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으로 직접 만져보고 싶어요[코끼리를 만질거야!]

코끼리를 만질 거야! ㅣ 꽃보다 아름다운 우리 6
고정욱 지음, 김효진 그림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12년 4월

코끼리를 만질거야!

고정욱 글 김효진 그림

주니어RHK

이 이야기 속 주인공 형민이는 앞을 볼 수 없는 시각장애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자신의 장애를 비관하지 않고 독서도 좋아하고 호기심이 많은 아이죠

그러던 어느날 코끼리를 만진 장님들에 과한 책을 읽게 되었어요

(형민이는 장애인들을 비하해 부르는 말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

우리가 들어봤었던 이야기죠 앞을 볼 수 없는 장님들이

 코끼리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하죠

만져본 느낌만을 서로 코끼리라 이야기나누는 모습 .....

그때 형민이는 만져보고 싶어졌어요 진짜 코끼리를요

어려울꺼란 생각보다는 정말 느껴보고 싶었던 형민이는

 조금씩 자신이 꿈을 이루기 위해 도전하기 시작해요

단지 코끼리를 만져보고 싶었던 꿈이였지만 형민이에겐 그 무엇보다 소중한 꿈이였다란걸....

함께 코끼리만지기 프로젝트에 빠져보면서 간절한 소망

우리가 알지 못하는 그 간절함을 새삼 느끼게 되었던거 같아요

어쩜 우리에겐 눈이 있어 무엇이든 보고 받아들여서 일까 너무 당연하게 생각해왔던 일들이

 볼 수 없다란 부분만으로 많은걸 제약받고 할 수 없어 우는 형민이를 볼때 아이랑 가슴이 너무 아프더라구요

하지만 간절함은 이뤄진다라고 하죠

많은 좌절 동물원 앞에서 무너져 내렸던 그 순간까지도

 형민이는 희망을 놓지 않고 해내는 이야기...

아이랑 많은 이야기를 나눠보고 장애에 대해 좀더 깊이있고

 진심으로 만나볼 수 있는 이야기가 아닌가란 생각을 해봅니다

아이랑 형민이를 만나며 참 와닿는 편지글이 있었어요

 동물원 원장님께 형민이가 보낸 멜의 내용인데요

<동물원 원장님께

원장님.

저희는 코끼리를 만져 보고 싶어요

우리 학교 친구들 모두가 간절히 원하고 있답니다.

하지만 원장님께서 코끼리는 시민 모두가 보고 즐기는 재산이기 때문에

저희가 코끼리를 만지는 일은 안 된다고 하셨다죠?

그러면 시각 장애인은 시민이 아닌가요?

꼭 도와주세요 코끼리를 만져 볼 수 있게 해 주세요

송란 맹아학교 김형민 올림>

모든 시민 그리고 시각 장애인 역시 시민이라것....

많이 잊고 그냥 무심히 지나쳐버리는 의미가 아닌가 되짚어보게 되더라구요

차별없이 아이들이 자신의 꿈을 이뤄나가길 소망하며...^^

다와 다른 모습 다른 아픔을 가진 친구들을 함께 보듬고

같이 커나갈 수 있는 이야기 코끼리를 만질거야~!! 꼬옥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