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귀신
이상권 지음, 윤정주 그림 / 현암사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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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귀신

이상권 글

윤정주 그림

현암사

 

아이들 정말 똥이야기좋아합니다 ㅎㅎ

어느날 뒷간귀신 이야기 책에서 읽고나서 정말 있을까라며 호기심보이던 아들...

시골 할아버지댁에 가면 아직 재래식 화장실이 있어서 그곳을 볼때마다

 어디선가 나타날지도 모른다며 두리번 거리던 아들 ㅎㅎ

아마 이 책은 똥이야기를 좋아하는 아아들이라면 호기심을 갖고 빠져들 이야기예요

 특히나 초반부 대화문 형식 아빠와 아들의 이야기

서로 이야기를 만들어가며 전개되는 도입부가 참 맘에 들더라구요

 

아이와 함께 상상의 나래를 펼쳐보며 지어낸 이야기들을 한편한편 엮어보는 즐거움

 그 즐거운 순간들이 한권의 책으로 만들어지고 함께 이야기에 빠져든다면 이보다 더 즐거운 일이 있을까요~~^^





그렇게 으스스하고 무지막지하고 때로는 바보스런 똥귀신을 만나러 출발합니다

 





도둑을 시켜 똥을 가져오게 해 똥을 맛나게 먹는 똥귀신~!!

똥귀신은 세상을 지배할 야심을 갖고 있는 조금은 심술굿은 귀신이랍니다

트림이 나오는 똥을 먹구 10번 트림하면 세상의 막강파워를 가질 수 있기에

 오랜기간 똥을 찾아나서다 세월이 흘러흘러 현시점까지 오게 되었어요

 

그러다 현대식 화장실에 놀래고 사람의 똥을 구경하지 못해 동물의 똥을 먹으며 연명하다

 단풍이란 소녀의 똥을 먹고 트림을 하게 되죠

 와우 드디어 기다리던 똥을 찾은거예요 바로 똥귀신에겐 맛난똥 자신의 힘을 키워줄 ㅋㅋ

 그런데 우여곡절이 많이 생깁니다 단풍이는 식물과 동물을 사랑하는 친구예요

그들의 도움으로 .....위기상황을 헤쳐나가며 지혜를 발휘하며 똥귀신을 골려주죠 ㅋ

 

무서운 똥귀신의 위협을 해도 무섭다고 도망가지 않고

 꾀를 내어 마지막에 멋지게 똥귀신을 잠재우는 멋진 모험담이라할까요~~

 

ㅋㅋ아이들과 잼있게 만나보심 좋을꺼같아요

읽고 아들이 책속 인상적인 장면을 그려봤어요





똥귀신과 단풍이 모습이예요

마지막 똥귀신이 넘 귀엽게 변신해서 그것도 인상적이지만 이 장면이 그려보고 싶다더라구요

훌쩍이는 단풍이 똥귀신 멋지게 물리치는 과정 흥미롭게 만나보며 우리도 화장실갈때 뒤를 한번 살펴봐야겠어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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