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지 마! 곤충젤리 한림 저학년문고 33
강벼리 지음, 한상언 그림 / 한림출판사 / 201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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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지마! 곤충젤리

강벼리 글

한상언 그림

한림출판사

 

말랑말랑하고 알록달록한 곤충젤리를 볼때마다 간혹 아들이

"엄마 이거 사람이 먹어도 될까??'란 물음을 던진적이 있어요

지금 사슴벌레 한쌍을 키우고 있어 볼때마다 향기도 좋고 ㅋ

 내심 먹어보고 싶어지는 충동을 저두 가끔느끼는데 ㅋㅋ

여기 진짜루 곤충젤리를 먹은 친구를 만났어요 ㅎㅎ

 

늘 먹는것에 집착하고 먹는게 좋은 아이 똥보란 별명으로

늘 놀림을 받아도 또 먹고 먹고 뚱보 정구의 이야기를 만나봤어요  

 

 

 

그림풍이 넘 낯익은 한상언 작가님의 그림과 강벼리 작가의 재미있는 상상글이 더해져

아이들에게 자신의 외모보다는 스스로를 사랑하는 모습이 아름답다란 이야기를 담고 있는 먹지마! 곤충젤리^^

 

학교에서 늘 놀림감이 되는 정구는

남들보다 배도 많이 나오고 운동을 싫어하는 먹기좋아하는 친구예요

 뚱뚱해서 놀림을 받지만 막상 두렵고 용기가 없어 늘 당하기만 하는

 특히나 영훈이에게 늘 집중공략을 당해 속이 이만저만이 아니죠

거기다 집에서도 먹는것앞에서 늘 잔소리에 식단까지 짜주는 엄마에 서럽기까지 한 정구

그러던 어느날 사촌동생으로 부터 톱사슴벌레 한마리를 입양하게 되죠

 그렇게 만난 톱사슴벌레를 동생처럼 돌보고 이야기하는 정구가 너무나 허기진 나머지 그만 그만 ㅋㅋ

곤충젤리를 먹게되는 사건이 발생하게 되요

 

으악~~~이 다음은.....점점 작아지는 정구의 몸 뿔이 나고 날개가 생기고...

거기다 자신이 기르던 톱사슴벌레의 이야기가 들리고 ....

상상만으로도 흥미롭죠 ㅎㅎ 자신의 외모 뚱뚱하다란 컴플렉스로 속이 상했던 정구와

 톱사슴벌레의 만남 둘의 이야기를 통해 서로 자신의 입장을 들어주고 이해하는 과정에서

무시무시한 바퀴벌레를 무찌르며 알아가게 되죠 뚱뚱하고 둔한 자신이지만

마냥 싫은 자기가 아니란걸 거기다 당당해질 수 있는 용기까지 ....

 

아이들에게 한번쯤은 길러보고 싶은 곤충이란 이야기로 접근하며 직접 곤충이 되보는 상상

 그안에서 자신의 진정한 모습을 알아가는 과정을 재미와 모험과 깨달음을 담아낸 책이랍니다

외모보다는 자신의 사랑하는 마음이 가장 중요하겠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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