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울에 풍덩 - 제2회 소원청소년문학상 우수상 수상작 ㅣ 소원라이트나우 12
이재은 지음 / 소원나무 / 2026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도서협찬
#푸울에풍덩 #소원나무 #이재은
#르온서평단 #제2회소원청소년문학상우수상수상작 #소원라이트나우 #역사소설 #성장소설 #청소년소설 #차별 #라이벌 #꿈 #도전 #성장 #정체성 #선택

♧소원 나무 청소년문학상 우수상 수상작품
《푸울에 풍덩》
표지가 인상적이다.
수영장의 푸른 물과 출발대에 서서 위를 보는 아이의 모습을 보며 어떤 이야기일지 궁금증을 안고 책을 펼쳤다.
나도 모르게 도란의 시절에 빨려들어가 푸울에서 함께 힘찬 발차기를 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마지막장까지 한숨에 몰입해서 읽어냈다.

1930년대 일제 강점기
인천 월미도 앞바다에서 나고 자란 하도란은 물에 빠진 허규옥을 구해준다
푸울에서만 수영을 해봤다는 규옥은 경성에 오면 경성수영장으로 자신을 찾아오라고 한다
경성으로 유학간 오빠 뒷바라지를 위해 경성에 가게 된 도란은 경성수영장에서 규옥을 만난다
바다에서만 헤엄치던 도란이 경성수영장에서 새로운 세상을 만난다
바다에서만 수영을 하던 도란이 푸울에서 표준 수영을 배우고 좋아하는 일이 무엇인지를 발견하고 꿈을 갖게 되는데•••

일제강점기라는 시대적 배경과 경성수영장이라는 장소에서 꿈을 키우는 도란의 이야기는 가슴 뭉클하게 한다
여자아이, 조선인이라는 신분은 도란을 가정과 사회에서 당연하게 차별받게 한다.
여자아이니까 학교에 가는 것도 안되고 꿈을 꾸어도 안된다. 수영대회에서는 조선인이라 좋은 자리 배정을 받지 못한다.
꿈을 향해 가는 도란을 응원하는 이보다는 안된다고 하지말라는 사람들이 더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꿈을 포기하지 않는 도란의 용기.
꿈을 이루기 위해 조선인을 버리고 일본인이 되라는 권유에도 당당히 거절하는 용기.
자신의 꿈 앞에 당당히 서겠다는 도란의 선택은 꿈을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또다른 길을 찾겠다는 굳건한 의지를 보여준다.
일제강점기에 푸울이 있었다는 사실이 흥미로웠다.
나도 처음 수영을 배웠던 때가 떠올라 더 재미있기도 했고, 인천 월미도가 나오니 아이는 반갑다며 재미있게 읽었다
집안에서는 아들과 딸에 대한 차별, 수영장에서는 경쟁 상대와의 질투와 시기, 그리고 조선인에 대한 차별도 그려진다. 도란을 응원하던 경수는 시합을 앞두고 군대에 가게 되며 그 시대 조선인 청년들의 아픈 운명도 기억하게 한다
도란이라는 아이가 꿈을 찾아 앞으로 발차기를 하며 나아가는 성장이야기이자 일제강점기의 역사적 격변기에서 끝까지 자신의 정체성을 지키는 아이들의 이야기는 감동을 전해준다


@gbb_mom 단맘
@sowonnamu 소원나무출판사

르온서평단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