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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교과 속뜻학습 국어사전
전광진 엮음 / 속뜻사전교육출판사 / 2010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초중교과 속뜻학습 국어사전
<약칭:초중속뜻사전>
문학박사 성균관대학교 교수 전광진 편저
LBH교육출판사
아이가 초등학교 생활을 시작하며 큰 변화는 어휘력 향상인거 같아요
한층 그림에서 글 위주의 독서위주와 읽기강화와
이해력을 중시하는 교육 여건탓에 국어사전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었어요
기존에 집에 국어사전이 있는데 유아때는 그래도 나름 찾는 어휘도 나오고 보는데 큰 무리가 없었는데
막상 어휘력이 증가되면서 찾는 단어가 없고 무엇보다 이해하는데 좀 난해해서 고민하고 있었어요
그러다가 동아일보에 나온 성균관대 전광진 교수님이 쓰신 초중교과 속뜻학습 국어사전
약칭으로 초중속뜻사전에 관한 기사를 읽게 되었어요
용수철이란 단어를 통해 설명된 이야기...
용수철은 융룡,수염수,쇠철이라는 한자로 만들어져’용의 수염처럼 생긴 쇠줄’이라는 뜻
한층 이해를 높이며 속뜻을 풀어 아이들이 어렵지 않게 이해하며 어휘력을 높이는 내용들
우리나라는 한자어가 많아 이런 식의 사전이면 믿음이 가더라구요
한자에도 관심이 많고 워낙 질문을 많아해서 인터넷 검색위주로 단어를 찾아 보는 편이고
기존에 있는 사전의 활용도가 떨어지다 보니 필요한 부분이였죠
거기다 아이가 관심있어하는 한자와,고사성어,속담 비슷하고 다른말 등 영어까지
알차게 담겨있는 내용이 내 아이 지금 참 딱이란 생각이 들었어요^^
사전의 재질도 참 좋아요
단순 암기위주의 단어정리가 아니라 이해를 통해 그 속뜻을 파헤쳐본다란 시도가 넘 좋았구요
실제 전광진 교수님이 부모와의 인터뷰 내용이 뒤에 부록으로 수록되어 찬찬히 읽어보며 참 공감하게 되더라구요
디자인도 참 고급스러워요 찾아볼 수 있는 부분에 홈이 있어
아이가 쉽게 찾는 단어를 빠르게 찾아볼 수 있구요
홀로그램으로 처리되어 눈에 띄는 디자인이 흡족합니다^^
첫 사전과의 만남에서 아이가 이 홀로그램에 반했죠 ㅋㅋ 반짝반짝 넘겨보는 느낌도 좋구요 ㅎㅎ
보기좋은 떡이 먹기 좋다란게 요 사전에 딱 이란 느낌이 들더라구요^^
우선 말보다는 단어를 찾아보시도록 권하고 싶어집니다
한자풀이만을 통해서도 어느정도 그 의미가 전달되는 경우를 흔히보게 되죠
국어사전의 딱딱함과 어려운 용어풀이가 아니라 쉽고 깊게 차근차근 풀어낸 속뜻을 만나면
아하 이렇게 설명하면 이리 기억에 오래 남는데라며 공감하시게 되실 꺼예요
기본에 충실한 사전이란 느낌이죠
그래서 무작성 어려운 단어에 대한 두려움보다는 풀어가는 재미가 담긴 사전이란 느낌이죠^^
거기다 부록편이 참 알찹니다
국어사전 이리 오래 끼고 보게 되지 않는데 ㅋㅋ
아들 고사성어랑 만화로 잼있게 접근한 요 뒷페이지 단번에 다 완독했어요 ㅋㅋ
다양한 특징을 속속 담아내서 알찬 내용들이 눈길을 사로잡죠
기본이 되는 국어사전의 기능과 한영과 한한사전의 기능, 비슷한듯 다른말 사전의 기능과,
한자자전기능을 통해 한자를 쉽게 배울 수 있구요
속담과 고사성어사전의 기능까지 첨부되어 어휘력향상에 큰 힘이 되는 구성이 맘에 들었어요^^
직접 펼쳐보는게 젤 좋은거 같아요 백문이불여일견[百聞不如一見] 직접 만나보세요^^
책을 읽다가도 또는 영상물을 보다 지나가는 길에 만나는 등 다양한 곳에서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궁금해서 꼬옥 물어보는 녀석이예요
그 궁금증을 사전찾아보는 재미로 연결지으며 찾고 있는 중이죠 ㅎㅎ
홈이 있어 ㄱ~ㅎ까지 궁금했던 단어들을 찾아보는 아이^^
사전과 함께 활용해볼 수 있는 속뜻학습장이 함께 왔는데요 ㅋ
아이들이 자기가 찾아본 단어를 정리해볼 수 있도록 구성된 노트예요^^
나만의 또다른 사전을 만들어내기에 좋더라구요
쪽수도 적어놓고 찾는 단어를 한자와 뜻으로 적어보구요
속뜻과 스스로 작문을 하며 이해력과 어휘력 향상을 할 수 있어 습관을 들여주면 참 좋을꺼같아요
노트하나에도 이렇게 생각을 많이 담아내고 있어 활용하기 참 좋은거 같아요^^
꾸준히 정리하며 찾아보고 기록하는 습관을 만들어주려고 해요^^
그리고 쭈욱 보다가 뒷페이지 부록편 고사성어편~!!
50개의 고사성어와 만화로 이야기가 담겨 있는데요
중간중간 삼국지에서 보던 내용(고육지계등)에 흥분하기도 하구요
기존에 들었던 내용 새로운 고사성어를 만나는 재미에 쭈욱 다 읽어봤어요
흥미를 끌어내는 요소가 많아 사전인데 책처럼 만날 수 있는 부분이 매력 있었어요
사전 이렇게 오래 보는 녀석이 아닌데 보고 또 보고 찾아보고 또 찾아보고 ~~~
비슷한 말 다른말이 나오면 그 단어를 또 찾아보며 놀았어요^^
어휘력은 암기만으로는 한계가 오죠 책읽기 습관과 이해력이 동반되지 않으면
참 힘든 것 중 하나가 국어 같아요
점점 고학년이 될 수록 어렵고 다양한 어휘를 만나고 이해해야 하는 아이들
속뜻의 의미를 알고 암기위주가 아닌 이해위주로 아이들이 국어의 즐거움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는 든든한 멘토가 될꺼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