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이 자라는 방 : 제10회 CJ도너스캠프 꿈키움 문예공모 작품집
강다윤 외 139명 지음, CJ나눔재단 엮음 / 샘터사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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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고! 도전하고! 함께하는 'Dream Relay'
너의 꿈이 나의 꿈이 되고 우리의 꿈이 됩니다

작년 처음 알게된 《꿈이 자라는 방》을
올해도 만나보게 되었다.
올해로 10회째인 꿈이 자라는 방은 '기업은 젊은이의 꿈지기가 되어야 한다'는 이재현이사장의 사회공헌 철학을 바탕으로 설립된 CJ나눔재단의 나눔 플랫폼이자 대표 브랜드인 CJ도너스캠프의 문예공모전이다.
전국 지역아동센터 아동 및 청소년들에게 꿈과 재능을 탐색하고 자유롭게 표현하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한다.

제10회 CJ도너스캠프 문예공모작품집 《꿈이 자라는 방》
이번에는 강다윤친구 외 139명의 친구들 작품이 수록되었다.
글 부문 나태주시인님, 그림부문은 화가 홍빛나작가님, 독후감 부문은 김성구 샘터사 대표님의 심사로 선정된 작품들이 실린 작품집이다.
작품집의 제목처럼 아이들의 꿈과 사랑, 용기가 담긴 이야기와 그림에는 감동이 넘친다.

track1. 꿈꾼다, 자란다, 함께 자란다
track2. 힘차게, 꿈을 향해 출발!
track3. 함께, 더 멀리
track4. 괜찮아, 다시 일어나면 돼
Special track 꿈이 자라 희망이 되다

모든 이야기에는 아이들의 진솔함과 꿈에 대한 열정이 담겨있다. 특히 마음에 다가온 작품은 <미술 선생님이 꿈> 이라는 제목의 소윤수친구의 자화상이다.
자신의 자화상에 꿈을 적으면서 꿈에 대한 희망을 표현한 작품이다.
우리 아이와 비슷한 또래이고, 그림에 대한 마음까지 닮아 더 감동이었고, 그 꿈을 응원하게 되었다.
무엇보다 자신의 꿈을 이루고 싶은 마음과 다른이들의 꿈도 응원하는 친구의 마음이 따뜻하게 전해진다.
나태주 시인님의 "자신의 꿈에 대한 진지한 성찰이 돋보입니다. 빼곡히 써내려간 꿈의 계획표 속에 구체적인 노력과 성실함, 단단한 의지가 빛나고 있습니다" 응원의 말도 마음에 다가온다.

아이들은 꿈꾸며 함께 자란다. 꿈을 향해 힘차게 나아간다. 함께라면 더 멀리 갈 수 있고, 넘어져도 괜찮다. 다시 일어나면 된다.
책 속에 담긴 친구들의 멋진 작품을 만나 그 안에 담긴 ㅇ꿈과 용기, 열정 덕분에 책을 보면서 행복했다.
아이들 모두 자신만의 꿈을 꾸며 행복하게 사는 세상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isamtoh
에서 좋은 책 보내주셔서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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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피스 - 금지된 열다섯 청어람 청소년 2
이진미 지음 / 청어람주니어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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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엘피스 #금지된열다섯 #이진미 #청어람주니어 #청서람청소년 #SF소설 #사춘기 #성장통 #가족 #미래 #우정 #삶의가치 #선택 #친구 #추천도서 #신간도서

<백년을 건너온 약속>, <열다섯, 비밀의 온도>, <일제 강점기 최초의 여성 의병장 윤희순>, <차별에 맞서 꿈을 이룬 빛나는 여성들> 등의 작품을 쓴 이진미작가님의 첫번째 SF장편소설 《엘피스: 금지된 열다섯》이 출간되었다.
청어람 청소년 시리즈로 <미래 학교 백서>에 이은 두번째 이야기다.
'금지'라는 단어에 호기심이 커진다. 청개구리처럼 하지말라는 일은 더하고 싶은 마음을 갖게하는 단어가 '금지'가 아닐까? 그러니 더욱 궁금해지는 '금지된 열다섯'이다.
제목인 '엘피스'의 뜻이 무엇인지 궁금했는데 그리스어로 '희망' 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금지된 열다섯과 희망의 뜻을 가진 제목이 시작부터 흥미롭다

인구절벽에 들어선 우리나라. 미래가 불안한데, 결국 미래에 아이를 출산하기보다 반려 휴머노이드 로봇으로 자녀를 대체한다는 발상이 놀라우면서 어쩌면 진짜 그런 세상이 올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두려워지기도 한다.
자녀를 대체하는 반려휴머노이드. 하지만 열다섯 이상으로 성장할 수 없다. 부모가 죽거나, 버려질때 폐기되는 운명인 휴머노이드.
지금 우리 인간들이 반려동물을 입양하는 것처럼 너무 쉽게 반려 휴머노이드를 입양하고 폐기하는 것은 아닌지 그 행동에 대한 책임의식과 윤리적 문제도 고민하게 된다.
엘피스가 당연하게 여기던 삶에서 벗어나 처음으로 하게 된 고민이 <삶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는 무엇인가?>와 <앞으로 어떤 삶을 살고 싶은가?>이다.
우리에게도 똑같이 고민해야하는 질문인 것 같다.
엘피스는 정해진 삶에서 틈을 발견하고 호기심으로 그 틈으로 들어가 새로운 세상을 만나고 고민하고 성장하는 과정을 겪는다.
엄마가 하지말라는 일을 아이들은 하지 않던 아이들이 엄마가 하지말라는 일, 안해본 일에 눈길이 가고 그리로 발걸음을 옮긴다. 그것이 사춘기가 새로운 모험의 시작이다. 그 모험길에 만나는 친구와의 우정, 새로운 사실에 맞닥드리는 낯선 세상과의 만남 등은 아이들을 설레게 한다.

엘피스를 보면서 사춘기에 빠진 우리 아이들의 모습을 떠올린다
"레오는 날 조금도 이해하지 못해. 선생님이나 부모님과 똑같아. 내 가장 오랜 친구까지 저러는데 대체 누가 내 마음을 알아줄 수 있을까." (p.28)
이 세상에 나혼자뿐이라고, 엄마도 이해하지 못한다며 입을 닫는 아이들 마음이 느껴진다. 우리 아이도 그렇다. "엄마는 내 마음을 모르잖아."

사춘기 아이들은 어린이도 어른도 아닌 위치에서 수많은 고민을 하고 어른이 이해하기 힘든 행동을 한다
엘피스의 엄마는 반려 휴머노이드인 엘피스에게 일어날수 없는 일이 일어나자 오류라며 당황한다
나역시 우리 아이들의 반항?앞에 역시 오류라고 믿고 싶어한다.
하지만 이 과정은 아이들 겪는 성장통이 아닐까 싶다.
조금 이해하려고 애쓰는 지금 《엘피스》를 만났다.
읽으면서 계속 생각을 한다. 엘피스가 우리 아이구나.
가끔 우리 아이들을 보며 인간이 아니라 '쟤네는 외계인이야' 라며 나를 세뇌시킬만큼 감당이 안된다
그래서인지 엘피스가 휴머노이드 로봇이라기보다는 그저 우리 아이들처럼 보였고, 눈앞에 펼쳐진 문제앞에 자신만의 가치를 정하고 선택하는 모습에서는 뭉클해졌다.
아이들이 얼마나 용감하고 강한지를 생각한다. 어른들의 걱정을 뒤로하고 자신만의 옳은길을 선택하기 까지 아이들은 계속 고민하고 또 고민할 것이다
반려 휴머노이드 로봇인 주인공 엘피스. 이름처럼 우리에게 희망을 주는 이야기다.

주인공이 휴머노이드 로봇이라는 설정이 신선했고,
아이들의 정체성, 사춘기를 겪으며 성장하는 이야기를 SF장르로 풀어간 방식이 새롭고 흥미로웠다.

사춘기를 겪는 아이들과 부모가 함께 읽고 이야기 나누기도 좋을 것 같다

@chungeoram_junior
에서 좋은 책 보내주셔서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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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 다산어린이문학
탁정은 지음, 이명애 그림 / 다산어린이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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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
#탁정은_글 #이명애_그림 #다산어린이
#테니스 #인생 #신간동화 #초등동화 #추천동화 #스포츠동화
#선물책 #작가친필사인본 #감사합니다

내가 좋아하는 것 중에는 만화책이 있다 특히 스포츠 만화를 좋아하는데 테니스 만화 '테니스 왕자'가 최애다.
중학교 테니스부원들이 자신만의 테니스를 찾아 고민하고 노력하며 성장해가는 이야기를 그린 만화다.

이번에 만난 탁정은작가님의 신간 동화책 《서브》는 그래서 더 흥미로웠고 기대가 되었다.
제목부터 호기심을 자극하는 동화책이다.'서브'는 테니스 랠리의 시작을 알리는 것이다. 서브로 시작되는 테니스 경기.
우리는 때로 스포츠를 인생에 비유한다
그만큼 스포츠가 우리 삶의 여정과 닮았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서브》에는 네명의 주인공이 나온다
청각장애를 가지고 있지만 테니스 천재 고아라.
경기에 이길거라고 아무도 기대하지 않지만 기적적으로 결승에 오른 유샛별.
잘하다가도 시합때만 되면 소심해지는 현지수.
지는게 너무 분한 테니스 앨리트 윤이안.

고아라와 유샛별의 결승전, 현지수와 윤이안의 예선전.
이렇게 두 경기에서 펼쳐지는 네 아이의 이야기는 재미와 감동으로 마지막장까지 단숨에 읽힌다.

네 명의 주인공의 이야기를 만나면서 누구나 자신만의 테니스 (인생, 삶)가 있고, 그 테니스를 어떤 식으로 이끌어갈지를 선택하는 것은 자신의 몫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각자의 능력과 재능은 다르지만 자신만의 방법으로 서브를 넣고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나는, 우리 아이들은 어떤 서브를 넣고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도 돌아본다.

타인의 시선이 아닌 아이들이 들려주는 이야기는 아이들 스스로 성장하고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고민하고 애쓰고 노력하는 모습이 간절하게 담겨있다.
어리다고, 아직은 어른이 정해진 길로 가라고 하지만 아이들도 스스로 서브를 넣고 그 안에서 성공과 실패를 경험하며 새로운 길을 찾는 것 같다.
자신만의 시합이다. 누가 대신해주지 않는다. 오롯이 스스로 나만의 방법을 찾아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용기가 필요하다. 아이들은 용기있고 당당하다.
시합에서 승자가 있다면 패자도 있다. 이기든 지든 모두 최선의 노력을 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이기고 지는것도 중요하지만 시합이나 우리 삶에는 승패만 있는 것이 아니다. 이길때도 있고 질때도 있다. 어떻게 받아들이고 그 순간을 이겨내고 어떻게 더 나은 길로 나가는 가는 나의 선택이다. 포기해버리거나 새롭게 도전하거나.
무조건 이기기 위한 시합이 아니라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마음으로 살아가는 자세가 더 필요하다.

우리 아이들이 자신만의 서브를 멋지게 날려보내기를 응원한다.
<탁정은작가님이 선물로 보내주신 소중한 책입니다.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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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의 요술 부엌 마음 잇는 아이 24
김성운 지음, 녹시 그림 / 마음이음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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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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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이 구르는 속도>, <중1의 세계>의 김성운작가님의 신간 동화 《할머니의 요술 부엌》이 출간되었다.
표지에서 풍기는 신비함에 기대와 궁금함이 커진다.

오래전 '할머니 밥은 왜 맛있어요?'라고 말하는 광고가 떠오른다. 할머니 집에만 가면 밥이 맛있다며 두공기나 먹는 우리 아이들을 보면 할머니의 부엌은 진짜 요술부엌이 맞는것 같다.
늘 혼밥을 하는 아이와 부엌신 조왕신이 만나 펼쳐지는 이야기에 궁금증과 기대가 커진다.

-책 속으로-
양동이는 엄마는 돌아가시고 아빠는 야간에도 일을 해서 집에 못들어오는 날이 많다. 늘 혼자인 양동이는 밥도 혼자 먹어야 한다.
급식카드로 식당에서 밥을 먹으려고 해도 혼자라 눈치가 보인다. 그날도 양동이는 식당에서 눈치가 보여 편의점이나 갈까 하는데 급식카드도 환영한다는 식당 전단지를 받고 호기심에 찾아간다.
혹시나 해서 간 식당에는 할머니가 계시는데 칼이 스스로 칼질을 하고 뚝딱뚝딱 요리를 한다
맛있게 밥을 먹은 양동이는 밥값 때문에 우물쭈물하는데 할머니는 내일 또 밥 먹으러 오라고 한다.
그리고 밥값을 내고 싶으면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달라고 한다.
그렇게 양동이는 할머니네 식당으로 밥을 먹으러 가면서 정과 사랑을 느끼게 되는데••••••

*혼밥이 유행하는 요즘 어린이들은 자의반 타의반 혼밥을 하는 아이들이 늘어난다.
혼자 먹는밥은 아무리 진수성찬이라도 맛이 없다.
외로운 아이 양동이 앞에 나타난 신기한 할머니. 부엌신 조왕신이다. 상처받고 외로운 아이들에게 따뜻하고 정성이 담긴 밥상으로 마음을 다독여주는 이야기에 마음이 뭉클해진다.
엄마의 죽음으로 책만 보면 눈이 빙빙 돌던 양동이가 할머니를 위해 책을 읽게 되고 또 그런 양동이를 도와주는 친구를 만나게 된다.
사랑과 정성이 담긴 밥을 먹으면서 변하고 성장해가는 양동이의 모습은 툴툴거리지만 사랑이 넘쳐나는 츤데레 할머니의 사랑이 바탕이 된 것 같다.
따뜻한 밥상에서 시작되는 사랑과 마음 회복의 시간, 그리고 용기를 보여주는 따뜻한 동화다.
밥한끼에 따뜻한 사랑을 담은 이야기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요술 부엌으로 오세요"

@mindbridge_publisher 에서 좋은 책 보내주셔서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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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북 청소년 홀릭 1
김하연 지음 / 슈크림북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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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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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내 삶은 내가 행복하게 만들어야 하지만•••••• 누구도 나의 삶을 구해주지 않을 수도 있지만•••••• 그래도 나한테 마음을 써주는 사람이 있다면 좀 더 힘을 낼 수 있지 않을까?" (p.128)

어차피 겪을 좌절이라면 조금이라도 결과를 빨리 아는 편이 나을까, 아니면 몇 시간이라도 기대감에 젖어 행복한 미래를 꿈꾸는 편이 나을까. 무엇이 정답인지는 모르겠지만 이번 일에 관여해서는 안됐다. 일이 순리대로 흘러가도록 두었어야 했다. 결과를 알기까지의 초조함도, 미래에 대한 아름다운 상상도 오롯이 유주의 몫이어야 했다. (p.135)

내일에 대한 기대라.
사람들은 미래를 불안해하고 두려워한다. 미래에 벌어질 일을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기 때문이다.(p.143)

블랙북은 미래를 바꿔주는 책이 아니다 바꿀 수 없는 것들은 받아들이고 오늘은 그저 내일에 대한 기대를 안고 잠들고 싶다
나의 미래는 블랙북의 대답이 아니라 내가 지금까지 무엇을 했느냐에 달려 있으니까. (p.144)

와~ 이렇게 흡입력 강하게 몰입시키는 책은 진짜 오랜만이다
《블랙북》 이라는 제목이 흥미를 부르더니 첫 페이지부터 빠져들게하며 기대와 궁금함에 페이지를 넘긴다.
<시간을 건너는 집>, <지명여중 추리소설 창작반> 등의 김하연작가의 신작 《블랙북》을 만났다.

-책 속으로-
책 정리를 돕기 위해 반 아이들은 도서관으로 간다. 담임은 모둠별로 청소를 하라고 하지만 재승은 모둠에 들어가지 않는다. 어떤 모둠에도 끼지 않고 혼자 창고 정리를 하게된 재승. 갑자기 발생한 화재에 책들이 불타는데 불길에서도 타지 않는 검은책을 발견한다
검은책을 가져온 재승은 '블랙북'이라 이름을 붙이고 사용법을 하나씩 알아간다.
블랙북은 타지도, 젖지도, 찢어지지도 않고 내일을 알려주는 신비한 책이다.
블랙북은 내일 일어날 일에 대햐 질문에 'yes or no'로 답을 해준다
블랙북이 나타면서 재승의 일상에 균열이 생기기 시작한다

* 내일 무슨 일이 생길까 두렵고 답답한 마음에 미래를 미리 알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바란 적이 많다.
지금도 그렇다. 미래를 안다면 가장 먼저 로또 당첨번호를 알아보겠다고 농담처럼 말한다.
어른들도 그런데 청소년 친구들은 그 마음이 얼마나 더 간절할까?
자기 생일이 엄마 기일인 상처를 가진 재승이 블랙북을 만나면서 친구들과 관계를 맺고 이해하고 돕고 도우며 성장해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는 《블랙북》
무엇보다 내일, 미래가 두려운 아이들의 고민과 좌절 앞에 어떤 선택과 행동이 아이들을 행복한 길로 인도해줄까를 고민하게 한다
아이들이나 어른들. 인간인 우리들에게 내일에 대한 기대, 삶을 대하는 태도도 생각해보게 하는 시간이었다.
블랙북의 능력을 친구를 돕는데 사용하는 재승의 모습과 자신의 탐욕을 위해 블랙북을 찾으려는 영화과 교수와의 대립 속에 인간의 모습이 잘 나타난다
내게 온 행운이라면 행운인 '블랙북'의 능력을 어떻게 사용할까부터 선택을 해야한다
그렇게 우리가 살아가며 고민해야 하는 점을 상기시킨다.
내가 만들어가야하는 내일, 미래는 이미 정해진 것이 아니다. 교수는 블랙북의 힘을 탐하며 자신이 만들어가는 내일을 포기했다면 재승은 오히려 더욱 빛나는 내일을 만들어가는 자신만의 길을 찾는 선택을 하는 모습에 뭉클해졌다.
어쩌면 우리도 형태는 다르지만 자신만의 《블랙북》을 만난 것은 아닐까?
재승의 아픔을 위로해주고 성장하는 이야기 《블랙북》

살면서 우리는 좌절과 아픔을 겪는다. 그때 내 옆에서 내게 마음을 써주는 이들, 친구가 있기에 힘을 내고 행복한 길을 찾아갈수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
우리 아이들이 이책을 읽고 위로받고 멋지게 성장하길 바라본다

@chucreambook
에서 좋은 책 보내주셔서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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