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 귀신 탐정 3 - 너에겐 아무런 잘못이 없어
선자은 지음, 이윤희 그림 / 슈크림북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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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귀신탐정1_날죽인살인범을찾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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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 귀신 탐정의 그 마지막 이야기.
한참 예쁘고 반짝반짝 빛날 시기에 귀신이 된 소녀귀신 슬아는 친구다운 친구도 없이 외로웠다. 죽고 귀신이 되어 친구들과 웃고, 떠들고, 함께했다.
📕3편 너에겐 아무런 잘못이 없어
우진이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우진이의 죄책감, 미안함, 그리고 그들 앞에 나타난 증거로 세 아이는 슬아 죽음의 진실을 알릴수 있다는 희망이 생긴다. 하지만 어른들의 권력 앞에 무용지물이 되고 마는데. 새로운 조력자, 누군지 알 수 없는 이로부터 도움을 받게 된다. 아이들은 어떤 방법을 찾아내는지. 그리고 슬아는 자기를 죽인 사람에게 자신만의 방법으로 복수를 하게 되는데••••••

*학급의 반장인 우진은 슬아의 왕따 상황을 알았지만 방관했다. 슬아가 죽던 날 우연히 같은 장소에 있었음을 알게 되고 자신의 행동이 비겁했고, 먼저 손을 내밀었다면 죽음을 막을수 있었을거라 자책한다.
우진이가 그 사건 현장에 있었던 것은 작가님 한테는 다 큰 그림이 있었던 것 같다. 읽으면서 와~ 감탄했다. 이 책은 어디 한곳 구멍 없이 끝까지 몰입하게 하는 책이다.
슬아, 이나, 우진 세사람이 서로에게 미안했던 마음을 용서하고 죄책감에서도 벗어나며 진정한 친구로 성장해 가는 모습도 책을 읽으며 흐뭇했다.

덕분에 좋은 책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

<한문장>

p.88 기회. 사람은 살면서 몇 차례 기회가 온다. 그리고 누군가는 몇 차례의 기회조차 갖지 못한다.나처럼, 일찍 죽어 버린 경우.
p.96기회.나에게 주어진 기회. 죄책감에서 벗어나 잘못을 회개할 기회.
p.143괴롭고 힘든 삶이었다. 친구다운 친구도 없었고 외로웠다. 누군가와 함께 힘을 합쳐 뭔가를 하거나 수다를 떨어 본 적도 없었다. 그런데 죽어 귀신이 되어서 그 모든 걸 다 해 봤다. 웃고, 떠들고, 함께했다.아이러니한 삶과 죽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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