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영의 지리산 행복학교
공지영 지음 / 오픈하우스 / 2010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공지영의 지리산 행복학교

공지영

오픈하우스

 



 

 

공지영작가의 소설을 나름 좋아하고 탐독하는 편이다

가끔 바쁜 일상을 돌아보며 아!!!떠나고 싶을때가 있다

그냥 훌훌 복잡한 도심을 벗어나 신선한 공기가 있고

자연이 있고 시간이 어찌 흐르는지 모를 여유를 느끼고 싶을때....

이 책은 그런 느낌이다 바쁘고 정신없는 일상에 던져주는 신선한 공기처럼....

자유를 느끼고 지리산으로 지금 당장 떠나보고싶어지는 책...

 





 

공지영이란 작가의 주변인물들을 통해

 지리산자락을 지키며 모든걸 훌훌 던지고

가난을 선택해 떠나 터전을 잡아나가는 자유인들을 만나게 된다...

 

실존 인물들이고 그들의 모습이 카메라 앵글에 잡혀 보여지는 모습....

 

공지영의 지리산 행복학교는 그렇게 삶의 또다른 여유 삶속에

한번쯤 도전해보고 싶은 이야기를 작가의 지인들로

하나하나 담아내고 있다 구수함과 절친함으로 말이다...

낙장불입 시인, 버들치 시인, 고알피엠여사, 최도사등...

참 독특한듯 이웃같은 이 분들의 행보를 따라가보며

아~~~~외치고 싶다 지리산으로 가고싶은 발걸음...말이다^^

 

 

그리고 책 속 가득 풍기는 지리산과 섬진강 내음을 눈으로 즐기는 여유....

진달래화전 앞에선 함께 막걸리 한잔 하는 기분으로 ㅋㅋ

멋지게 오토바이를 타고 달리는 시인 뒤에 함께 달려보는 상상을....

반짝이는 옷을 고르는 고알피엠여사 곁에서 함께 반짝이는 치맛자락 만지작거리며 입는 상상을....

하하하 ~!!!그런 여유로움에 빠지며 행복하게 책장을 덮었다...

자연과 함께 어울리는 삶 누구나 꿈꾸는 삶이 아닌가 한다...

그러나 도전하고 실천하고 그 삶의 주인이 되기엔 현실이란 벽을 허물기는 쉽지 않다.....

걸리는게 많고 돌아봐야할 것들이 많고...

그러나 내 삶의 모습을 사랑하는건 누구나 할 수 있지 않을까???

바쁨 속에서도 잠시동안의 여유와 서로간의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들을 떠올리며....

웃었으면 좋겠다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하는 시간들....책가득 담긴 꽁지작가 공지영과

 그들의 지인의 모습속에서 소중한 것들을 돌아보는 여유를 만끽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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