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는 한솔 마음씨앗 그림책 114
주연경 지음 / 한솔수북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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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볼로냐의 일러스트레이터상을 수상한 주연경 작가님의 세번째 그림책이다
독특한 색감과 질감의 리소 프린팅을 사용해서 작품을 만든다고 하는데 이번 작품 <오늘 우리는> 역시 리소 프린팅 기법을 사용했다고 한다. 리소 프린팅, 생소하지만 표지만 봐도 따뜻하고 눈길이 간다.
노를 저어 아이들은 어디로 가는 걸까?

<오늘 우리는> 출근하는 엄마와 할머니에게 맡겨진 아이들의 오늘 하루 일상을 대비하며 보여주는 구조다.
엄마는 출근하고 바쁜 하루를 보내면서도 아이들을 생각하고 걱정한다.
그러면 아이들의 오늘은 어떨까?
아이들은 할머니와 숲으로 놀러간다. 할머니가 잠든 사이 배를 타고 모험을 떠나는 아이들^^
퇴근하고 집에 돌아 온 엄마는 아이들에게 오늘 하루가 어땠는지 묻는다.
오늘 우리는•••••• 대답하며 잠드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니 마음이 뭉클하다.
엄마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가 얼마나 많았을까?
아이들의 조잘조잘 시시콜콜 이야기에 엄마의 피곤이 다 달아나지 않았을까?

*우리는 아이들이 학교에 가면 잠시 헤어지게 된다. 아이들이 어떤 하루를 보낼지 궁금하기도 하고 친구와 다투지는 않는지 선생님 말씀은 잘 듣는지 걱정만 한아름이다. 아이들이 상기된 얼굴로 돌아와서는 오늘 학교에서 무슨 일이 있었느냐면 하면서 종알대는 모습은 내 걱정과 상관없이 아이들이 멋진 하루를 보냈구나 싶어 안심하게 된다. 엄마들은 어디에 있던지 늘 아이들 걱정이다. 밥을 먹다가도, 일을 하다가도, 친구와 수다를 떨다가도 나도 모르게 아이들 생각만 하고 있다. 그래서 엄마인가보다.
아이들과 엄마의 모습을 대비하며 보여주며 엄마와 아이들이 서로 얼마나 사랑하고 그리워하는지를 보여주는 그림책이다.
따뜻하고 잔잔하면서 시원함도 느껴지는 파란 색 표지가 그래서 더 눈에 들어왔다
아이들의 모험을 따라가다보면 피노키오와 해님달님 이야기도 생각난다.

아이와 엄마의 일상을 따뜻하고 잔잔하게 그려내 더 마음이 뭉클해지는 그림책이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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