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손은 똥 손 - 이상교 동화집
이상교 지음, 젤리이모 그림 / 책모종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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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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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 웃긴 <엄마 손은 똥손>
동시 작가 이상교 시인님이 글을 쓰고, <달빛 청소부>의 젤리이모 작가님의 그림으로 탄생한 단편 동화집이다.
사랑하는 손자, 손녀에게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은 할머니의 마음과, 젤리이모의 익살스럽고 사랑스러운 그림이 만나 책을 읽는 재미를 더해준다

이상교작가님은 동시작가인줄 알았는데 동화집도 내시는구나. 동시도 동화도 써주시는 작가님 감사하고 반갑다. 《엄마 손은 똥손》의 따뜻하고 행복한 이야기가 담겨있다.

《엄마 손은 똥손》 의 동화는!
아빠, 우리 아빠 - 분식점을 하는 아빠. 늘 아빠가 자랑스러웠는데 비오는 날 마중나온 아빠를 본 친구들이 할아버지냐고 물어본다. 아빠의 맨머리가 할아버지처럼 보이게 했나보다.
솜이의 새 친구 - 솜이의 장난감들은 솜이가 이제 자기들을 찾지 않아 속상하다. 아마 새 친구가 생겨서인가보다. 장난감들은 버려질까봐 걱정하는데•••••
준이의 생일 선물 - 준이는 연지와 뭐든 맞거나 비슷했다. 준이 생일에 연지는 준이가 좋아하는 공룡퍼즐을 준다. 준이는 기뻐서 바로 연지의 생일선물을 준비한다. 연지 생일은 언제일까?
학교 가기 싫은 날 - 학교에 가기 싫어서 엄만한테 따진 가희. 학교 쉬고 싶다고. 엄마도 아빠도 쉬니까 자기도 쉬고 싶다고. 엄마는 가희에게 학교가지 말고 쉬라고 한다. 가희는 신나서 학교를 안 가는데••••••
안녕, 새끼 고양이 - 단비는 자려고 누웠다가 고양이 울음소리를 듣는다. 새끼 고양이가 옆으로 쓰러진 기다란 도자기 입구에 목이 끼고 만 것이다. 단비는 새끼 고양이를 도와주려는데••••••
살아나는 그림 - 흰 페인트로 말끔히 단장을 한 담장이 낮잠을 자다가 아이들이 시끄럽게 떠드는 소리에 잠에서 깬다. 담장에 낙서를 하려는 순간 담장 주인이 아이들을 쫓아낸다. 밤에 담벼락 그림들이 신나게 논다. 어떻게 된거지?
엄마 손은 똥손 - 민규는 체해서 약을 먹었지만 효과가 없다. 엄마는 민규의 배를 문지르며 "엄마 손은 약손, 민규 배는 똥배" 스무번 넘게 하던 말이 "엄마 손은 똥손, 민규 배는 약 배••••••"로 바뀌어서 민규는 킥킥 웃음을 터뜨린다

부모와의 관계, 친구와의 관계, 동물과의 관계, 또 상상의 나라까지 다양한 주제로 만나는 7편의 단편동화집.
<엄마 손은 똥손>은 배가 아픈 아이를 간호하면서 엄마손은 약손, 아가 배는 똥배를 외치다가 어느 순간에 엄마손은 똥손이라고 말하는 바람에 아이가 웃다가 배 아픈게 낫는 이야기이다.
나도 아이가 배가 아프다고 하면 먼저, 화장실 가라하고 그 다음에 배를 살살 문지르면서 엄마 손은 약손이라고 말한다. 우리 엄마도 나한테 그렇게 해줬고, 나도 우리 아이한테 그렇게 한다.
이상교작가님은 실컷 잘도 놀며 노는 걸 통해 생각이 익어가는 아이들 이야기, '실컷 놀기'를 통해 가족과 이웃과 자연을 알아가면서 사랑하기를 담았다고 한다.
잘 노는 것도 중요한데 요즘 잘 놀지 못하는 아이들이 책이랑 실컷놀기를 바람을 담았다고 한다
7편의 동화에 담긴 우리 어린이들의 순수하고 해맑은 아이들의 마음을 예쁜 동화로 만나 읽는내내 절로 입꼬리가 귀에 걸린다.

@bookmojong
에서 좋은 책 보내주셔서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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