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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 똥꾸 ㅣ 효리원 1.2학년 창작 동화 시리즈 4
오은영 지음, 윤민경 그림 / 효리원 / 2011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동구 똥꾸
오은영 글
윤민경 그림
효리원
"엄마 내가 하나 또 있었으면 좋겠어요"
가끔 아들이 이것도 하고 싶고 저것도 하고싶은 욕심에
잠잘 시간이 가까워지거나 뭔가를 해야할때 가끔 하던 말이예요
사실 어른인 저두 가끔
"아~~~정말 내가 하나 더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느낀 적이 있는데 ...ㅋ
그 느낌이예요 동구의 느낌 ...
장난꾸러기에 말썽에 놀기 좋아하는 동구지만 숙제하고 학원가고
뭔가 앉아서 해야할 공부란 스트레스와 엄마의 잔소리에
자신이 하나 더 있었음하고 바램을 갖죠~!!

그런데.....그런데 자신앞에 나타난 또 다른 나....
말썽부리면 똥꾸라고 불리우는 동구....그렇게 나타난 거울속의 또다른 나 똥꾸...아니 동구^^
그런데 막상 자기가 하나 더 있으니 너무 신이 납니다
하기싫은 일을 척척해주거든요
자기랑 같으니 누가 의심하지 않고 학교 보내놓구
자기는 하루종일 뒹굴거리며 놀고 먹고 ㅋㅋ
학교간줄 알고 있는 부모님은 뭐라 하지 않으니 잔소리 들을 일도 없고....
그런데 이렇게 마냥 좋아도 될까요???
결국 식구들에게 둘의 모습이 들키고 거울속이 싫어 착한 행동을 하는 똥꾸
진짜이길 바라는 행동이나 진짜인 동구가 가짜인 똥꾸에게 자리를 내줘야할 상황까지...
흥미진진한 스토리전개로 이야기에 푹 빠져들었어요^^
이런 상상 해봄직한 아이들의 이야기...
정말 내가 하나 더 있다면 싫은 일은 다 시키고 좋아하는 일만 하고 싶은 심리...
하지만 진정으로 필요한건...내가 둘이 아니란걸 깨닫게 되며
스스로를 찾아가는 이야기 동구 똥구~!!
지금 상황 둘이란 상황 만약 나라면 내 아이라면 어떨까요???
아이와 함께 이야기를 나눠보며 소중한걸 찾아나갈 수 있는 시간이 될꺼같아요^^
아~!!근데 정말 싫은일만 해주는 내가 또 있음 기분이 어떨까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