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이 크는 인문학 20 : 신화 - 우리는 왜 오늘도 신들의 오랜 이야기를 읽을까? 생각이 크는 인문학 20
이경덕 지음, 이진아 그림 / 을파소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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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풍부하게 만드는 신화의 힘은 무엇일까? 인류의 문화에 날개를 달아 준 신화의 가치" 를 알게 하는
생각이 크는 인문학 20번째 이야기 신화 를 만났어요~~
요즘 아이들 책을 재미있게 읽고 있는 엄마라~~ 아이들에게 '엄마 먼저'를 외쳤어요^^
신화 이야기를 좋아하는 아이들 덕분에 함께 읽고 나눌 수 있어서 더 즐겁게 읽었지요~

책 속으로 쏘~옥 들어가 보아요!!!
목차부터 살펴 보니 이책에 대한 기대감이 올라갑니다.

5장의 챕터로 이루어져 있네요~
각 챕터마다 신화의 개념부터 신화에서 배워야 할 것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주고 있어서 더 좋았어요.
신화에 대한 개념부터 신화를 읽어야 하는 이유, 신화를 통해 우리가 배울 수 있는 것들, 신화를 통한 지역의 특징 들을 배울 수 있고, 우리가 어떤 삶으로 나아갈 수 있는가를 챕터 주제 별로 알려주니 책을 읽으며 신화를 바라보는 눈이 더 넓어지는 느낌에 즐거움이 배가 되었어요.
신화는 재미있는데 그 이상으로 어떻게 확장시켜 나가야할 지 어려웠었는데
생각이 크는 인문학 <신화>편을 읽으면서 그 신화가 탄생할 때의 상황과 지리적인 것, 문화적인 것이 얼마나 영향을 주는 지도 알게되어 신화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아이들도 그런 배경들을 읽으면서 호기심이 더 커지고 책 속으로 더 빠져들어가네요~~

<1장 신화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1장에서는 신화와 전설의 개념 설명과 차이, 예화를 들어 설명해주니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어요.
신화가 우리 일상에 어떻게 들어와 있고 우리가 신화를 접하고 있는지 알려줘요~
신화가 가지고 있는 중요성도 알게 해주는 이야기들이 있어서, 신화를 대하는 태도를 바꾸는 계기가 되었어요.
중간 중간 들어 있는 예화와 삽화가 재미있고, 신화에 대한 흥미를 높여주네요.

p.18 신화는 인류가 만들어 낸 여러 문화 가운데 매우 중요한 유산 중 하나로 인정받고 있어요. 신화는 모든 이야기의 뿌리이기 때문에 신화의 다양한 소재들이 영화를 비롯해 그림이나 음악과 같은 예술, 건축, 문학 등 문화적인 분야에서 많이 활용되고 있지요.

<2장 신들이 전하는 삶의 지혜는 무엇일까?>
2장에서는 신화가 우리에게 전해주는 삶의 지혜를 알려줘요.
'프로크루스테스의 침대'는 길을 가는 나그네를 강제로 끌고가서 침대에 눕혀보고 침대보다 크면 큰 만큼 잘라 내고,침대보다 키가 작으면 침대 길이만큼 몸을 늘려서 죽이는 프로크루테스라는 악당 이야기에서 만들어진 말인데, 자기의 생각에 맞추어 남을 바꾸려 강요하는 사람이나 일을 가리키는 말로 자주 쓰여요.
이렇게 신화 속에는 우리에게 알려주는 지혜가 들어있어요.
p.43 신화는 인류가 만들어 낸 가장 오래된 정신적인 생산물이에요. 나무에 비유하면 뿌리와 같아요.
신화는 오늘날 존재하는 수많은 이야기들의 뿌리이기 때문이에요. 신화는 오랜 세월이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오늘날에도 여전히 변하지 않는 정신적 가치를 지니고 우리 곁에서 살아 숨 쉬고 있지요.

<3장 신화가 담고 있는 우리 인생은 어떤 모습일까?>
3장에서는 신화를 통해서 그 지역의 특성이나 사회 생활을 알고 이해할 수 있어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단군신화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당시의 상황과 우리의 문화를 살펴보고 알아야 해요.
p73 동아시아문화에 속한 한국에서 하늘을 상징하는 방향이 북쪽이래요. 왕의 권력이 하늘이 내린 것이라 여겨서 임금은 늘 북쪽에 앉았대요. 그래서 환웅과 3천명의 무리는 북쪽에서 왔고, 그 3천명은 자신의 역할을 수행하는 사회에 필요한 다양한 사람들로 신의 도시라는 뜻의 신시를 건설한 것이지요.
곰과 호랑이는 사냥과 채집을 하는 야생의 삶을 살았던 부족을 의미하죠. 야생의 삶에서 신시에 합류하기 위해 노력한 사람들의 모습을 이야기 한대요. 신시에 적응하기 위한 방법으로 곰은 결혼을 통해 공동체에 일원으로 들어가고, 호랑이처럼 적응을 못하면 그 공동체에 못 들어가는 것이지요.
이렇게 신화를 통해 우리의 모습을 볼 수 가 있어요.
옛날 사람들에게 신화의 존재는 p.77 신화는 자연 속에서 일어난 사람들의 이야기뿐만 아니라 인간들 세상에 일어나는 여러가지 사건들 속에서 사람들에게 어떤 선택을 해야 할 지 알려 주었답니다.

<4장 우리는 왜 지금도 신화를 읽을까?>
4장에서는 왜 우리가 지금도 신화를 읽고 있는지 읽어야하는지를 알려주는데 그 이유는 재미있기 때문이에요.
아주 사소하고 일상적인 것부터 깊은 지혜가 담겨 있는 다양한 이야기들 속에는 인류의 작은 경험부터 엄청난 체험까지 우리가 살아가는 삶의 모든 내용이 담겨있어요.
북유럽 신화에 나오는 난쟁이 알비스는 바깥 세상에 호기심이 많았는데 토르의 딸 트루드와 결혼하겠다고 찾아가요. 그리고 토르의 꾀에 넘어가 자신이 얼마나 똑똑한지를 보여주려 하지요. 토르의 질문에 멋지게 대답하는 알비스. 사람들이 땅을 무엇이라 부르냐는 질문에 알비스는' 마드가르드에 사는 인간들은 대지라 부르고 신들은 들판이나 진흙이라 부르지요.' 대답하지요. 이렇게 알비스 이야기를 통해 옛 북유럽 사람들이 땅과 하늘 그리고 해와 달과 같은 자연을 어떤 존재로 생각했는지 말해 주고 있어요. 다양한 자연물을 이름 그대로 부르는 것이 아니라 상상력을 덧붙여 참신한 이름을 만들어 낸 북유럽 사람들의 생각이 기발해요. 우리도 주변 사물에 예쁜 이름을 붙여 보며 상상력 주머니를 키워 보아요~~

<5장 신화를 알면 무엇이 달라질까?>
5장에서는 우리가 신화를 읽고 신화를 알게 되면 베일에 가려져 있던 여러 가지가 보여요. 신화를 통해 세계를 배운다는 건 높은 산에 올라가 세상을 바라보는 것과 비슷해요. 더 넓은 세상을 바라볼 수 있는 눈을 가질 수 있어요.
그리고 신화를 통해 알 수 있는 지식도 다양해요. '미다스의 손' "프로크루스테스의 침대'와 같은 지금도 자주 쓰는말이지요. 우리가 매일 달력에서 보는 요일도 로마와 북유럽 신들의 이름에서 유래했어요.
신화는 무엇인가를 알려주는 이야기가 많지만 교과서처럼 정답이 있는 것은 아니에요. 바로 신화의 힘이지요. 인류의 조상들은 오랫동안 이렇게 정해지지 않는 답에 관한 물음을 어떻게 풀어야 할지 고민했고 그 대답 가운데 하나가 신화에요.


*신화의 세계를 여행하면서 신화는 길고 오랜 인류의 역사를 통해서 늘 오래된 친구처럼 우리와 함께했어요. 신화가 힘든 일이 생겼을 때 손을 잡아주고, 따뜻한 위로를 건네주는 좋은 친구가 될수 있을 거에요. 신화는 인류가 오랫동안 살아오면서 옛 조상들이 부딪혔던 문제를 해결할 지 고민했던 흔적이라고 했지요. 정해진 답은 없지만 우리 앞에 놓은 수많은 인생의 문제를 풀어야 할 대 귀를 기울이면 신화가 말을 걸어올거에요.

♡♡ #생각이크는인문학 #신화 를 읽고 신화를 더 깊이 알게되고, 신화를 재미있는 이야기에서 더나아가 인간의 역사와 깊은 관계가 있고 그 안에 들어있는 지혜와 교훈을 배울수 있었어요. 그리고 신화가 기진 의미와 우리 일상에 함께하고 있다는 것을 새삼 느끼며 즐거운 독서 시간을 가질수 있었어요^^


* 아울북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어보고 남기는 서평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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