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없는 각시 - 다복다복 가족 이야기 굽이구비 옛이야기 4
김정희 엮음, 장경혜 그림, 최원오 감수 / 해와나무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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굽이구비 옛이야기4

다복다복 가족이야기

손없는 각시

김정희 엮음 정경혜 그림

최원오 기획 감수

해와나무

 

우리 옛이야기의 주인공들의 조금은 더 특별하고 새로운 이야기들을 아들과 만나봤어요

해와나무의 굽이구비 옛이야기 시리즈 중 손없는 각시외 5편의 가족이야기가 담긴 책이죠^^

옛이야기 중 가족과 관련된 여섯편의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는데요

다복다복 가족이야기란 주제로 서양의 옛이야기와 우리나라 옛이야기의 비슷한 부분들을 모아

 원형을 잘 드러낸 이야기들을 아이들이 만나보게 되게 엮어 놓았어요

 

기존에 알고 있던 내용들에 좀더 추가되서 혹은 뭔가 어디선가 들어봤던 이야기들의 집합처럼

짜맞춰지며 동서양의 맛이 오가는 느낌이랄까요???ㅋ

 

그림도 흥미롭고 기존 아이랑 읽었던 옛이야기의 뒷 스토리가 첨부되어

좀더 흥미로움과 색다름을 자극해서 또 다른 재미를 안겨준 책이였어요

 

 

 

넘 잼있다며 읽고 또 읽었던 아이예요

자기가 알던 내용에 또 다른 첨부된 이야기들이 흥미를 자극했다죠

또한 가족이란 주제에 대해 다양한 시각으로 접근하는 여섯편의 이야기가 현대가족의 모습을 돌아보게도 했어요

지금의 가족 구성원들과 비슷한 느낌도 있구 옛정서와 지금의 정서가 다소 괴리감이 있을 수 있지만

 그 안에서 또 다른 가족의 의미도 찾아보게 되구요

 

 

 

 

<착한 아우와 못된 형><호랑이를 잡아 아버지 원수를 갚은 아들><손 없는 각시>

<나무꾼과 선녀><고려장이 없어진 까닭><친딸보다 착한 양아들>

이렇게 총 여섯편의 이야기를 만나게 된답니다

우선 옛이야기라 재미있어요 특히나 글쓰임이 구어체 형식으로

마치 할머니가 화롯가에서 이야기를 들려주듯 기술되고 있어 ㅋㅋ 구수함이 묻어나요 딱딱함이 없었죠

읽는 내내 몰입도도 높구 그 다음은???어떻게 될까???

또한 이야기 속에서 나무꾼과 선녀같은 경우엔 왠지 잭과 콩나무도 연상이 되고

옥황상제에게 하늘나라에 살게 되기 위한 세가지 과제역시

 어디선가 낯설지 않은 장면들이 연출되며 기존 이야기에 또다른 결말을 만나는 재미도 좋았어요 ㅋ

 

또한 이야기속에서 권선징악이란 우리 옛 이야기에서 빠질 수 없는 부분도 배워나가게 되구요 ㅋ

시대적인 배경 고려장이란 부분에선 조선시대의 악덕이였죠

어른의 지혜를 통해 슬기롭게 중국의 요구를 이겨내며 악덕 고려장을 폐지하기까지의 모습을 통해 그 시대 모습도 엿봐서 좋았어요

손없는 각시 다소 과장스럽기도 하지만 늘 악랄한 마치 신데렐라의 모습처럼

 악던 계모에 의해 모함을 당해 두 손이 잘려야했던 아가씨가 착한 마음과 정성으로

 다시 손을 얻고 행복을 찾아나가는 과정도 참 보기 좋더라구요 역시 악은 선을 이길 수 없는거 같아요 ㅋ

 

각각의 이야기의 재미와 첨부된 또 다른 이야기의 의미를 통해

 새롭게 옛이야기를 만나는 재미를 느껴보심 좋을꺼같구요

그 안에서 우리내 가족이야기도 함께 나눠보면 좋을꺼 같아요

특히나 다문화에 대해 생각해볼 수있는 여지도 많았던거 같아요

 특히 나무꾼과 선녀를 통해서 그런 다문화 가족에 대한 부분도 배울 수 있겠더라구요 ㅎㅎ

 

 

 

책을 읽고 나서 인상적인 장면을 그림으로 표현해봤어요

손없는 각시의 모습...그래도 젤 인상적인 이야기였던거 같아요

또한 착함을 통해 행복을 찾아나가는 모습도 좋았다구 하네요

 

 

 

마음이 착하면 복을 받는다며...권선징악이란 짧은 글을 남겨주네요

굽이구비 옛이야기 시리즈는 처음 접해봤는데 초등 저학년이상

옛이야기의 색다른 재미를 알수 있어 좋은거 같아요 다른 시리즈도 눈여겨 보고 접해봐야겠어요 ㅎㅎ

옛이야기는 해피엔딩이 많아 읽고 나면 행복바이러스가 퐁퐁 솓아나서 좋은거 같아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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