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습관을 바꾸는 칭찬 효과 - 0세부터 10세까지 연령별 육아 솔루션
허영림 지음 / 북멘토(도서출판) / 2020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이의습관을바꾸는칭찬효과 #허영림 #북멘토 #제공도서 #서평이벤트 #서평 #당첨
아이들이 유치원 다닐때 한참을 육아서와 강연을 쫒아다녔다. 아이를 잘 키우고 싶은데 내 양육방식에 문제가 있는가 싶기도 하고 아이를 내가 망치고 있는 것이 아닐까 싶은 두려움이 컷기 때문이다.
강연이나 책을 읽고 나면 좋아지기보다 아이를 더 닥달하고 전문가의 조언대로 해야 한다는 강박이 커졌다.
그리고 눈물로 지낸 날이 얼마인지...
초등입학 후에도 자신이 없고, 아이에게 더 냉담해져가는 내 모습에 실망하고 낙심하며 그래도 아이를 위해 뭔가를 해야 한다고 초조해하는 나를 볼 때 불안하고 자신이 없었다.
우연히 #북멘토 의 #아이의습관을바꾸는칭찬효과 서평이벤트를 보고서 순간 아차 싶었다. 그랬다. 아이를 잘 키우고 싶은 욕심은 있었는데, 그 안에 아이가 없었다. 내가 아이에게 어떻게 대해 왔는지 돌이켜 보았다. 칭찬을 하지 않았다. 아이가 대놓고 '엄마, 나 잘했지? 칭찬해줘.' 라고 말하는데도 내 입에서는 칭찬의 말이 한마디도 나가지 않았다. 충격이었다. 칭찬이 얼마나 큰 힘을 가졌는지 스스로 잘 알면서도 아이에게 하지 않았던 칭찬의 말. 이었다.
그러니 이 책 #아이의습관을바꾸는칭찬효과 는 아이에게도 필요했지만 내게 더 절실하게 필요했다. 외면하고 싶었던 아이들과의 서먹해져가는 관계를 회복시키고 싶고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신청했는데 감사하게도 서평의 기회를 주셔서 잘 읽었다.

각 연령대별로 구성되어 있으면서 사례별로 솔루션이 주어지는 방식이라 다른 육아서에 비해 이해하기 쉽고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어서 읽는내내 공감하며 내게 주는 솔루션이라 생각하며 읽었다. 각 사례마다 한마디 쏙쏙 으로 포인트를 한문장으로 요약해 놓아서 다음장으로 넘어가기 전에 한번더 되새김하며 읽었다.
지금껏 내가 읽어 온 육아서는 이론만 늘어놓아 쉽게 적용하기 어려웠다. 실제로 엄마나 유치원 교사의 고민을 듣고 풀어나간 것이 초보 엄마에게는 큰 힘이 될 것이다.
한장 한장 읽으면서 내 모습을 돌아보았다. 그 때 했던 내 행동들과 지금 내가 하는 행동을 돌이켜 보며 고쳐야 할 것들 내가 새롭게 도전해야 할 것들을 알게 되었다.
엄마가 변해야 한다는 것을 새삼 느꼈고, 아이들을 볼 때 여유와 사랑을 가져야 하고 한 인격체로 대우해야 한다고, 아이의 결핍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무엇보다 애정을 마구 줘야한다는 이야기에 나 자신이 다짐에 다짐을 했다.
각 연령대별 사례를 보면서 하지 말아야 할 부모의 행동을 내가 다 했기에 죄책감에 시달렸고, 어떻게 아이와 풀어가야 할 지 몰라 우물쭈물 하는 상태였는데 지금부터 엄마가 변하면 된다는 이야기에 용기를 얻었다.
나는 쌍둥이라는 특성상 아이들의 지금 모습을 보며 내가 두 아이에게 얼마나 다르게 반응하고 대했는지에 대한 성찰과 반성, 앞으로 내가 바뀌어야 하는 부분을 깨달았다.
아직 늦지 않았다고 생각하며 내가 변하면 우리 아이들에게 좋은 영향력이 전해져 아이들의 삶의 질이 나아질것이라 믿는다. 하루아침에 책을 읽었다고 변하지 않는다. 작가의 말처럼 연습을 해야한다. 내가 생각한 것을 연습하고 실천하며 아이들과 관계를 회복시키려 한다. 일단 칭찬을 더 많이 줄 것을 다짐한다.

p.293 부모는 많은 시행착오를 통해 유능해집니다. 준비된 부모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따라서 상황마다 열심히 연습하는 것만이 살 길입니다.
p.297 아이의 감정에 공감하는 말을 자연스럽게 하기는 힘듭니다. 공감도 연습이 필요합니다. 그래야 일상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자신도 모르게 부정어와 비난의 말로 하루를 가득 채우게 됩니다.
p.298 말은 아이 가슴에 오랫동안 흔적을 남기고, 치명적인 영향을 줍니다. 자기노력을 게을리하라고 부정적인 말을 하는 부모는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아이는 어릴 적에 들었던 부정적인 말을 오래 기억하고 되새기며 부모를 비난한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이제 부터는 아이에게 보약이 되는 칭찬과 격려를 해 주십시오. 칭찬은 평가의 의미가 크고, 격려는 용기와 자신감을 주는 의미가 더 큽니다.
우리는 칭찬받을 때보다 격려받을 때 더 큰 위로를 받고 힘을 얻습니다.
그것이 부모가 아이들에게 따뜻한 격려와 위로의 말을 건네야 하는 이유입니다.
p.309 좀 더 인간적이고 창의적인 아이로 키우기 위해서는 부모와 아이가 대화를 많이 나누고, 함께 다양한 놀이와 경험을 하고,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공감과 배려를 배우는 인성 교육을 해야 합니다.

우리 아이들을 칭찬과 격려로 사랑을 담아 잘 키워보겠습니다~~
@bookmento 덕분에 잘 읽었습니다
너무 늦은 서평 죄송합니다 책에 줄 긋는 거 싫어하는데 줄 그어가면서 열심히 읽었습니다.
저와 아이들에게 조금씩 변화가 오길 기대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별빛 전사 소은하 창비아동문고 312
전수경 지음, 센개 그림 / 창비 / 2020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별빛전사소은하 #전수경 글 #센개 그림
#창비 출판사 #사전서평단 #서평이벤트 #당첨 으로 #제공받은책
#어린이책 #한학기한권읽기 #추천책

처음 제목부터 #별빛전사소은하 눈에 확 들어왔다. 박진감 넘치는 서사와 우주적 서정이 결합한 SF동화로 현실, 가상세계, 지구와 은하 저편을 오가는 모험이 펼쳐진다는 소개글에 호기심이 발동했다. 너무 궁금했다.

이야기의 소재가 독특했고 재미있었다. 외계인과 우주전쟁 이야기라니~~
이야기의 주인공인 소은하는 우리 주변에서 언제든 만날 수 있는 평범한 소녀이다.
눈치가 없어 학교에서 별명이 외계인인 은하가 진짜 외계인이라는 믿을 수 없는 현실을 만났다.
시작부터 흥미진진, 호기심 자극, 궁금증 유발, 책을 잡은 손이 바삐 움직인다.
은하에게 벌어지는 일들 속으로 들어가보자.
소은하는 워낙 평범한 아이라 학급의 인기녀인 다미와 친구들에게서 외계인이라 불리며 놀림을 받는 아이다.
눈치도 없고 그냥 평범한 아이. 그러나 별똥별을 보며 우주평화를 소원으로 비는 특별한 아이.
어느날 자신이 외계인이라는 것을 알게되고 특별한 힘이 생기면서 학교에서 유명세를 타기도 한다.
특별한 임무 수행을 위해 헥시나라는 행성에서 온 엄마로 인해 지구계 헥시나인 또는 헥시나계 지구인이 된 은하.
유니콘피아라는 게임세계에서 별빛 전사라는 아이디로 자기만의 세상을 구축해 가던 은하는 게임마스터 유니콘 마스크가 지구를 행성개조 시키려는 헥시나의 우월주의파 악당임을 알게 된다.
유니콘 마스크는 엄마의 친구이자 지구를 침략하려는 악당이고, 헥시나 행성 감옥에 갇혀 있는자다.
은하 엄마의 임무는 유니콘 마스크로 부터 지구를 지키고 행성개조 칩을 해체시키는 임무를 맡고있다.
가상현실을 통해 나타난 유니콘 마스크는 행성개조칩을 해체할 해체기를 가지고 있던 엄마를 공격하고, 그 싸움에서 엄마는 크게 다치고 만다.
엄마 대신 유니콘 마스크에 맞서 싸우게 되는 별빛전사 소은하는 주변 친구들의 도움을 받으며 엄마의 임무를 이어받아 완수하려고 한다. 은하가 엄마의 부상으로 전면에 나서게 되며 이야기가는 더욱 흥미진진하게 전개된다.
가장 힘들 때 친구가 되어준 소령이와 기범이, 프로게이머인 아빠, 그리고 유니콘피아에 참여했던 많은 게이머들과 헥시나 향우회 회원들과 힘을 합쳐 지구를 구하는 장면에서는 나도 모르게 은하를 응원하며 몰입하며 읽었다.
게임과 우주를 배경으로 평범한 소녀 소은하와 친구들이 펼쳐내는 이야기는 한편의 영화였다.
게임이라는 가상의 세계와 현실세계를 오고가며 외계인의 지구침략에 맞서 싸우고, 엄마의 생명을 걸고 해체기를 요구하는 유니콘 마스크의 비열함 앞에 엄마를 살리고 싶은 은하의 고민도 공감되었다. 12살 소녀가 선택하기에는 너무 버거운 문제, 엄마를 구하느냐 지구를 구하느냐? 문제 앞에서 망설이고 고민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내가 소은하였어도 당연히 엄마를 선택하고 싶을 것이다. 별빛 전사 은하의 선택이 결국엔 어떤 행동과 상황으로 전개될지는 꼭 읽어보아야 할 것이다.
눈치없고 특이해서 외계인이라 놀림 받던 은하가 잠시 자기에게 생긴 능력으로 인기도 얻어보지만, 결국 그 인기라는 것은 물거품이라는 것을 깨닫는다. 정말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알아가는 과정에 진정한 별빛전사 소은하 가 되는 모습도 멋지다.


p14 내가 빈 소원은 우주평화였다. 돌이켜보면 별똥별을 볼 때마다 같은 소원을 빌었다. 별똥별같은 우주적 사건 앞에서' 게임 레벨 승급시켜 주세요'나'인기 있는 아이 되게 해주세요' 따위 소소한 소원은 왠지 어울리지 않는 느낌이었다. 누구에게도 말한 적 없지만 난 오래전부터 우주 평화를 빌어왔다. 왜 그랬는지는 모르겠다.
p.31 "외계인이라는 게 놀림거리가 될 순 없어. 지구인도 다른 행성에 가면 외계인인걸."
"지구는 말이야, 우주 사회의 변방에 있는 아주 작은 행성일 뿐이야. 먼지 같은 존재하고."
p.105 "네가 세상의 중심인 줄 알지? 천만에. 너도 누군가에게는 외계인이고, 먼지 같은 존재야"
p.130 유니콘피아는 우월주의파의 세계관을 은연중에 우리에게 심어주고 있었다. 유니콘피아에서 우리는 행성 탐험을 이유로 원해 그 행성에 거주하던 종족을 몰아냈고, 더 높은 레벨의 인류로 승급하기 위해 행성 소유권을 무작정 늘려 나갔다.
p.137 기범이가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 말하라고 했다. 은혜를 꼭 갚는다고. 겨우 브론즈레벨인 기범이의 도움 따윈 받을 일이 없들 거라 장담했지만, 내가 오만했다. 도움이 필요없는 인간은 없다.
p. 157 요즘도 우리 반 아이들은 나를 외계인이라 부른다. 화장실에서 나에 대해 수군거리는 아이들도 있다. 하지만 이제 그런것 때문에 속상하지 않다. 그들은 내가 누구인지 모르지만, 나는 내가 누구인지 정확하게 알고 있기 때문이다. 나는 자랑스러운 지구인이자 외계인, 우주 평화를 위해 싸우는 별빛 전사 소은하다.


우리 아이들이 우주를 꿈꾸고, 어쩌면 우리 이웃에도 외계인이 있을 지도 모른다는 상상을 하며 자라기를 바란다.
남의 것을 탐내고 쫒아내고 내것으로 삼는 것이 옳지 않다는 것을 깨닫고 옳은 것을 찾아 소리낼 수 있고 행동할 수 있게 되는 은하와 친구들을 보며 성장이라는 것, 생각이 커진다는 것이 이런것인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이 책을 읽은 나도 내 아이들도 앞으로 읽을 많은 친구들도 멋지게 성장할 것을 기대 하며 , 옳고 그름을 분별하고 부당함에 당당히 소리낼 수 있는 아이들로 자라기를 바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달이 팡! 달그락 마을 시리즈 3
강수인 지음 / 아스터로이드북(asteroidbook) / 2020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달이팡 #강수인 #Asteroidbook #아스터로이드북 #신간 #달그락마을시리즈 # 서평이벤트 #당첨 #협찬도서

우와~~ 그림이 너무 예쁘고 귀엽고 사랑스럽다.
책장을 한 장 한 장 넘기면서 기분이 유쾌해 지고, 따뜻해지고..
자세히, 꼼꼼히 찾아보고 웃고 즐기게 되는 책..

거대한 밤나무 위에 있는 달그락 마을!
어둑어둑해진 하늘에 별이 하나 둘 깜빡이면
달지기 나무요정 무무가 일어나 달을 켠다.
그런데 오늘 달이 켜지지 않네~~
문제가 생기면
무무는 떼구루에 도움으르 청하지~~
떼구루는 모든 문제를 해결해 주는 만능 해결사!!
달이 켜지지 않는건 두꺼집이 터졌기 때문이래!
달그락 마을 친구들에게 달빛을 돌려주려고
떼구루가 많은 생각을 하고 있어...
새로운 두꺼비집을 만들어 주는 떼구루!!
새로운 두꺼비집은 무엇이든 잘먹어~~
두꺼집이 옥수수를 먹고
달그락 마을에 어떤 일이 생길까?
궁금하지~~
멋진 일이 펼쳐져.. 옥수수가 팡~팡 터졌대....
그런데 두꺼비집이 또 다른 걸 먹었대??
뭘 먹었을까? 궁금하지??
주전자를 먹어버렸대...
정말 아무거나 잘먹는 두꺼비 친구야.
그렇게 달그락 마을 친구들은
신나는 시간을 갖게 되지만...
달그락 마을은 어떻게 될지 궁금하면
꼭 읽어보길 강추!!!

참...달을 훔치려고 하는 친구가 있어..
그 친구가 어디 숨어있는지 찾아보는 것도
또 하나의 즐거움이다.

멋진 달그락 마을로 초대되어 함께 즐기는 기분을 맛보았다. 마을 친구들과 함께 신나게 놀고 온 기분이다.
아이들이 궁금해하는 달나라.
토끼가 방아찟는 달나라가 아니라
무무가 달을 켜주는 달그락 마을이 있는 곳...
아이들과 멋진 상상의 나라로 여행을 떠난다.

@Asteroid 덕분에 멋진 그림책
잘 읽었습니다.
잘 받았습니다.
*달그락마을 떼구루생각 포스트잇 감사해요

#강수인작가님 의 멋진 친필 사인도 감사♥해요


#달그락마을 #무무 #달이팡 #그림책 #추천책
#북스타그램 #책육아 #사인본 #떼구루굿즈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세상 가장 높은 곳의 정원 라임 청소년 문학 44
버지니아 아론슨 지음, 김지애 옮김 / 라임 / 2020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세상가장높은곳의정원
#버지니아아론슨 지음
#김지애 옮김
#라임

#신간
#서평이벤트
#협찬도서
#추천책

#세상가장높은곳의정원 의 작가 #버지니아아론슨 은 건강한 음식과 지속가능한 농업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또 교육하는 비영리 기업 '식품 영양 자원 재단'에서 이사로 일하고 있다는 소개를 읽고, 아! 하는 생각이 들며, 작가의 관심이 잘 반영된 책이 아닐까? 싶었다.

그린란드의 초고층 빌딩에 모여사는 기후난민들. 지구의 온난화로 세계 각지에서 이주해 온 사람들이다. 그나마 조니 가족은 상품판매하는 일을 하기 때문에 집도 있고, 공부도 할 수 있다. 사람들의 등급이 나뉘어져 가장 낮은 등급의 사람들은 노숙자로 살아간다. 세상을 움직이는 1%의 힐스에 사는 사람들은 세상의 지배자 답게 유일하게 진짜 음식을 먹으며 살고있다.
생명공학자가 꿈인 조니는 부모님께 들었던 진짜 음식에 대한 궁금함, 어떻게 하면 진짜 음식을 맛볼수 있을까?를 생각하며 정원을 만드는 꿈을 꾼다. 옥상에서 만난 비밀 가득한 레드할아버지의 도움으로 지금 살아가는 방식에 무엇이 잘못되었고, 무엇을 바꿔야하는지 하나하나 깨닫고 변화시키려 노력하게 된다.
모나코는 전세계의 식량을 책임지고 있는 유일한 업체다. 모든 3D 음식은 모나코에서 만들어진다 그 음식에 쓰여 있는 문구 세상 사람들은 다 이렇게 먹습니다! 라는 문구에 의심이 생긴다.
모든 정보가 통제되어 중요한 사실은 감추고 살아가는데 필요한 정보만 제공받고, 그것이 진실이라 믿고 살아가던 조니는 변화를 꿈꾸면서 함께 할 쌍둥이 친구들도 만나고, 레드할아버지와 비밀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레드 할아버지의 도움으로 씨앗을 구하고, 흙을 구하고 정원을 가꾼다.
변화를 원하는 많은 이들의 도움으로 하나씩 실천해 간다. 두려우면서도 끝까지 옳다 믿는 일을 해내는 조니.
싹이 튼 씨앗은 조니와 함께하는 이들과 절망에 빠져있던 많은 사람들의 삶도 바꾼다.
세상의 가장 높은 곳의 정원, 조니의 정원에서 희망의 미래를 보여주는 듯 하다.
남자가 될까? 여자가 될까? 고민하던 조니가 여자로 결정하고 앞으로 살아갈 세상이 험하겠지만 헤쳐나가겠다고 다짐하는 모습도 감동적이다.

조니가 사는 곳은 100층이고, 그 고층의 옥상에 정원을 만든다.
말 그대로 #세상가장높은곳의정원 이다. 생각만 해도 아찔한 높이다. 이 시대는 집 바깥으로 나갈 일이 없다. 모든 것이 집안에서 이루어진다. 교육도 온라인 화상수업, 음식도 3D프린트로 만든다. 상상만으로도 두려움이 몰려온다.
아이들의 성정체성도 남성이냐 여성이냐가 아니라 양성으로 태어나 내가 원하는 성으로 결정한다.

이 사실들을 읽는데 가슴이 답답했다. 만약 코로나 시대가 오지 않았다면 접해보지 못했을 상황들, 온라인 화상수업, 배달용 드론, 집 밖으로 나가지 못하는 삶 등,,먼 미래의 이야기라고 가볍게 여겼을 지도 모른다.
지금 우리 아이들의 삶이 조니의 삶을 조금씩 닮아가고 있다. 먹거리에도 유전자 콩이니 하면서 위험요소를 안고 있다. 경각심을 갖게 하고, 지금부터 우리 삶이 바뀌지 않는다면 위험하다는 경고의 책이다.
내 생활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고 우리아이들이 살 미래를 위해 지구를 더 사랑하고 환경을 보호하자.

조니처럼 삶을 송두리째 뒤집는 진실과 맞닥뜨렸을 때 도망치지 않고 맞서 싸우는 용기도 배운다.

p. 29 엄마는 3D 프린터 앞에서 저녁식사가 나오기를 기다리며 발을 동동 구르고 있었다.
p. 31 세상 사람들은 다 이렇게 먹습니다!
p. 32 양성으로 태어나면 성별을 스스로 결정할 수 있어서, 원한다면 언제든 남자가 될 수 있었다.
p. 42 모나코는 그들이 생산하는 식품에 대한 특허권 뿐만 아니라 사용하는 모든 식물의 씨앗에 대한 특허권마저 갖고 있었다. 100억 인구를 먹여 살리는 데 필요한 음식을 오직 한 기업이 책임지는 게 말이 되는 걸까?
p. 45 모나코가 온 세상의 씨앗을 몽땅 독점하는 건 분명 잘못된 일이었다. 씨앗을 소유할 권리는 모든 사람에게 있어야 했다. 우리가 그것을 원하거나 필요로 할 때, 스스로 먹거리를 재배할 수 있도록 말이다.
p.54 '하루 세 번 먹는 3D 음식 속에는 우리 몸이 성장을 하고 건강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모든 영양소가 들어가 있습니다." "그 말을 믿니?"
P.55 과학 기술의 발달로 시간이 오래 걸리는 일들은 모두 사라졌다. 가령, 모나코는 건강하게 살아가는 데 필요한 모든 열량과 비타민, 단백질, 미네랄을 제공하는 동시에 가족의 시간과 에너지를 절약하게 해준다.
p.76 "샤메드는 부끄럽다는 뜻이야. 세상은 이주민인 우리를 부끄럽게(ashamed) 우리는 무지의 상징이야. 재난이 다가오는 걸 알면서도 대책을 세우기는 커녕 모른 척했으니까. 그래서 이주민 지역을 보면 부끄러워서 잽싸게 외면해 버리는 거야."
p.109 사람들은 모두 '진짜 음식'을 먹어야 한다. 물론 새들을 비롯해 다른 동물들도 마찬가지다 그러므로 내가 정원을 만들어서 진짜 씨앗을 심는 일은 절대로 잘못된 것이 아니다. 거대 기업의 이익에 반하는 일이 될지는 몰라도 결코 잘못된 일은 아닌 것이다.
p.121 지금까지의 나는 남자보다는 여자에 가까웠다. 세상에 나가서 위대한 일을 하고 싶어 하는 여자. 그게 바로 내가 원하는 것이었다.
p146 "그래 이젠 달라졌어. 진짜 삶을 살아본 덕분이지."
이 세상을 바꿀 수는 없어도 작은 기여는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거든. 선한 영향력을 기칠 수 있을 것 같아.
p. 171 내가 사는 세상에서 사람들은 이렇게 먹습니다.


좋은 책 #라임 덕분에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출판사라임 #라임_청소년문학시리즈 #3d프린터 #3d음식프린터 #지구온난화 #환경오염 #종자보존 #미래식량 #기후난민 #북스타그램 #책추천 #서평 #읽어보기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는 여전히, 오늘도 괜찮지 않습니다 - 비장애 형제로 살아가는
케이트 스트롬 지음, 전혜인.정평강 옮김 / 한울림스페셜 / 2020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오늘의책 #나는여전히오늘도괜찮지않습니다 #케이트스트롬 #전혜인 #정평강 #제품협찬
#한울림스페셜 #한울림 #서평이벤트 #장애공감2080 #신간 #북스타그램 #비장애형제


오늘 우리 아이들을 보며 평범한? 자매의 일상이 얼마나 감사한 것인지를 생각해 보았다.
아이들은 그러면서도 서로 질투하고 시기한다.
그 시기와 질투는 비장애 형제로 살아가며 느까는 것과는 또 다를 것이다.

<비장애 형제로 살아가는 나는 여전히, 오늘도 괜찮지 않습니다.>
제목부터 아픔이, 힘듦이 전해진다. 지금껏 생각해보지 않았고 관심조차 없었던 비장애 형제들 이야기. 출판사의 소개글을 읽으면서 아, 장애가 있는 사람에게도 형제가 있었지? 그들은 어떤 상황에 있었을까? 그 안에 어떤 어려움이 있었고, 어떻게 극복하고 견디었을까? 궁금해지면서 서평단 신청을 하게 되었다.
비장애 형제로서 감당해야 할 많은 짐들을 오롯이 어린 마음에 담고 살아가는 그들에게 힘이 되는 책인 것 같아 이 책을 읽을 기회가 내게 주어진 것을 감사한다.

장애인으로 산다는 것, 장애인 가족으로 산다는 것은 어떤 삶일까?
내 상황과 다른 상황의 가족도 있다는 것을 알게되고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다.
작가 케이트 스트롬 은 어떻게 하면 비장애 형제들이 겪는 어려움에 대해 사람들이 더 잘 이해하고 도울 수 있을지 고민하며 책을 쓰고 비장애 형제를 돕는 형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작가 본인이 뇌병변장애가 있는 언니를 둔 비장애 형제였기에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더 진솔하고 사명감을 갖고 비장애 형제들에게 다가가고 도울 방법을 찾아내고 있는 것이다.

감사하게도 이책에서는 비장애 형제들이 겪는 어려움과 고통을 알려주면서, 어떻게 하면 그들이 건강하게 잘 자랄 수 있게 도와줄 방법도 제시해 주고 있다.

1부에서는 비장애 형제들 이야기를 들려준다.

p.39 가족 안에서 느끼는 소외감
비장애 형제들은 불공평함을 느끼며 자란다. 이들의 눈에는 삶이 장애 형제의 욕구를 중심으로 돌아가는 것처럼 보인다. 아이들이 어떤일을 자신이 했을 때보다 장애를 지닌 형제가 해냈을 때 부모가 더 많은 관심을 쏟으면, 자신은 별로 중요하지 않은 존재라고 생각한다.

p.46 장애아를 둔 부모는 '내 인생이 무슨 일이 일어난거지?' 하며 죄책감과 슬픔, 분노와 같은 복잡한 감정에 휩싸이면서 장애 자녀에게 한층 더 얽매이게 된다. 그래서 한창 안정감을 형성해야 할 다른 자녀에게는 애정을 쏟지 못한다. 그러면 아이는 안정감을 형성하지 못한 채 두려움과 걱정을 키우게 된다.

p.53 아이들이 자신의 분노와 좌절감을 드러내기 어려워하는 데는 몇가지 이유가 있다. 만약 누군가에게 미안함을 느낀다면 그 사람에게 화내기 어려울 것이다.

p.128 저는 비장애 형제들에게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라고 조언하고 싶습니다. 감정을 표현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해요. 물론 쉽지는 않죠.

2부에서는 장애가족을 위한 공감과 지원에 대해 이야기 한다.
p.148 장애가 아들의 인생을 너무 불편하게 하기 때문이에요. 하지만 아들과 함께 인생을 걸어오면서 제 인생이 풍요로워졌어요.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일이죠. 저는 다른 사람들을 섣불리 판단하기보다 저 자신과 다른 사람에게 관대해졌어요. 모든 사람들은 각양각색으로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중략)또 상호의존적이고 협력할 수 있는 사회관계망에 속해야 하는 중요성도 알게 되었어요. 우리는 다양한 방법으로 서로 도움을 주고받으며 살아야 해요.


많은 비장애 형제들과 부모가 겪었던 경험이 들어있다. 비장애 형제들이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지 못하고 감정을 드러낼 때 죄책감을 느낀다는데 너무 마음이 아팠다.
정말 힘들었겠구나. 도움이 절실히 필요했겠구나. 어떻게 도와야 하는거지? 작가는 비장애 형제들을 만나 인터뷰하고 공통점을 발견하며 가족과 전문가들, 같은 상황에 처해있는 가족들과의 모임을 만든다. 그 모임을 통해 도움을 받고 변화되었다고 할 때는 다행이다. 돕는 손길이 필요하구나. 도움을 요청할 용기도, 지지해 주는 힘이 절실함을 느꼈다.

장애가족들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필요한 것들을 제안하고, 비장애 형제들이 정서적으로 건강하게 자라기 위해 필요한 지원 등에 대한 이야기, 꼭 미국에서만 필요한 이야기는 아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우리 이웃, 공동체 안에서도 이와 같은 공감대가 형성되어져 돕는 손길이 만들어지길 바란다.
장애라는 것이 그 가정만의 문제가 아니라 학교, 지역, 친척, 친구 , 관련기관 등 지역사회를 비롯해 모든 네트워크가 동원되어 장애 가족과 비장애 형제들을 위한 지원이 필요하다.
장애가족을 불쌍한 시선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다른 모습의 가족임을 인정하고 다양함의 하나로 인식하는 것이 필요하다.
@hanulimkids 덕분에
좋은 책 잘 받았습니다.
그리고 잘 읽었습니다.
또 한걸음 성장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