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에서 내리지 않는 무사 1
허영만 지음 / 월드김영사 / 2011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허영만 화백이 그려낸 가장 광대한 대제국의 중심에 있던 칭기스칸...

그의 일대기 그 서막을 알리는 말에서 내리지 않는 무사를 만났다

사실 이책은 아들이 먼저 읽기 시작했다 식객과 최근 종용한 각시탈하면 떠오르는 허영만 화백의

작품이란 사실이 끌리기도 했지만 아들이 너무 재미있다며 엄마에게 먼저 건내며 그 다음편은 다음편이

궁금해 참지못하는 아이를 보며 호기심이 발동 책을 펼쳤다

 

칭기스칸하면 사실 호평보다는 혹평이 난무한 인물이다

그러고보면 역사적 인물들을 바라보는 관점은 시대의 변화에 따라 참 많이 달라지는걸 새삼느낀다

그중 가장 떠오르는 인물 중 하나가 바로 삼국지 조조인데 ㅋ 칭기스칸역시 시대흐름과 역사적 사료를 통해

미국 유명 일간지에서 ‘지난 1천 년간 세계를 바꾼 가장 위대한 인물’로 선정이 될만큼 역사적으로 그의 입지가 달라졌다

 

전장의 중심과 광활한 몽골제국의 모습이 참 잘 담겨있는 책이다

손에 핏덩이를 쥐고 태어난 테무진....

그의 운명은 "해가 뜨는 곳에서부터 지는 곳까지 고개를 똑바로 들고

쳐다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위대한 정복자가 될 것이다!"

이 글이 말해주듯 그의 운명은 날때부터 파란만장하다

 

시대적 배경과 12-13세기의 몽골제국 대 초원의 다양한 모습이 그림으로 정말 생생하게

전달되고 있었다 단순히 그려낸게 아닌 허영만 화백의 고증으로 탄생된 그림하나하나가

은근히 끌리며 책을 넘기게 했다

투박한듯하지만 그 안에서 느껴지는 힘과 열정....

개를 무서워하고 나약하기만한 테무진이 점점 성장해나가는 과정과 다양한 종족과의 사투...

그의 아버지 예수게이.....힘이 없는 자는 내쳐지고 동맹관계였다가도 서로 등을 돌리기도 하는 척박한 환경

그 안에서 어릴때부터 말타기를 배우고 혹독한 성인식을 치뤄내야하는 아이들의 모습과 지도자로 자라는 과정

그러나 테무진에게 결코 순탄한 길만 열리지는 않는다

힘이 있는 곳에 적도 존재하듯 예수게이를 시기하는 이들에 의해 테무진의 색시를 얻고 돌아오는 길에 죽임을 당하는 그...

그로 인해 모든 삶이 뒤바뀌게 되며 테무진에게 던져진 고난의 굴레.....

과연 혹독하고 척박한 대초원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긴장을 끈을 놓지 못하고 빠져든 칭기스칸의 어린시절 그를 만난 첫번째 이야기가 그 다음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오며

말에서 내리지 않는 무사에 빠져들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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