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덜덜 떨리는 전학 초등 읽기 1단계 1
안네 마르 지음, 베레나 발하우스 그림, 홍이정 옮김, 안선모 도움글 / 효리원 / 201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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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덜덜 떨리는 전학

안네 마르 지음 베레나 발하우스 그림

홍이정 옮김 안선모 도움글

효리원

 

전학에 대한 아이의 심리를 그림과 글로 넘 잘 표현된 한권의 책을 만났어요

 우리때랑은 달리 요즘은 전학에 대한 생각들을 많이 하고 실제 제주위에도

 아들의 친구들이 한학년 올라갈때마다 전학을 가는 모습을 많이 보게 되네요

 아이 역시 앞으로도 전학에 대한 생각이 있어서 그런지 조금은 아이의 맘을 잘 읽어보고 싶구

 내 아이가 느끼는 감정도 함께 이야기를 나눠보고 싶었어요

 

"아들 전학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

"아직은 싫어요 친구들과 헤어지는 것도 싫고 샘과 헤어지는것도"

 

대부분이 아이들이 저희 아이와 같은 답이 많이 나올꺼 같아요

전학이란게 설렘보다는 두려움이 앞써는 게 사실 부모인 제 맘두 그러니...

어린 친구들이 느낄 전학은 어쩜 설렘보다는 두려움이 더 큰 새로운 느낌이 아닐까 싶어요

 

후덜덜 떨리는 전학 책 속 주인공은 후고예요

후고의 이사가는 모습..어두운 배경처리....후고의 맘이 고스란히 그림과 글에 묻어나며...

정든 교실 친구들 선생님과 헤어짐이 아쉬운 그 느낌이 잘 담겨 있어요

 

 

 

초등 읽기 1단계 수준이라 적절한 글과 그림이 잘 담겨 있구요

전학 온 학교에 적응하는 방법과 학교에 대한 낯선 두려움을 없앨 수 있는 팁도 담겨 있구요

 

 

 

낯설고 두려운 감정을 서서히 몰아내며 햇님이 반짝 빛나며

이웃집 레오니와 한 반에 짝이 되며 환하게 마무리되는 후고의 전학 모습이

참 훈훈하고 따스하게 전해지는 책이였답니다

 

확 그 느낌을 바꿀 수는 없을꺼같아요

어른들 역시 낯섬에 대한 설레임보다는 아무래도 두려움이 더 앞써는게 사실이거든요

그러니 아이에게 무조건적인 환경변화를 유도하기 보다는

특히나 새로운 환경으로의 변화에 놓인 경우 찬찬히 맘을 읽어주고

함께 책을 읽고 대화하는 시간도 필요할꺼라 믿어요

 

어떻게 하지??? 난 어떻게 되는거지??라고 고민하는 친구들...

후고의 전학모습을 함께 따라가보며 설렘과 기대감을 느껴보는것도 좋을꺼같아요

새로운 만남과 새로운 환경에서 또다른 인연과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설렘말이죠^^

 

 

 

이 책을 읽고 아들에게 가장 인상적인 모습이 뭘까???라고 물었더니

 후고가 새로운 교실로 들어서 레오니와 짝이 되는 모습이래요

가장 맘이 편해지고 환한 햇님이 방긋 빛나며 설렘이 느껴지는 모습이였는데요

서로 이름을 묻고 함께 그림을 그리는 모습이 너무 보기가 좋다네요

전학뿐만 아니라 새학년이 될때 느끼는 아이들의 심리도 느껴볼 수 있는 책이예요

 정든 친구들과 선생님과 헤어지고 서로 반이 나눠지며 첫 느낌...말이죠^^

 

 

 

엄마는 레오니가 되구 아들은 후고가 되서 ㅋㅋ 서로 처음 만나 인사도 나눠보구요~!!

낯설고 두려운 새학교 적응기 후고의 모습을 통해 아이들의 마음을 만나보면 좋을꺼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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