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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는 일회용이 아니야 - 지속 가능한 세상을 위한 오늘의 실천 ㅣ 행동하는 어린이 시민
팔메라 브라보 지음, 가브리엘라 리온 그림, 남진희 옮김 / 다봄 / 2022년 10월
평점 :
지구가 아프다란걸 이젠 다들 몸소 느끼실꺼예요
이상기후부터 다양한 몸살을 겪는 지구에 관한 뉴스를 보고 있으면
지금은 아니더라도 미래의 우리 아이들의 살아갈 지구는 존재할까란 의문이 들만큼
그 심각성이 느껴지는데요
작은 실천방안과 아이들과 함께 해볼 수 있는 것들은 뭐가 있을지
혹은 이대로 나몰라라 하기엔 워낙 심각한 환경오염에 관해 차근차근 만나볼 수 있는 책한권을 만났어요
플라란 열한살 소녀가 이야기를 이끌어나가는데요
그녀와 나이도 같고 공감대 형성이 잘될꺼같았는데 역시 책장을 넘기며 배울점이 정말 많았어요
지인과 그녀의 친구들과도 플로깅을 했는데 주변에 쓰레기들을 담으면서 정말 맘이 아팠어요
정말 우리는 일회용품안에 살고 있구나 늘 사용하는 편리성을 추구하는 제품들이 지구를 아프고 병들게 하고 있구나하구요 아무렇지 않게 사용하는 플라스틱용기들 일회용 비닐들 우리집에서만도 나오는 쓰레기 양을 볼때면 이래도 정말 괜찮을까란 생각을 하게 되죠
편리성 유용성 사이에서 불편함을 감수하는것 우리는 과연 할 수 있을까요?
차례를 보며 함께 책장을 넘기며 느끼건 그래도 할 수 있는것부터 해보는 노력과 변화가 필요하다란거였어요
장바구니를 처음 사용할때 좀 귀찮고 불편했지만 지금은 익숙해지고 있고
실제 텀블러 사용도 들고 다니는게 은근 습관화되지 못했지만 꾸준히 노력해보게 되구요
빨대사용도 안하게 되고 안받게 되니 불편하지 않더라구요
주변 지인이 환경운동을 실천하며 그 영향도 받고 있는데요 용내라고 기존 집의 용기를 들고나니며 혹시 사야할 식품류들을 담아서 가져오는습관도 처음엔 정말 낯설고 이상했지만 조금씩 용기를 내 해보게 되더라구요
작지만 작은 실천들이 모이고 모여 나뿐만 아니라 지구를 소중히 여기며 우리가 이젠 아끼고 보살필 수 있는 방법들이 있다면 변화해야할 시기가 아닐까란 생각을 깊이있게 해볼 수 있던 책이였어요
아이들이라고 못할꺼란 생각을 하면 안될꺼같아요
오히려 더 적극적으로 환경에 대해 생각하며 행동할 수 있는걸 보여주니깐요
플라의 모습을 보며 환경보호를 위해 뭔가를 실천하고 고민하는 과정들이 어른으로써 부끄럽기까지 했어요
편리함을 벗어나 불편을 감수하는 삶
하지만 그 선택들이 지구를 더욱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삶의 질을 높이는 과정들이라면
물과 전기 뿐만 아니라 자원를 낭비하는 습관들 무심코 쓰는 일회용품들
작은 실천들을 통해 올바르게 환경을 생각하며 변화할 수있는 노력의 시작
아나바다 운동을 생각해봐도 좋을꺼같아요 문뜩 그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풍족함이 넘치다보니 소비습관이 커지고 좋은것들 한정판들에 물욕이 가미되고 조금은 그런 부분들에서도 내려놓으며 현명한 소비습관을 만들어나갈 수 있는 실천들을 어린시절부터 해나가며 앞으로의 지구는 좀더 건강하지 않을까하구요
지금의 기성세대들 역시 나하나쯤이야 내가 바뀐다고 되겠어란 생각보다는 작은것부터 노력해보자란 생각의 변화로 일단 비닐한장부터 안써보는것 때로는 불편함을 조금 감수해보는것 반찬을 남기지 않는것
직접 만들어쓰거나 그런 부분까지는 어렵더라도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걷기를 습관하하고 안쓰는 전기코드는 빼놓는 습관들이 모이고 모여서 지구를 지켜나갈 밑거름이 되지 않을까하구요
다양한 부분에서 지구환경을 지키기위한 문제점과 대안들을 제시하며 실천할 수 있는 부분까지 일러스트와 함께 잘 보여주고 있는 그림책이였어요 그림책이지만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 역시 막상 실천하기 힘든 부분들을 마주하며 변화할 수있는 방안들이 제시되고 있어 너무 유익한 도서였어요
필요한 필독서가 아닐까요 더이상 이대로 지구를 놔두면 사라지질도 모르잖아요
우리가 머뭇거리고 나몰라라하기엔 이미 지구가 너무 아프다고 신호를 보내고 있다란걸 소중한 지구를 우리손으로 지킬 수 있다란것 ~!! 우리아이들과 함께 이야기나눠보며 작은실천들을 시작해보아요 우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