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고 한 조각 내인생의책 푸른봄 문학 (돌멩이 문고) 8
마리아투 카마라.수전 맥클리랜드 지음, 위문숙 옮김 / 내인생의책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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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고 한 조각

마리아투 카마라 수전 맥클리랜드 글

위문숙 옮김

내인생의 책

 

두 손을 모으고 망고 한 조각을 바라보는 소녀의 모습...

그녀의 영상을 만나며 이 책과 인연이란걸 느꼈어요

마리아투 카마라란 여인이 겪은 실화를 바탕으로 그녀가 살아온 삶을 하나하나 되짚어 보며

 정말 지구 곳곳에는 내가 알지 못하는 생각지도 못한 잔인한 일들이

 정말 많이 자행되고 있구나란 생각에 가슴이 아팠어요



 

시에라리온의 전쟁 속에서 희생되어야만 했던 아이들..

소년병이 휘두른 잔인한 칼날에 두손이 잘려나가야 했던 어린 마리아투의 모습....

생을 위해 뛰고 또 뛰며 생명의 한 줄기를 찾아 겪어야했던 순간들....

그녀 앞에 놓인 망고 한 조각의 준 희망앞에서 삶을 찾아나기는 희망을 얻기까지...

 

한편의 드라마같았어요 너무나 잔혹한 드라마...

그러나 절망속에서도 무지 속에 아무것도 몰랐던 소녀 그녀가 겪는 이야기가 꿈처럼...

꿈이길 바라며 눈망울이 붉어지며 책장을 넘겨 봅니다

 

뱃속에 아기가 자라는 줄도 모르고 사랑이 뭔지도 모르며 자행된 강간

그리고 생명의 탄생과 지켜주지 못한 안타까움....

어린 십대 소녀가 겪어내기엔 정말 너무 잔혹한 현실이지만

마리아투는 자신의 희망 한조각을 조금씩 찾아나가게 됩니다

실제이기에 더 와닿았는지도 모르겠어요

그러한 불행 앞에서도 멋지게 자신을 찾아나간 마리아투의 도전에

 모두의 희망이 되어준 그녀의 모습에 감동했던 망고 한 조각

 

그녀의 삶을 통해 저를 다시 돌아보게 됩니다

어쩌면 너무 풍족한 삶 속에서 시기하고 질투했던건 아닌지...

지금의 모든것에 감사한 마음을 가지며 지금도 곳곳에서 아무렇지 않게 자행되는

전쟁이나 비인도적 행동들에 관심의 눈길을 돌릴 수 있는

시발점이 되는 이야기가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전쟁으로 두 손을 잃었지만 그 이상으로 그녀가 보여준 삶의 의지와 희망이란 단어가

책 읽는 독자를 감동시킬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사랑의 눈으로 내 주변 그 이상 지구 곳곳에서 알게 모르게 희생되어지는 이들을 돌아봐야겠어요

 함께 더불어 사랑으로 감싸고 사랑할 수 있는 환경 전쟁이란 아픔으로

어린 아이들이 더이상 피해보지 않는 세상을 위한 노력......

그리고 마음의 문을 열고 그들을 알고 이해할 수 있는 마음과

그들의 들려주는 희망을 잊지 말아야겠다란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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