 야만바 할머니 - 야만바 할머니 이야기 1 사계절 중학년문고 27
도미야스 요코 지음, 오시마 다에코 그림, 김정화 옮김 / 사계절 / 2012년 10월
평점 :
절판


 

 

천하무적 야만바할머니

도미야스 요코 창작동화

오시마 다에코 그림

김정화 옮김

사계절

 

도토리산 꼭대기에 사는 야만바 할머니...

삐쩍마른 몸매에 작고 외소한 덩치 백발에 헝크러진 머리에 왠지 요괴치고는 귀엽기까지 한 ㅋㅋ

야만바할머니를 아이랑 만나봤어요

무려 296살이나 되는 할머니의 모습이 어찌나 유쾌하고 재미있는지 다양한 에피소드를 만나며

주체할 수 없는 힘과 끼에 아이랑 참 잼있게 만나본 책이랍니다

 

아이들이 어느순간 귀신이나 요괴 괴물에 관심을 둘때가 있어요

무서우면서도 왠지 또 읽고 싶고 벌벌 떨다가도 심취해 이야기에 빠져드는 시기 ㅋㅋ

 학교에서도 아이들끼리 괴물이나 귀신이야기 삼매경에 빠져 집에와서 들려줄때면

으시시 한 느낌에 꺼진불에 소스라치게 놀라기도 하는데요 ㅋ

 

요기 나오는 야만바 할머니는 좀 독특해요

(원래는 무서운 요괴로 알려져 있는데요

깊은 산에서 길 잃은 나그네를 꾀어 잡아먹는 무서운 요괴로 알려져 있다네요 )

작가의 상상을 가미해 친숙하며 엉뚱발랄한 모습으로 아이들에게 다가가고 있답니다

 

 

 

 

꾸벅꾸벅 잠을 자면서도 "내가 잤다고? 잠깐 생각한 거야!"라며 오히려 난청을 피우기도 하구요 ㅋ

난파선 놀이에 빠져 진짜 구해야할 너구리를 보고 놀이삼매경에 빠지기도 하구요 ㅎㅎ

노래를 좋아해 자신의 노래에 푹빠져 사람들 앞에서 멋드러지게 노래도 하며 흥겨워하기도 하구요

(전단지를 보고 자신을 초대했다고 믿으며 자기식으로 해석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ㅋ 넘 웃기죠)

은혜를 갚고싶어 괜시리 눈덮인 땅속에 얼굴만 쏘옥 내밀고 누군가 구해주길 바라기도 하는 순진함까지 ㅋ

 

천하무적에 힘도 장사 저렇게 작은 체구에서 어찌 요런 재미있는 행동과

 순진함을 겸비했는지 이야기를 만날때마다 미소가 절로 번지더라구요

아들도 읽고 또 읽을 정도로 너무 잼있다구 하더라구요

야만바할머니가 요괴라 처음엔 무서운거 싫어하더니 ㅋ

푹빠져 읽고는 도토리산에 자기도 초대받아 그 은혜를 받아보고 싶기도 하다며 ㅋㅋ 까르르 웃었다죠^^

 

작고 외소한 겉모습과는 달리 내면에 순진함과 유쾌함 따스한 맘을 지닌 야만바 할머니~!!!

우리 친구들 맘을 쏘옥~~사로잡을꺼라 확신이 들더라구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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