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에 가면 ㅣ 우리 그림책 56
언주 지음 / 국민서관 / 2026년 8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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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름에는 저도 바쁘고 아이들도 나름 사춘기라 계획은 했었지만 여행을 못 갔어요
너무 아쉬움 가득한 여름방학이었습니다
그 아쉬움을 달래주는 그림책을 만났어요
<밤사이 폴짝>으로 알게 된 언주작가님의 신간 그림책
《시골에 가면》
오~~ 시골에 가면 좋겠다^^ 생각하며 나도모르게
"시골에 가면 장터도 있고, 옥수수도 있고, 별자리도 있고~~~"
흥겹게 노래를 부르게 되네요^^
표지의 가족들 모습도 엄청 신나보여요~
그런데
풍경은 좀 달라보이는 거 눈치채셨나요?
너무 궁금하게 합니다

표지 풍경은 꼭 게임 속 모습처럼 생겼어요
가방을 싸서 신나게 달려가는 가족들.
그런데 도로에는
점점 늘어나는 차들 속에 신나게 출발한 빨간 차는 꽉 막혀서 꼼짝을 못하네요.
"아직 멀었어?"
"심심해 심심해 나 안 갈래. 시골에 가면 뭐가 있는데?"

"알려 줄까? 시골에 가면 말이야."
게임 시작~~

가족들은 모두 게임 속으로 퐁당!
시골에 가면 닭이 뛰고, 계곡에서 놀고, 옥수수가 익고~~
좁은 차안에서 즐길 수 있는 말놀이
어린이나 어른 모두 함께 즐길 수 있어 더 신납니다

시골에 가서 만나는 풍경이 게임처럼 펼쳐집니다
가족들 표정도 점점 더 신나네요
차 속의 따분하고 지루함이 발상의 전환으로 재미나고 유쾌하게 그려집니다.
나도 시골에 가면 무엇을 만날까? 그 게임 속에 빠져듭니다.
시골에 가면 뭐가 있지?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게임을 한단계씩 미션클리어 하며 성취감도 들어요
아이들과 다음에 뭐가 나올까 상상하면서 신나게 즐기다보니 어느순간 시골에 도착!

아이들 어릴 때 휴가를 떠났다가 길이 막혀서 힘들었던 날이 떠오르네요
두 아이가 온갖 투정을 부리고 울고, 짜증내는 상황, 좁은 차 안에서 너무 힘들었어요.
그 때 생각이 나면서 길이 막히고 힘들때 조금만 생각을 바꾸면 즐거울 수도 있구나 싶었어요.
우리가 가는 곳에서 누구를 만나고, 어떤 일이 기다리고 있을지를 상상하며 게임처럼 즐기고 기대하는 순간 길고긴 시간과 지루함도 흥겨워질 수 있겠구나.
싶었어요
지금은 아이들이 차를 타면 핸드폰만 봅니다
아이들이 핸드폰보다 더 흥미를 느낄 수 있는 게임, 가족이 모두 한마음이 되어 흥겹게 노래하며 "시골에 가면~" 외치면서 잠시 핸드폰에서 눈을 뗄 수 있을 거 같아요

지루하고 짜증내던 아이가 웃으면서 즐겁게 시골에 가면 할 수 있는 일들을 상상하는 이야기와 그림에 기분이 좋아집니다

꽉 막힌 도로, 좁은 차 안에서 짜증내기보다 즐겁게 그 순간을 즐기는 것도 한 방법이다

"다 같이 놀 준비됐나요?"
이제 차 안에서 지루하다고 투덜거릴 시간이 없어요
《시골에 가면》으로 신나게 놀면서 가자구요♡♡

@kookminbooks
좋은 책 보내주셔서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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